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바닥으로 머리때리는 선생님

..............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2-09-17 16:58:38

아이는 초2 남아인데

정말 평범한 아이에요

1학년때 담임은 모범적인 아이라고했구요

 

지금담임은 학기초에 평이 너무 안좋았어요

엄마들 한번씩은 학교방문하게 만든다(촌지)

작년에 저희큰애반에 여자아이 따귀를 때려서(이유야 어쨌든간에)

그아이 아빠가 경찰이라 학교를 몇 번 왔다갔다했는데

결론은 그아이랑 동생은 다른학교로 전학을 갔고

그선생님은 아무일없다는듯이 다닙니다

정년얼마 안남은 나이많은 남자선생님이세요

근데 가끔 말씀하시는게 좀 이상한거외에는

(아빠가 청소를 해주었다니까...너네아빠 회사망했냐? --)

(너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반장선거나오지마라)

등등 너무 많아요..........

 

1학기동안 큰?문제가 없었는데

지난금요일에 아이옆에 무슨신문지가있었는데 아이옆에있으니 저희아이보고 접으라했나봐요

근데 초2남자애가 뭐 그리 얼마나 각지게 잘접겠어요

종이가 구겨져서 우리애가 펴는데

손바닥으로 정수리 부분을 세게 치면서

이거도 못접냐고 하셨다네요...

아이는 정말 아팠지만 울고싶은걸 참았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이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정말 나쁘다..

그종이 하나 잘못접었다고 어떻게 그럴수있냐 그러더라구요

 

아이 혼낼수도있어요

때릴수도있어요

그렇지만 머리를 손으로...그건 아니지않나요?

금요일부터 너무 속이상해서...열이 자꾸뻗칩니다.ㅠㅠ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잘못하신거다...

선생님도 사람이라 실수한거니까...&&이가 이해해...라고 말해주었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평소에도 다른애들한테 가끔 종종 그러나봅니다

1학기때는 슬리퍼로 머리맞은아이도있다네요(물론 장난이었다는데)

 

친한엄마들에게 이야기해봤는데

그냥 똥밟았다쳐라...어쩌냐...이러는데...

정말 그래야하는건가요?

학교에 말해도 개선의 여지는 안보입니다

작년에 아이뺨 맞았을때 옆에 있던 친구들이 교장실가서 말했다고하는데...

별개선이 안된거같아요

교육청에 민원넣어도 신분을 밣혀야하고...

아이맡낀부모는 죄인인가요?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80.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 로긴
    '12.9.17 5:07 PM (114.203.xxx.125)

    제가 왠만함 평화롭게 넘어가자 주의인데.....
    이런경우라면 걍 시도교육청으로 민원넣을랍니다.
    신분밝혀지는게 뭔 대숩니까...-.-
    물론 학교에 주욱다니는건 아이이니까 그게 젤 문제인데... 지금 교장실로 민원넣어도 시정이 안되었다며요. 그럼 지역교육청, 것도안됨 시도교육청으로 민원넣으셔요.

    물론 아이말만 들어봄 안되구요. 양쪽말 다 들어봐야하구요.

  • 2. 세상에
    '12.9.17 5:16 PM (211.108.xxx.15)

    저는 도움되는 댓글은 못 드리지만
    원글님 너무 속상하실 것 같아요.
    아이 잘 다독여 주세요. 뭐 그런 &&&같은 선생이 다 있는지....~!!!

  • 3. 느티나무
    '12.9.17 5:41 PM (223.33.xxx.13)

    제 아이 이야기랑 너무 같네요. 제 아이 담임 선생님도 무조건 머리를 주먹으로 치거나 손바닥 으로 때립니다. 맞은 이유를 들어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제아이는 여학생이라 더 수치심이 큰거같습니다. 교육청에 익명으로 제보 하려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 4. 궁금
    '12.9.17 6:24 PM (112.149.xxx.111)

    저런 거 폭행으로 신고 불가능 한가요?
    어떤 글에서는 건드리기만 해도 신고해서 담임을 바꿨다는 말도 있고,
    다른 학교로 보냈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떤 글에서는 진짜 심하게 맞아도 유야무야 넘어가서 헷갈리네요.
    경찰인데도 별 조치 못 취하고 도망가듯 전학가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07 기다림~~ ^ ^ 2012/09/17 603
153706 진보의 치명적 약점이 10 ... 2012/09/17 1,113
153705 평창거문리마을 체험마을로 갠찮은거 같아요 kbvoem.. 2012/09/17 941
153704 아까 엘지유 케익 기프티콘? 1+1 글 사라졌나요?ㅠㅠ 4 ,,, 2012/09/17 1,313
153703 턱관절 어디가야 나을까요?? 10 유리핀 2012/09/17 2,970
153702 사원에서 대리승진 시 보통 몇 프로 오르나요? 급여 2012/09/17 1,446
153701 새누리당 당직자가 민주당 당직자보다 12 ... 2012/09/17 1,462
153700 히트레시피의 닭볶음탕(닭도리탕) 문의요 2 닭볶음탕 2012/09/17 2,113
153699 입안이 다헐고 자꾸 허기가 져요. 2 왜 이럴까요.. 2012/09/17 1,952
153698 새아파트를 전세주었는데 점검해야할것좀알려주세요 3 qkqh 2012/09/17 1,448
153697 짜장밥 하려고 고기 감자 양파 볶다가 홀라당 태워먹었어요 ㅠㅠ 2 짜장짜증 2012/09/17 1,259
153696 이제 안철수 출마는 확정됐고.. 14 ㅠㅠ 2012/09/17 3,382
153695 저도 도와주세요. 5 외로움 2012/09/17 1,289
153694 수원인데 이제 태풍 괜찮을까요? 이번주 예정인 임산부인데 곱창이.. 4 만삭 2012/09/17 2,142
153693 현대스위스저축은행어떤가요? 1 ff 2012/09/17 1,473
153692 손연재 9 기사 2012/09/17 2,595
153691 신랑이 기운 없다는데.. 뭘 먹여야 할까요? 2 ㅠㅠ 2012/09/17 1,343
153690 층간소음땜에 힘듭니다.. 6 rlqnsw.. 2012/09/17 2,636
153689 결혼 10년차 권태기 1 남편아 2012/09/17 3,546
153688 아이 방문미술 오래하신분 계세요? 3 .. 2012/09/17 1,846
153687 피에타 소년의 성장을 압축한 장면에 대하여.. 13 스포有 2012/09/17 3,479
153686 미싱유......라는 노래! 지드래곤 4 울것같은~ 2012/09/17 2,556
153685 마음아픈 기사 2 아픈감동 2012/09/17 1,603
153684 커피 한 잔에 참견하는 수다장이들 5 딸들 2012/09/17 2,064
153683 대기업 실수령액의 현실.... 25 월급 2012/09/17 2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