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입양한 길냥이었던 보미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잠시 집에 들렸어요. 내일 마취하고 치석 제거시 음식을 저녁부터 먹지 말아야하는데, 새끼들이 있으니 도저히 불가능해서 미리 데려다 놨어요.
제가 어제 새끼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데 보낼수있을까 계속 고민하다, 2시간 떨어진 도시에 있는, 동물 보호소라기 보다 고양이들이 죽지않고 평생 머물수있는 곳..이곳에 보내려고 하거든요. 이곳에서 평생사는 건 아니고, 여기서도 입양을 보내요.
그러다 여기저기 웹을 봤는데,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곳..고양이가 수백마리 살고있는 곳인데 보다보니 재밌어서 올려봐요.
http://www.youtube.com/watch?v=vwM6f0liHpo
http://www.youtube.com/watch?v=Bl1hrvKWFB8&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lgeKsXgXOns&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5JIcn3OTywA&feature=related
홈페이지는 여기구요.
http://www.cathouseonthekings.com/
어젯밤 여기서 커피 두 봉다리 주문했어요.
영상에 보면 어떤 여자가 거의 2500만원 되는 돈을 기부하죠..이동네 동물보호소도, 어떤 돌아가신 할머니가, 3달에 한번씩 유산 중 300만원을 동물보호소에 기부하고 있어요. 죽으면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좀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 조금씩 도와주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플로리다에 있는 caboodle ranch 이곳이 사실 더 유명했던 거 같은데요, 이곳은 최근 법적분쟁이 있었고, 결국 동물학대로 판결이나서 문을 닫고, 수백마리 고양이들 입양을 추진 중이네요. 이런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순수한 봉사로 시작했다가, 기부금에 눈이 먼다거나 ..그렇게 변질되는 듯 합니다. 이곳이 꽤나 유명한 곳이었거든요.
여튼 점심먹으면서, 생각난 김에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