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시원이 집

그립다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2-09-17 16:19:27

응답하라 보면서 옛날 추억 떠오르고 순수했던 시절이 너무 그립고 그렇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근데 또 그런 요소를 자극하는것 중에 하나가..바로 시원이 집이에요

시원이 집이 보통 일반 단독주택이잖아요

대문이 있고 들어가면 약간 낮은 계단이 있고 현관문이 있는..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큰 거실이 나오고 마당쪽으로 나있는 큰 창문이 있고..

방들이 나뉘어져 있었던 그 단독주택..

저도 어렸을때 꼭 그런 집에 살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우리집 옆집 뒷집 할꺼 없이 그땐 다 그런 단독들이 쭉 둘러쌓여 있었어요

방 창가에서 노래를 부르면 옆집에도 자연스레 다 들리구요

친구들 많이 놀러와서 거실에서 죽치고 놀기도 했었네요

단독주택..마당도 조금 있고..대문이 크진 않아도 대문이 있었던 어린 시절 그 집의 기억..

참 시원이 집을 보니 옛날 생각이 더 많이 나고 그립더군요

시원이 집에 친구들 찾아오는것도 너무 자연스럽구요

옛날엔 다들 그렇게 살았던거 같은데..지금은 솔직히 너무 삭막해요 이웃이란게 없어졌으니까요..

IP : 121.13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4:26 PM (125.128.xxx.145)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엄마가 맛있는것도 해주고 엄마도 제 친구들 이름도 잘 아시고..
    좀 크고 나면 우리끼리 라면 끓여먹고 그랬던거 같은뎅..
    근데 시원이네 집보면.. 잘 사는거 같아서 부럽더라구요..ㅋㅋ

  • 2. 아파트
    '12.9.17 4:30 PM (175.119.xxx.112)

    라는 곳이 이렇게 만들었죠.
    이웃에 소음공해 준다고 피튀기게 싸우고 살인까지 나는 세상에 사니
    불과15년전의 단독주택 세상이 별세계 같군요. 지금도 단독주택은 저런 곳 있을거에요.

  • 3. 386세대
    '12.9.17 5:14 PM (126.15.xxx.189)

    제가 대학때까지 서울 산동네 살았어요.
    온 동네가 주소가 똑같아서 우편물 받기도 힘들고 뭐 그랬던...
    산동네 내려가면 제법 괜찮은 단독주택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 예쁜 담벼락에 파란 대문집이 있었는데요 담장안에 라일락나무도 있구요
    너무 거지같은(ㅠㅠ) 우리집에 비해서 정말 아담하게 정상적인 그 집이 너무 예뻐서
    나중에 크면 꼭 이런 집에서 살아야지 하고 결심했더랬어요.
    그 집에 큰 집도 아니고 정말 아담한 집인데도 뭐랄까 아주 정갈하니 손질 잘 된 그런 집처럼 보였거든요.
    지금은 아파트 살지만 언젠가 꼭 그렇게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 꼭 살아보고 싶어요.
    마당 한켠에 장독대도 두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

  • 4. ..
    '12.9.17 6:00 PM (223.62.xxx.237)

    응칠 서울에서 촬영한거죠?

  • 5. 핀트가 엇나갔지만...
    '12.9.17 6:50 PM (112.151.xxx.228)

    그런집은 얼마나 할까요?
    전 그런 집으로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과거에도 그런집에는 살아본 적이 없어요.
    집도 예쁘고, 정원도 있고, 구조도 맘에 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27 30대 중반, 로렉스 금장 오버인가요? 9 사랑스러운 2012/09/17 7,232
154926 솜이불 충전재 중 최고는? 2 이불 2012/09/17 2,642
154925 ㅋㅋㅋㅋㅋㅋㅋ 재산자랑하다가 댓글이 짜증난다고 난리.. 5 ㅇㅇㅇㅇ 2012/09/17 2,757
154924 우엉차 드시는분 계세요? 3 우어 2012/09/17 2,082
154923 꿈속에서 1 kyu 2012/09/17 713
154922 급질) 라면물이요... 5 이상현 2012/09/17 1,355
154921 키위런 중독이예요 ㅡ.ㅡ 3 .. 2012/09/17 1,470
154920 급질!홈호핑 현재 압력솥 귀요미맘 2012/09/17 916
154919 빙신 외교부, 싸이 좀 훨훨 날게 내버려 두라! 4 그냥 좀 내.. 2012/09/17 3,345
154918 미치겠어요. 미치겠다 2012/09/17 724
154917 영어단어 외우는방법? 2 영어 2012/09/17 1,696
154916 올드팝송 배우고싶어요 3 음치 2012/09/17 987
154915 삭제할께요 19 궁금 2012/09/17 3,411
154914 새누리당이 흥하는 이유... 5 ㅇㅇㄹㅇ 2012/09/17 1,209
154913 분당 수내역쪽에 조용한 술집 있나요? 여울 2012/09/17 1,235
154912 충청도 사람으로서 매번 민주당만 찍어왔는데 13 2012/09/17 1,884
154911 GAP 우먼 티셔츠 사이즈좀 문의할께요 3 도움좀!!!.. 2012/09/17 1,672
154910 문재인이나 안철수의 존재가 감사한 이유. 3 ㅇㅇㅇㅇ 2012/09/17 1,087
154909 중국음식 이름 알려주세요.. 8 이름 2012/09/17 1,996
154908 오늘 트윗에서 이슈로 떠오른 글 2 우리는 2012/09/17 1,163
154907 <시인 백석> 책 읽으니, 자야는 부풀린 거였네요~ 24 포포 2012/09/17 15,495
154906 요새 건고추 5근 시세가 어떠하온지요? 5 나무 2012/09/17 2,103
154905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분명히 새누리당이 안될거같아요 18 ... 2012/09/17 2,063
154904 아이들 공부법 조언해드려요! 한번씩 보고가세요~ 685 대학생 2012/09/17 37,681
154903 초 1아들이 전화해서 엉엉 울어요 ㅠ 42 괜찮아!! .. 2012/09/17 8,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