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시원이 집

그립다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2-09-17 16:19:27

응답하라 보면서 옛날 추억 떠오르고 순수했던 시절이 너무 그립고 그렇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근데 또 그런 요소를 자극하는것 중에 하나가..바로 시원이 집이에요

시원이 집이 보통 일반 단독주택이잖아요

대문이 있고 들어가면 약간 낮은 계단이 있고 현관문이 있는..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큰 거실이 나오고 마당쪽으로 나있는 큰 창문이 있고..

방들이 나뉘어져 있었던 그 단독주택..

저도 어렸을때 꼭 그런 집에 살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우리집 옆집 뒷집 할꺼 없이 그땐 다 그런 단독들이 쭉 둘러쌓여 있었어요

방 창가에서 노래를 부르면 옆집에도 자연스레 다 들리구요

친구들 많이 놀러와서 거실에서 죽치고 놀기도 했었네요

단독주택..마당도 조금 있고..대문이 크진 않아도 대문이 있었던 어린 시절 그 집의 기억..

참 시원이 집을 보니 옛날 생각이 더 많이 나고 그립더군요

시원이 집에 친구들 찾아오는것도 너무 자연스럽구요

옛날엔 다들 그렇게 살았던거 같은데..지금은 솔직히 너무 삭막해요 이웃이란게 없어졌으니까요..

IP : 121.13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4:26 PM (125.128.xxx.145)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엄마가 맛있는것도 해주고 엄마도 제 친구들 이름도 잘 아시고..
    좀 크고 나면 우리끼리 라면 끓여먹고 그랬던거 같은뎅..
    근데 시원이네 집보면.. 잘 사는거 같아서 부럽더라구요..ㅋㅋ

  • 2. 아파트
    '12.9.17 4:30 PM (175.119.xxx.112)

    라는 곳이 이렇게 만들었죠.
    이웃에 소음공해 준다고 피튀기게 싸우고 살인까지 나는 세상에 사니
    불과15년전의 단독주택 세상이 별세계 같군요. 지금도 단독주택은 저런 곳 있을거에요.

  • 3. 386세대
    '12.9.17 5:14 PM (126.15.xxx.189)

    제가 대학때까지 서울 산동네 살았어요.
    온 동네가 주소가 똑같아서 우편물 받기도 힘들고 뭐 그랬던...
    산동네 내려가면 제법 괜찮은 단독주택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 예쁜 담벼락에 파란 대문집이 있었는데요 담장안에 라일락나무도 있구요
    너무 거지같은(ㅠㅠ) 우리집에 비해서 정말 아담하게 정상적인 그 집이 너무 예뻐서
    나중에 크면 꼭 이런 집에서 살아야지 하고 결심했더랬어요.
    그 집에 큰 집도 아니고 정말 아담한 집인데도 뭐랄까 아주 정갈하니 손질 잘 된 그런 집처럼 보였거든요.
    지금은 아파트 살지만 언젠가 꼭 그렇게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 꼭 살아보고 싶어요.
    마당 한켠에 장독대도 두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

  • 4. ..
    '12.9.17 6:00 PM (223.62.xxx.237)

    응칠 서울에서 촬영한거죠?

  • 5. 핀트가 엇나갔지만...
    '12.9.17 6:50 PM (112.151.xxx.228)

    그런집은 얼마나 할까요?
    전 그런 집으로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과거에도 그런집에는 살아본 적이 없어요.
    집도 예쁘고, 정원도 있고, 구조도 맘에 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3 [단독]홍사덕 3000만원 불법수수 시인 4 호박덩쿨 2012/10/13 1,119
163932 남영동 1895, 26년 개봉하면 보실건가요? 13 아픔 2012/10/13 1,962
163931 유담뽀 구입하시려는 분들... 16 강추 2012/10/13 3,381
163930 아기 엄마, 밥 챙겨먹고 사는 방법 알려주세요 16 배고파 2012/10/13 3,198
163929 어제 출산한 분 축하 케이크 괜찮을까요? 7 출산 2012/10/13 1,516
163928 길냥이 보미새끼 '미' 6 gevali.. 2012/10/13 1,287
163927 이 사진 한 장 - 12월 대선을 말해주다 7 온화한 카리.. 2012/10/13 2,823
163926 아파트 남향 15층 꼭대기 어떤가요? 11 아파트 2012/10/13 2,787
163925 박근혜캠프는 시류를 못읽나봅니다.. 9 .. 2012/10/13 2,080
163924 슈퍼스타K 홍대광 귀엽네요 10 2012/10/13 2,120
163923 에터미라는 네트웍 아세요? 2 ... 2012/10/13 1,864
163922 근데 왜 여자들은 뭔 빽을 믿고 대부분 문과로만 가나요? 13 ... 2012/10/13 5,501
163921 묵은지를 인터넷으로 샀는데 ... 8 정말... 2012/10/13 2,588
163920 기독교는 이제 망했군요... 82 홈런 2012/10/13 13,233
163919 아줌마.취업 2년차..이제 자리 잡는듯해요. 10 40대.. 2012/10/13 3,651
163918 마른 서리태로 볶은콩 어떻게 만드나요? 4 볶은콩 2012/10/13 2,424
163917 슈스케 로이킴 친누나 사진 9 kk 2012/10/13 5,330
163916 까페 같은데 가면....병원들 실장들이 올리는 글도 많아요. 1 ..... 2012/10/13 1,116
163915 중소기업제품이나 특허제품들을 파는 쇼핑몰은 없을까요? 3 중소기업 2012/10/13 1,246
163914 끄렘불레라는 디저트 아세요? 4 .. 2012/10/13 1,656
163913 고구마가 농약 무농약이 있나요? 16 2012/10/13 10,000
163912 오빠네의 귀농 3 귀농자의 .. 2012/10/13 2,499
163911 갤럭시엠인데...피시와 연결해서 사진은 옮겼는데ㅔ..ㅠㅠㅠ 2 ll 2012/10/13 1,212
163910 밤에 남편과 산책나갔다가 남편이 야구선수 구경하러 혼자 가버렸어.. 23 내가이상한가.. 2012/10/13 7,588
163909 남편이 화를 내네요!! 동료 작업복을 집에서 빨래했다고요!~ 36 다시시작 2012/10/13 10,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