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내리 비가 퍼붓더니만 아침에 비가 억수같이 퍼붓더니
11시경에는 태풍이 얼매나 불어제끼는지,,마당과 산의 경계선에 세워저 있는 전봇대가
울집마당으로 머리를 마당에 꼴아박고는 고대로 자빠져있심니더
남편이 전활 받고 어딜 갔다오더니,,동네 길이 다 잠겨서 다른길로 둘러서 갔다왓다합디더
나락이고 뭐고 다 잠겨가꼬 나락 대갈빡도 안 보임니더,,
촌사람들 쥑이라꼬 하네 이넘의 태풍이,, 여태 물 퍼내다가 아이고 팔이야 ㅠㅠㅠ
헤먹을끼 없어가고 죽 끼리묵고 잇심니더,,요로코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