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어요.

미치겠다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2-09-17 20:56:22
어제 밥먹는 문제로 부부싸움했습니다.
남편의 폭언은 정말 힘듭니다.어젠 좀 싸우고 오늘 아침엔 넘어갔습니다.
밥안먹고 갔더군요.
왜 싸웠냐면 밥세끼 먹는 문제입니다.
꼼짝도 안하면서 과일까지 다 먹으려듭니다.
자긴 세끼 다 먹는사람이라네요.

당뇨병이있습니다.그러니 배가 더 고프겠지요.
점심먹고 바로 자고 일어나서..저녁때...제가 걷자해서 전어회사먹고는 그것도 절대 외식 안하고 포장해서 제가 상차려 먹지요.
과일까지 먹더니 저녁으로 라면 먹자네요.그 순깐 꼭지도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들어가니 초등 5학년인 딸내미더러 포도 씻어 먹자고 시키더군요.

자긴 꼼짝도 안하고..
딸내민 들어가서 공부하니 상치우고 포도 씻더니 티비 함께 보고선 있떠라고요.화가 나서 그러니
먹어도 정도가 있지요.

밥차려!!저녁 안먹었잖아 합디다..혼자 상봐줬지요.마누라보다 귀한 밥.
안먹었더군요.

아침에도 좀 다투고 아침 채려주니 그냥 가더군요.음

문젠 저녁에 전화한통없이 친정부모님 오셨더군요.
우리엄만요.아들네 집엔 그리 전화없이 못간답니다.딸만있어 장점이라나..것도 미치겠습니다.
남편ㅇ이랑 다툰날에도 전화한통없이 문따고 들어와야 한답니까?
딸이 뭐 더 좋다고..
전 그리 생각안해요.맞벌이해도 밥은 내가 차려야하고 아직 우린 그런 나라 아니에요..저번에도 몇번이나 오기전엔 전화한통
하라했는데 평생 아들없어 기못핀엄마가 너무 "내가 자식집가는데 전화하고 가랴?"해서 그냥 묵과했더니...또 이뤈
하긴 그래서 아들 부득 우겨 제가 낳았습니다.

딸둘이..10살 넘어...초등 고학년입니다.
아들이...저녁먹고..친정부모님께 자고 가라고 하더군요.
멀쩡히 다 아는 딸 둘이..엄마아빠께 자고 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다못해 말했스빈다.
부부쌈하는데 우리 엄마아빠 계시게 할꺼냐고?
어찌 딸이 키우는 개보다 못하냐고?
너네 오늘 아침까지 싸우는 엄마아빠 못봤냐고..
오늘은 남편넘..친정부모..딸녀 ㄴ둘까지 다 웬수같습니다.

IP : 58.124.xxx.1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79 '대기업 경제집중'이라는 잘못된 인식 1 ㅠㅠ 2012/10/20 427
    166878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세요 ..?? 7 ........ 2012/10/20 2,076
    166877 음악링크 2 2012/10/20 702
    166876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5 어찌 할까요.. 2012/10/20 3,870
    166875 해외여행 추천요(초딩 둘) 4 가고싶당 2012/10/20 844
    166874 7세 남아고요.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생일선물 2012/10/20 1,156
    166873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4 가을햇살 2012/10/20 1,932
    166872 북악스카이웨이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4 북악 2012/10/20 5,014
    166871 아래 부부관계를 많이 하면 늙는다. 이런 말도안되는글 보면서. 16 ㄹㄹㄹㄹㄹㄹ.. 2012/10/20 16,973
    166870 대문에 있던 고추장찌개 어디로 갔나요? 5 고추장찌개 2012/10/20 2,134
    166869 중국어 과외비용 얼마가 적당할까요? 1 조언 좀 2012/10/20 4,113
    166868 가죽소파 사려고 하는데요 10 ... 2012/10/20 2,747
    166867 성질 나서 여기다 풀어요 소리 2012/10/20 895
    166866 새아파트 전세주려고 하는데요. 유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9 내일 2012/10/20 2,077
    166865 과외샘 어디서 구하시나요? 12 중2모친 2012/10/20 2,436
    166864 김치에서 완전 신김치 냄새 작렬해요 6 버스망신 2012/10/20 1,611
    166863 옥*에서 버거set쿠폰 주문을 했는데요~~~ 5 어휴진짜 2012/10/20 1,201
    166862 책에 나오는 듯한 효녀딸 사촌동생과 비교되어 멜랑꼴리한 기분.... 1 124134.. 2012/10/20 1,169
    166861 시몬스 매트리스.. 열흘째 냄새가 안빠지고 있어요. 6 냄새 2012/10/20 4,740
    166860 양문형&일반형+소형김치냉장고 6 냉장고 2012/10/20 1,861
    166859 요즘은 컴퓨터 사면 바탕에 프로그램 안 깔아주나 봐요... 2 어쩌지 2012/10/20 2,023
    166858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18 .... 2012/10/20 16,259
    166857 성을 구속의 수단으로 삼는 시대는 언제나 퇴보였어요... 문명. 2012/10/20 970
    166856 오늘 비 온다고 했었나요? .. 2012/10/20 955
    166855 웃기면서도 한심해서 퍼왔습니다. 박사모 수준이라네요. 1 유채꽃 2012/10/20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