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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한 잔에 참견하는 수다장이들

딸들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2-09-17 17:37:51

딸들이 아빠닮아 수다스러워요 재밌고 귀여울때가 많지만 피곤할땐 다 받아주기 버거울때도 있어요;;

그래도 아깐 맘이 따뜻해지는 것이 생각할수록 고마워요

잘난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는 엄마인데 생각해주는 우리 딸들ㅜㅜ

좀 전에 커피를 한 잔 타려고 삐삐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서 있을때

작은 딸이 엄마,,커피 많이 마시면 안되요

큰딸,,뭐,???,신문에서 봤다고,,커피는 간에 좋다고!!!(애들은 괜찮은데 제가 좀 그래요--;;;)

큰딸,,,엄마,,커피 마시세요

작은딸..엄마,,그래도 커피에는 설탕이 들어가서 안돼요,,설탕마녀 나타나요(5세)

그럼 한 잔 만 마실께 설탕빼고~ 됐지?

그리고 커피를 아주 아주 맛있게 마셨답니다,,,~~끝~~

IP : 211.179.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5:44 PM (59.15.xxx.61)

    그래서 딸이 있어야 된다고 하나봐요.
    벌써 엄마 건강까지 챙겨주고...
    어린아이들인데 귀엽네요^^

  • 2. 아들만 키우는 엄마이지만
    '12.9.17 5:51 PM (203.142.xxx.94)

    이런 염장 환영입니다~
    귀여운 따님들과 엄마의 티타임 시간이 상상되네요^^

  • 3. ..
    '12.9.17 5:52 PM (175.194.xxx.113)

    알콩달콩 넘 귀엽네요^^

  • 4. ..........
    '12.9.17 6:19 PM (211.179.xxx.90)

    딸들이지만 왈가닥들이라 늘 이렇게 알콩달콩 분위기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저런 멘트 날려주면 맘에 담아뒀다 팔불출같이 웃고 그러네요 ^^

  • 5. ..
    '12.9.17 6:23 PM (118.34.xxx.115)

    소소하게 귀엽네요.. 우리 큰애도 작은거에도 말을 많이 해서 어쩔때는 귀가 아프지만 그래도 한때인거같아요. 사춘기 접어들면 여자애나 남자애나 엄마하고 대화조자 안한다고 하니.. 그맘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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