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좀 일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오늘 처음으로 나갔어요.
남편은 배워서 늘 해왔던 일이 있고
그런 업종에서 일을 오래 했는데
오늘 이직해서 간 곳은 비슷하긴 해도 좀 다른 업종이에요.
전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고
제가 볼때 너무 할 정도로 회사에 열심히 일했는데
때마다 뒷통수 치듯 하는 사장 때문에 온갖 정나미가 떨어져서
맘 먹고 이직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술직이기도 하고
남편이 현장과 관리쪽 등을 해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업종은 아니더라도 다행이 쉽게 이직이 되긴 했어요.
물론 아무래도 연봉은 좀 작아졌고 그렇지만요.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인데
이직한 곳은 좀 다른 업종이다 보니
오늘부터 새롭게 터득도 해야 할테고
낯설기도 하고 어려울텐데 하면서 걱정이 되는 거에요.
참 웃긴거 있죠.
남편이 알아서 잘 할텐데
괜스레 걱정도 되고 분위기 잘 적응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