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아내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2-09-17 16:47:16

저희 남편 좀 일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오늘 처음으로 나갔어요.

 

남편은 배워서 늘 해왔던 일이 있고

그런 업종에서 일을 오래 했는데

오늘 이직해서 간 곳은 비슷하긴 해도 좀 다른 업종이에요.

 

전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고

제가 볼때 너무 할 정도로 회사에 열심히 일했는데

때마다 뒷통수 치듯 하는 사장 때문에 온갖 정나미가 떨어져서

맘 먹고 이직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술직이기도 하고

남편이 현장과 관리쪽 등을 해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업종은 아니더라도 다행이 쉽게 이직이 되긴 했어요.

 

물론 아무래도 연봉은 좀 작아졌고 그렇지만요.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인데 

이직한 곳은 좀 다른 업종이다 보니

오늘부터 새롭게 터득도 해야 할테고

낯설기도 하고 어려울텐데 하면서 걱정이 되는 거에요.

 

참 웃긴거 있죠.

남편이 알아서 잘 할텐데

괜스레 걱정도 되고 분위기 잘 적응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IP : 124.6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7 4:48 PM (58.230.xxx.226)

    그렇더라구요.ㅋㅋ
    이직하고 다시 출근할때 그런생각도 들고
    힘들어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말이죠
    아기도 아닌데 걱정도 되고 ( 제 걱정부터 해야 할 시기인데.ㅠㅠ)

    아기라서 그런것 보다 사랑하고 아끼고 하니
    그런 마음이 드나봐요.ㅎ

  • 2. 저도님
    '12.9.17 4:51 PM (124.63.xxx.9)

    맞아요.
    그냥 측은하다 할까.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이라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했으면 당장 일하면서
    분위기 적응이고 뭐고 할 필요없이 자신있게 할텐데

    그렇지 않은 업종에서의 새로운 시작
    어떨까 싶고 좀 걱정되고 그렇더라고요.

    하긴...그래도 남편은 이직이라도 쉽게 했죠
    저는 지금 퇴사하고 직장 구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거.ㅎㅎ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원.ㅎㅎ

  • 3. 저도요^^
    '12.9.17 4:52 PM (1.244.xxx.166)

    직장폐쇄되서 급 다른직장으로 옮겼는데
    구직직전에 우울해하던 모습때문에
    출근하고 일주일까지는
    왕대접해주면서 전전긍긍했지요^^.

    애를 초등입학시킨것 같은 느낌?
    안보낼수도 없고 스스로 해내야하는데 왠지 제가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

  • 4. 헤르젠
    '12.9.17 4:55 PM (164.125.xxx.23)

    그렇게 걱정해주고 하는게 부부인듯해요
    알아서 잘 하실거니 걱정은 마시고 집에오면 편하게 해주세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60 상품권 중 가장 쓸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2 어떤게 좋을.. 2012/10/24 1,001
168459 중학생양복구입? 3 2012/10/24 1,094
168458 7세 부츠 2년 신길 수 있나요? 3 부츠 2012/10/24 938
168457 ‘MB 임기 내 완성’ 압박이 4대강 담합 불러 1 세우실 2012/10/24 735
168456 씽크대 상판 청소 청소!! 2012/10/24 3,734
168455 이 소파좀 어떤가 봐주세용~~ 12 소파구입 2012/10/24 3,178
168454 안철수 후보님, 그 방안은 정말 아닙니다. 29 퍼옴 2012/10/24 2,355
168453 대형마트에서 파는 유리창에 붙히는 단열시트 아시나요..? 2 우리집이 너.. 2012/10/24 2,761
168452 초등학생 엄마모습따라 아이가 달라보이나요?? 5 초등 2012/10/24 1,927
168451 조국교수의 안철수후보 정치개혁안에 대한 평. 39 조국 2012/10/24 2,638
168450 경제는 활성화를 해야 하죠... 학수고대 2012/10/24 755
168449 영국제 파인 테이블식탁.... 6 .. 2012/10/24 1,880
168448 가끔 주부인 제가, 여러모로 필요없는 인간 처럼 느껴지면..너무.. 4 의욕상실 2012/10/24 2,536
168447 시댁에 돼지고추장 불고기 4키로 양념해 가야 해요. 3 대박레시피 2012/10/24 2,220
168446 아파트 오래 되지 않고 초,중,고 괜찮은 곳 찾고 있어요. 1 평촌 샘마을.. 2012/10/24 1,054
168445 간만에 본 매너흡연가 1 매너 2012/10/24 1,052
168444 담쟁이 펀드 성공했어요!^^ 3 ^^ 2012/10/24 1,100
168443 시누이결혼하는데 제가 메이크업받고 머리 하는것 유난떠는 건가요?.. 108 ^^ 2012/10/24 24,575
168442 제사 날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1 궁금 2012/10/24 8,185
168441 분당에 성인한국무용배울곳 있을까요? 무용 2012/10/24 1,886
168440 춘천1박2일로가는데 노선을 짜려는데 5 가을여행 2012/10/24 1,330
168439 애아빠 기상시랑 퇴근시 짖는 강아지 왜그럴까요~ 10 서열? 2012/10/24 1,924
168438 초4 교내 영어스피치대회 원고인데 한번 봐주세요.(영어) 11 ... 2012/10/24 4,442
168437 방광염 완치된 지 한 달, 여전히 잔뇨감이 있어요. 6 ... 2012/10/24 2,767
168436 초등교사들은 얼마정도 벌어요? 3 갑자기궁금 2012/10/24 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