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공사 동의서 써주시나요?

노이즈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12-09-18 15:46:05

아파트에서 종종 인테리어 공사 하는 것, 동의서에 싸인 좀 해달라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하시잖아요.

아기가 낮잠도 자야하고, 제 일도 해야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반나절 이상 울리는 드릴 소리와 망치 소리 정말 견디기 어려운데,

어쨌든 공동주택에 살면서 감수해야하는 일이니까요.

동의서에 싸인은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면 참 참기 힘드네요.

일에 집중도 안되고, 아기는 무섭다고 울고...

기간도 보름 이상. ㅜㅜ

 

솔직히, 저라면 동의서 내밀면서 불편함 끼쳐서 죄송하다고

초콜렛 한 알씩이라도 돌릴 것 같아요. 꿀떡 한 알이라도...

그러면 그 집 주인의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좀 더 참아볼 것 같은데..

이런 불편함 끼칠 것 알면서 그냥 싸인하라고 내미는 동의서는

너무 횡포같아요, 흑흑.

 

 

 

IP : 220.72.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8 3:47 PM (112.223.xxx.172)

    어쩔수 없지요. 밖에 나가있는게 답입니다..

  • 2. ..
    '12.9.18 3:48 PM (14.33.xxx.158)

    그런데 딱히 안 써줄수도 없고..
    공사하는 사람들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하는데..
    작년에 우리라인에 공사하는 집 있었어요.
    그때가 수능 막바지였는데 고3집은 무지 속상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ㅜㅜ
    '12.9.18 3:58 PM (203.226.xxx.67)

    바로 위 아랫집은 완전 지옥이죠...

    올초에 울 윗집 한달반 공사하고 끝나자마자 한두달 뒤에 또 바로 아랫집 공사.. 게다가 바닥난방이랑 천정까지 띁는 ㅜㅜ

    이제 돌지난 아기 있는데 믹서기만 돌려도 무섭다고 파랗게 질려하는 애라 거의 죽음이었어요. 수험생이면 도서관이나 딴데가서라도 공부하지 ... 친정도 지방이고 애데리고 갈데도 없더라구요.

    윗집은 딸기한상자 주던데 아랫집은 암것도 없고. 근데 뭐 준다고 화가 덜나진 않더라구요

  • 4. 비쥬
    '12.9.18 4:08 PM (121.165.xxx.118)

    음 저 이사올 때 케익하나씩 드렸어요. 위아랫집이 모두 출산관계로 집에 없긴 하셨지만 죄송했어요

  • 5. ㅇㅇ
    '12.9.18 4:12 PM (211.237.xxx.204)

    에휴 우리동네는 아직 그런일이 없어서 다행이긴한데
    언제고 있겠죠.. 참 안해줄수도 없고 해줄수도 없고..
    또 나도 언제고 인테리어 할수도 있는거고 답이 없습니다 이게 ㅠㅠ
    해줘야죠 뭐
    그리고 그 라인은 음료수 한상자씩이라도 돌려야 인사라고 봅니다.
    그 소음 에효~

  • 6. 에구
    '12.9.18 4:21 PM (152.99.xxx.12)

    저두 지난주에 낯모르는여자가 사인해달라고 왔는데 위층 옆옆집이었던데
    당당할꺼까지 없는데 당연하다는듯 내밀어서 당황했어요ㅠ.ㅠ
    그리곤 토욜 오전에 드릴소리 엄청나고 짜증나더라구요 직딩이라 낮에 없긴하지만...

  • 7. ...
    '12.9.18 5:41 PM (180.71.xxx.110)

    분양받아 15년째 살고 있는데...동의서 받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네요.
    엘리베이터옆에 인테리어공사한다고 양해를 바란다는 ...공사기간 명시되어 있는 안내장 하나 붙어 있는 게 전부였는데...그 동네는 예의바른 동네네요.

  • 8. 우린
    '12.9.18 7:28 PM (39.112.xxx.208)

    협조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여요,.,ㅎㅎ
    분양 입주가 아니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나도 했거나 살면서 하게될텐데..... 이해해야죠...

  • 9. 최소한
    '12.9.18 9:15 PM (121.136.xxx.136)

    집주인이 주위의 집에 직접 양해를 구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75 강아지의 배가 너무좋아요 13 강아지좋아 2012/10/21 2,189
167174 오늘 게시판 전략은 '친노 물고 늘어지기' 비문의 전략.. 2012/10/21 771
167173 화장실 청소하는 법좀요 5 nko 2012/10/21 3,306
167172 친노 이해찬은 총선때의 전횡으로 힘듭니다. 9 ..... 2012/10/21 1,342
167171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일 듯...(사진 첨) 4 후휴... 2012/10/21 2,113
167170 시판 전라도 김치중에서 맛있는 김치 추천해주세요 7 김치 2012/10/21 2,084
167169 몇 가지 정보 zh 2012/10/21 731
167168 박근혜 주진우가 현재 실시간 1위 검색어에요^^ 18 ... 2012/10/21 6,869
167167 감기몸살로 열이 나는데.. 1 2012/10/21 1,234
167166 립스틱 자국 묻은 물컵 어떻게 지워요? 2 주빙세제말고.. 2012/10/21 1,463
167165 와이파이 잘뜨는법 2 질문 2012/10/21 2,407
167164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 창립자 김지태씨 참 훌륭한 분입니다 3 --- 2012/10/21 1,738
167163 가시오가피 열매..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 2012/10/21 1,504
167162 자꾸 맘에 안드는게 엠팍이고 어디고 다 박근혜 보좌관들 참모들 .. 1 루나틱 2012/10/21 1,236
167161 친노선거 완패의 공식을 끝내야지요 8 해석의차이 2012/10/21 1,023
167160 안철수측 "朴, 대통령 후보로서 중대한 인식의 문제&q.. 1 하하하 2012/10/21 1,219
167159 부일장학회는 어떻게 정수장학회로 넘어갔나 샬랄라 2012/10/21 727
167158 안철수씨쪽으로 단일화 해야 승산이 있을듯 합니다.. 18 루나틱 2012/10/21 1,969
167157 말 잘하고 싶어요. 5 생각중 2012/10/21 1,140
167156 특별한목적을 가진 기자회견인데도 이렇게 엉성하면.. 1 .. 2012/10/21 1,094
167155 8개월 애엄마인데요...언니가 조카가 쓰던 침대 가져가서 쓰겠냐.. 13 고민중 2012/10/21 4,270
167154 박근혜 또 '사실관계 잘못' 알고 주장 논란 7 샬랄라 2012/10/21 1,867
167153 위탄3에서 거물급 탄생... 4 .... 2012/10/21 2,952
167152 냉장고의 이상한 냄새 1 냉장고 2012/10/21 2,523
167151 치킨 쿠폰으로 시키면 질 나쁜 닭 오나요? 7 seduce.. 2012/10/21 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