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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없는 층간소음

정신적 고통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2-09-17 16:22:25
윗층 새로 이사를 왔는데 휴일은 물론 12시까지 쿵쿵 쿠쿵~~
초딩사내 아이가 뛰어다니고 의자끄는 소리 어른들발꿈치에서 전달되는소리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몇번 올라가서 휴일이나 밤9시 이후에는 자제 좀 해달라.
아랫층고통도 좀 배려해 달라.
물론 열받아서 갔으니 말을 이쁘게 하지 않았죠.성나고 신경질적인 말투로 했죠.
올라갈때마다 적반하장 우린 매트깔았고 그렇게 뛰지않았다.이렇게 자꾸올라오면 어떡하느냐. 너무 민감하시다.
앞에살던 사람은 애들이 뛴다고 올라가면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사과하고 그러면 오히려내가 더 미안해했는데 그리고 왠만하면 참곤했는데ᆞᆢ어째 새로이사온이 인간들은 올라가면 오히려 더 역정을내니 이 일을어떻게 풀어야 될까요?요즘 소리는 좀 덜한데도 감정이앞서니 조금이라도 쿵쿵거리면 올라라가서 머리끄덩이 잡고 싸워버릴까요?그래야 심장옆에 몽우리져있는
게 조금 풀릴거 같기도한데ᆞ

사실 약 한달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왜 이렇게 소심한걸까?
맘을크게먹고 뛰든말던 무관심해지자.
아무리 해도 해소되질않네요.
IP : 211.234.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 차이 때문...
    '12.9.17 4:51 PM (1.225.xxx.126)

    만약에 원글님이 윗층사람이었다면???
    이사오기 전엔 그 정도를 시끄럽다하는 사람 없었는데 이사 오니
    이해가 안갈 정도로 아랫층 사람이 예민하게 자주 올라오고
    와서 예의를 갖춘 말뽄새가 아니라 신경질적이라면...어찌하셨겠어요??

    그리고 이사 와선 가구 위치 맘에 안들어 이리저리 옮기게 되기도 하잖아요.
    기존에 살던 집 보단 조금은 더 시끄러운 거...어느 정도 이해해야 되지 않나요?


    제가 살아보니 층간소음 큰 아파트도 있고
    적은 아파트도 있어서 이사하고나선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새로 이사온 집 보단 먼저 살고 있던 원글님네가 아파트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으니
    좋게 차 한 잔 하면서 사는 얘기 나눴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이미 물 건너 간 것 같네요.

    이미 작은 소리도 다 거슬리도록 맘이 상하셨으니 두 집 중 한 집이 이사를 가야 끝날 얘기로 보여요.

  • 2. 소음전문가
    '12.9.17 4:51 PM (202.30.xxx.237)

    시청에 층간소음 관련하여 민원 받고 분쟁 조정해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그쪽에 정식 요청해서 처리하세요. 아니면 윗집에 본때를 보여줄 방법이 몇개 있긴 하니 검색한번 해보세요.
    ex) 천장에 우퍼설치하여 야동 신음소리 틀어놓고 여행가기 등..

  • 3. ..
    '12.9.17 5:35 PM (124.56.xxx.77)

    우퍼가 진리입니다!!!

  • 4. 와...
    '12.9.17 5:47 PM (1.225.xxx.126)

    진짜 싸우라고 부추기는 분들 ㅠㅠㅠㅠ
    소음도 점점 작아진다고 하잖아요.
    서로 대화하면 풀 수 있는 사람들 같지 않나요?
    무대포로 더 시끄럽게 쿵쿵대는 것도 아닌데...우퍼로 괴롭히라니 ㅠㅠ

    원글님도 윗층하고 싸우고 싶어서 올린 글 아닌 듯한데....
    왜이렇게 82가 살벌해지는지...ㅠㅠㅠ

  • 5. 와...
    '12.9.17 5:53 PM (1.225.xxx.126)

    시끄러운 아랫층도 스트레스지만 나름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도 자주 올라오는 아랫층 있다면...그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전 두 경우 다 겪어봐서 드리는 얘긴데요...
    아랫층이라면 내가 참고 말면 되지만(이것도 사실 스트레스 대단하죠, 하지만 윗층 스트레스보단 조금 덜하더군요)
    윗층은 아랫층이 언제 올라올지 몰라 늘 불안하고...
    어쩌다 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문이 바람에 닫혀도 가슴 벌렁거려요. 아랫집이 인터폰이나 문들 두드리며 금방 항의를 할 것 같아서...ㅠㅠㅠ

  • 6. 유난한 사람..
    '12.9.17 8:46 PM (218.234.xxx.76)

    유난한 사람 있어요.. 저희 윗층에 초등 남자애가 있는데 자주 뛰어요. 그리고 닌텐도 드럼 같은 걸 사줬는지 한시간 내내 쿵쿵쿵 드럼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짜증나도 전 참아요. 에휴, 주말에 쟤도 저러고 놀아야지 하고 참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우리집에 올라와서 애들 뛰냐고 물어요. 우리집에 애 없다고, 식구들 지금 다 소파에 앉아서 tv 본다고 하면 윗집에 올라가요. 그런데.. 아랫집에서 이 짓을 자주 해요. 층간소음이 한 층 건너 전달되는 것도 아닌데 저희집은 참거든요. 좀 참지 뭐 하고 1시간 정도는 참아요. 그런데 아랫집은 항상 득달같이 올라와요.

    층간소음 때문에 저도 괴롭긴 하지만 유난히 못참는 집도 좋아 보이진 않아요.

  • 7. 저랑
    '12.9.17 9:56 PM (114.207.xxx.252)

    똑같으시네요.. 저 그러구 2년반째 살고 있어요..어흑.
    이건뭐 애들이 그러면 이해나 하지 어른들이 쿵쿵거리고 의자 북북 끌고 밥먹다 의자는 왜 끌고 지*인지
    아 밥먹다 욕 나와서 수저를 던지고 싶어요..

    바닥에다 물건을 던지는지 깜짝깜짝 놀래고... 대체 뭐하는 집인지 어제는 새벽부터 쿵쿵쿵~ 오늘은 10시까지 퍼질러 자는지 조용~

    반백수인듯한 딸이 있는데 새벽까지 잠 안자고 쿵쿵거리고 바닥에 패대기 치고..
    올해 제소원이 윗집 딸 취직하든지 시집가는거예요 ㅜㅡ

    그위 언니가 지방에서 직장다니다 주말에 오는듯한데 삼모녀가 아주 난리납니다
    집이 무너져요 ㅜㅜ
    개도 키우는데 개도 울고 짖고..같이 거실에서 달리기라도 하는지.

    발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려요..확 짜증도 나고 ..오늘은 평일인데 지 언니까지 난리났어요.
    직장 그만 둔건아닌지.. 전부 삐쩍 말랐는데 발소리는 왜이렇게 큰지..

    방문이고 현관문이고 오밤중에도 쾅 닫고 ~
    여태 아파트 살았어도 저런집은 첨임..

    이사와서 인터폰 몇번 했더니 윗집 아줌마 우리집은 애가 없고 딸만 둘이다...
    애들만도 못한 딸이다 그래.. 아래층 애들도 니딸들 보단 조용하다..

    요즘은 왜 지들이 더 적반하장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머리 끄댕이라도 확 잡고 악이라도 쓰면 속이 후련해질까 생각해봤어요.
    저도 소심해요..

    그놈의 층간 소음은 왜 익숙해지지않는지 원 ~~오늘도 열받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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