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아내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2-09-17 16:47:16

저희 남편 좀 일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해서 오늘 처음으로 나갔어요.

 

남편은 배워서 늘 해왔던 일이 있고

그런 업종에서 일을 오래 했는데

오늘 이직해서 간 곳은 비슷하긴 해도 좀 다른 업종이에요.

 

전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고

제가 볼때 너무 할 정도로 회사에 열심히 일했는데

때마다 뒷통수 치듯 하는 사장 때문에 온갖 정나미가 떨어져서

맘 먹고 이직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술직이기도 하고

남편이 현장과 관리쪽 등을 해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업종은 아니더라도 다행이 쉽게 이직이 되긴 했어요.

 

물론 아무래도 연봉은 좀 작아졌고 그렇지만요.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인데 

이직한 곳은 좀 다른 업종이다 보니

오늘부터 새롭게 터득도 해야 할테고

낯설기도 하고 어려울텐데 하면서 걱정이 되는 거에요.

 

참 웃긴거 있죠.

남편이 알아서 잘 할텐데

괜스레 걱정도 되고 분위기 잘 적응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IP : 124.6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7 4:48 PM (58.230.xxx.226)

    그렇더라구요.ㅋㅋ
    이직하고 다시 출근할때 그런생각도 들고
    힘들어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말이죠
    아기도 아닌데 걱정도 되고 ( 제 걱정부터 해야 할 시기인데.ㅠㅠ)

    아기라서 그런것 보다 사랑하고 아끼고 하니
    그런 마음이 드나봐요.ㅎ

  • 2. 저도님
    '12.9.17 4:51 PM (124.63.xxx.9)

    맞아요.
    그냥 측은하다 할까.
    해왔던 업종에선 베테랑이라
    같은 업종으로 이직을 했으면 당장 일하면서
    분위기 적응이고 뭐고 할 필요없이 자신있게 할텐데

    그렇지 않은 업종에서의 새로운 시작
    어떨까 싶고 좀 걱정되고 그렇더라고요.

    하긴...그래도 남편은 이직이라도 쉽게 했죠
    저는 지금 퇴사하고 직장 구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거.ㅎㅎ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원.ㅎㅎ

  • 3. 저도요^^
    '12.9.17 4:52 PM (1.244.xxx.166)

    직장폐쇄되서 급 다른직장으로 옮겼는데
    구직직전에 우울해하던 모습때문에
    출근하고 일주일까지는
    왕대접해주면서 전전긍긍했지요^^.

    애를 초등입학시킨것 같은 느낌?
    안보낼수도 없고 스스로 해내야하는데 왠지 제가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

  • 4. 헤르젠
    '12.9.17 4:55 PM (164.125.xxx.23)

    그렇게 걱정해주고 하는게 부부인듯해요
    알아서 잘 하실거니 걱정은 마시고 집에오면 편하게 해주세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147 컴퓨터 어느 부분이 망가졌나 봐주세요 4 제발 2012/12/14 491
191146 다음메인에 떠있던 선관위 새누리당 고발건 내 이럴줄 .. 2012/12/14 598
191145 여성 대통령..그렇다면 나는 여성, 싫습니다!!!! 1 솔나리 2012/12/14 640
191144 시어머니도 며느리한테 스트레스 받나요? 15 기사보다가 2012/12/14 4,029
191143 시어머니의 전화 5 아~ 2012/12/14 2,082
191142 엠팍에서 왔습니다. 누님들이 궁금하시는거 35 엠팍유저 2012/12/14 5,675
191141 김정남(김정은 이복 형) 입국 썰 - 나꼼수 청취 분(스포 작렬.. 3 호아호아 2012/12/14 1,480
191140 정치게시판 만들자는 분들께 2012/12/14 307
191139 나꼼수호외11 소설-김정남 망명설 김정남 멘트로 노무현대통령 왜.. 16 아마 2012/12/14 2,301
191138 '쥐약'이라는 어플. 8 팟 캐스트 2012/12/14 990
191137 열풍이었던 돼지갈비했는데 ᆢ 2 ㅇㅇ 2012/12/14 1,975
191136 카카오스토리 되나요 ^^ 2012/12/14 525
191135 오늘 운전하고 나가신 분 계세요? 15 걱정 2012/12/14 2,109
191134 옥수수 후라이팬에 볶으면 맛있나요? 3 2012/12/14 1,535
191133 인터넷(페이스북)에 아기 사진 올리세요? 꼭 답해주세요 9 의견여쭤요 2012/12/14 1,174
191132 시어머니 확보 6 야호 2012/12/14 1,106
191131 12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2/12/14 619
191130 길이. 비가오자마자. 얼어서 스케이트장이네요 7 2012/12/14 1,620
191129 길 엄청 미끄러워요 13 ..... 2012/12/14 2,877
191128 친구들 저녁초대..요리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2/12/14 800
191127 서명만으로 기부하세요// 크레인 "서명모금" .. 3 동행 2012/12/14 407
191126 이수호 선생님 지지 합니다. 7 .. 2012/12/14 1,094
191125 대전에서 부천 가는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2/12/14 2,145
191124 초등 아이들 집에 와서 잘 때까지 휴대폰 소지하게 하나요? 6 2012/12/14 977
191123 요시그란도? 1 궁금요 2012/12/14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