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때 예민한 사람 어떻게 하죠?
1. 저도 식구끼리 먹어도
'12.9.17 3:33 PM (121.145.xxx.84)비위가 약한편이라..눈깔고 제것만 보고 먹습니다..
다른거보다 아버지가 꼭 생선가시 먹고남은거 옆에 다 보이게 두시거나..계란찜 어찌나 휘젓으시는지
엄마가 몇번 지적했더니..아예 안드시더라구요..약간의 시위같지만 우리는 편합니다..2. 비쥬
'12.9.17 3:33 PM (121.165.xxx.118)식사예절 없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사회생활이면 내가 참아야하는 게 맞아요. 가족이라도 식사예절은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잖아요. 무례하게 느껴져서요
3. 식사예절 중
'12.9.17 3:37 PM (58.231.xxx.80)게 같은거 먹으면 그럼 어디다 놔야 하나요?
궁금해요4. 음
'12.9.17 4:20 PM (58.230.xxx.226)식사예절도 중요하지만.
너무 예민한 분들하고는 밥 먹기 싫어요.
82에 보면 정말 지나칠정도로 예민해서 그걸 예의라고 하는 분 있는데
그런분들하고는 정말.
뭐 어쩌겠어요.
본인이 조금은 그냥 괜찮다 괜찮다 하며 주문을 거는 수밖에요5. 아~~
'12.9.17 4:28 PM (121.147.xxx.151)저도 이번에 함께 운동하는 친구랑 우연히
빙수 하나를 시켜서 같이 먹게 됐는데
사실 전 같이 먹기 싫어서 따로 시키려고 했는데
가게 주인이 자기네 빙수는 양이 많으니 하나만 시키라고
양심적으로? 말해줘서
하나만 시켰는데 덜어먹을 그릇을 하나씩 주더군요.
헌데 같이 간 언니가 빙수가 나오자 마자
자기 수저로 마구 함께 휘져어 섞어빙수를 만들더군요.
헐~~섞어 먹어야 맛있다고...전 작게 난 싫어~~~했지만 이미 빙수는 혼수상태
전 그래서 재빨리 수저가 안 닿은 듯한 부분만
제 그릇에 덜어냈는데 양이 엄청 작을 수 밖에...
딱 덜어낸 부분만 먹고 말자 이언니
더 먹으라고 난리치더군요.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무 생각 없더군요,
헐~~ 이런 사람 이런 매너 나이 지긋한 사람들 중에도 있더라구요.
헌데 이 분 자신은 상당히 매너녀라고 생각한다는 사실6. 그래서 빙수 먹고싶어도
'12.9.17 4:31 PM (121.145.xxx.84)아메리카노만 꿋꿋이 먹어요..휘젓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쩔수 없어요
7. 크흐
'12.9.17 7:52 PM (211.36.xxx.24)저도 빙수 휘젓는거 너무 싫어해요
게다가 같이 먹음 더하죠~~ 곤죽이 되어있는거 보면 전혀먹고싶지 않아요 다 녹아버려 맛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