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올렸었죠
또 왔어요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요
어제 태풍 산바가 지나갔잖어요
그런데 사장은 문을 열었으면 해서
비바람을 뚫고 가게에 왔었죠
오후 3시쯤 다행히 바람이 잠잠해 졌구요
당연히 매출은 없었죠
제가 커피로 일을 하고 벌써 한달이 되었어요
월급은 너무 실망스러웠지만 적자이다 보니
지난 한 달은 이해하기로 했어요
시린 마음을 밤새 달래느라 조금 힘들었구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그 보다 더 속 상한건 어제 주변 커피 하는 사람들과
잠깐 모임이 있었는데 제가 있는 이 가게가 곧 매물로 나올것이다 라고
말을 한다네요 사람들이 너무 말을 함부로 하는거 같아요
다들 웃으면서 그 말을 하는데 제가 이 가게 주인이었다면 얼마나
아팠을까요? 맴이 휴,,,,
이제 한달 되었거든요
커피를 하는 사람들이 심보가 왜 그 모양인지 ...
잘 하고 싶어요
제가 여기 있으니까 여긴 지금 제 가게 잖아요
응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