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아내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2-09-17 16:47:16

저희 남편 좀 일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오늘 처음으로 나갔어요.

 

남편은 배워서 늘 해왔던 일이 있고

그런 업종에서 일을 오래 했는데

오늘 이직해서 간 곳은 비슷하긴 해도 좀 다른 업종이에요.

 

전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고

제가 볼때 너무 할 정도로 회사에 열심히 일했는데

때마다 뒷통수 치듯 하는 사장 때문에 온갖 정나미가 떨어져서

맘 먹고 이직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술직이기도 하고

남편이 현장과 관리쪽 등을 해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업종은 아니더라도 다행이 쉽게 이직이 되긴 했어요.

 

물론 아무래도 연봉은 좀 작아졌고 그렇지만요.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인데 

이직한 곳은 좀 다른 업종이다 보니

오늘부터 새롭게 터득도 해야 할테고

낯설기도 하고 어려울텐데 하면서 걱정이 되는 거에요.

 

참 웃긴거 있죠.

남편이 알아서 잘 할텐데

괜스레 걱정도 되고 분위기 잘 적응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IP : 124.6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7 4:48 PM (58.230.xxx.226)

    그렇더라구요.ㅋㅋ
    이직하고 다시 출근할때 그런생각도 들고
    힘들어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말이죠
    아기도 아닌데 걱정도 되고 ( 제 걱정부터 해야 할 시기인데.ㅠㅠ)

    아기라서 그런것 보다 사랑하고 아끼고 하니
    그런 마음이 드나봐요.ㅎ

  • 2. 저도님
    '12.9.17 4:51 PM (124.63.xxx.9)

    맞아요.
    그냥 측은하다 할까.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이라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했으면 당장 일하면서
    분위기 적응이고 뭐고 할 필요없이 자신있게 할텐데

    그렇지 않은 업종에서의 새로운 시작
    어떨까 싶고 좀 걱정되고 그렇더라고요.

    하긴...그래도 남편은 이직이라도 쉽게 했죠
    저는 지금 퇴사하고 직장 구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거.ㅎㅎ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원.ㅎㅎ

  • 3. 저도요^^
    '12.9.17 4:52 PM (1.244.xxx.166)

    직장폐쇄되서 급 다른직장으로 옮겼는데
    구직직전에 우울해하던 모습때문에
    출근하고 일주일까지는
    왕대접해주면서 전전긍긍했지요^^.

    애를 초등입학시킨것 같은 느낌?
    안보낼수도 없고 스스로 해내야하는데 왠지 제가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

  • 4. 헤르젠
    '12.9.17 4:55 PM (164.125.xxx.23)

    그렇게 걱정해주고 하는게 부부인듯해요
    알아서 잘 하실거니 걱정은 마시고 집에오면 편하게 해주세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34 세돌 다 되어가는 아이,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을까요? 3 걱정 2012/10/18 1,087
165833 퍼왔습니다 힘드신분들께 32 ㄴㅁ 2012/10/18 3,693
165832 항상 50프로, 70프로 할인만 사는 나 3 예스라인 2012/10/18 1,862
165831 양모 내의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2 정우마미 2012/10/18 1,323
165830 남편과 큰 소리를 냈어요. 1 기분 2012/10/18 1,180
165829 늦은시간 인생의선배맘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2 ... 2012/10/18 1,422
165828 맛 있게 하는 비결 있으신 분 계신가요? 18 수제비 2012/10/18 3,972
165827 스마트폰으로 글 복사해서 1 ㄴㄴ 2012/10/18 809
165826 키 172에 63.5키로...빼긴 해야겠죠? 21 뺀다... 2012/10/18 5,819
165825 아랑사또전을 못 봤어요 ㅠㅠ 4 미소 2012/10/18 1,633
165824 지금 뭐 드시나요? 10 파란토마토 2012/10/18 1,649
165823 윗집 소음때문에. ㅠ ㅠ 1 ㅠㅠ 2012/10/18 1,111
165822 방문 경첩에서 끼익~ 소리나는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9 바ㅇ믄 2012/10/18 4,682
165821 늦은밤에 비빔국수 겨울싫어 2012/10/18 1,277
165820 마을로 향해 불었는데도 환경부에선 불산검출 안됐다고 발표하는군요.. 4 추적60분 2012/10/18 909
165819 아이허브에서 산 얼라이브 비타민이요 2 2012/10/18 2,983
165818 요즘 힘들다는 글이 참많네요 3 화이트스카이.. 2012/10/18 1,680
165817 하와이 오하우섬 1 커피나무 2012/10/18 1,194
165816 방금 은교를 봤는데 주제가 결국은 늙음의 비애? 6 ... 2012/10/18 3,301
165815 오프라인샵으로 아기자기한 14K 골드쥬얼리샵 아는데 없으신가요?.. 1 금붙이 사랑.. 2012/10/18 1,871
165814 Search results for psy 2 .. 2012/10/17 1,021
165813 맥주 좋아 하시는 분을 위한 정보 14 추억만이 2012/10/17 3,528
165812 놀이동산으로 소풍다녀왔는데 애들만 모듬으로 다녔대요 9 초6 소풍 2012/10/17 1,933
165811 31살인데 노화가 너무 심해져요 2 san 2012/10/17 3,219
165810 티비 문의 드립니다. 11 ... 2012/10/17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