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가 시댁에서 보유하고 계신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이런경우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2-09-17 12:57:58

결혼할때 남편 명의의 지방 아파트에서는 제가 직장을 다닐수 없으니 여기 살아라 하셨어요.

제 직장에서 가깝고 남편 직장도 다니기 편한 위치예요. 그게 2년전...

그 사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이 동네가 아이 키우기는 좋지만은 않고요.

근데 시아버지가 종부세 문제 때문에

이걸 파시면 좋은가 봐요.

이번에 종부세 신고 편지가 저희 집으로 와서 남편이 갖다 드리면서

아버지 이제 퇴직하셨는데 너무 세금만 마니 내고 계시니까 팔건 팔고 정리를 하셔라,

했더니

시아버지가 그럼 팔게 되면 너희에게 전세금을 좀 해주겠다고 하셨나봐요.

지금 아파트는 매매가 8억, 전세가 3억 정도니까 3억을 해주시겠지요. 감사한 일이긴 한데...

그러면 저희가 갖고 있는 돈이랑 합쳐서 원하는 동네로 가면 20평대로 가야 해요. 지금 집은 40평대.

 

물건도 그렇고 아이방도 그렇고 20평대가 괜찮을까 (저희는 애기 봐주는 할머니도 같이 살고 있어요)

해서 그럼 이 동네 다른 전세를 가는게 맞겠다 하고 남편이랑 이야기했어요.

근데 그러면 저는 이집 수리를 하는데 제돈은 아니고 친정 돈이지만 5천을 들였고

제 시간으로 따지면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꾸민 집이어서 (당시에는 언제까지 거기 살수 있냐고 했더니 남편이 언제까지나 살수 있다고 했었어요... 저는 한 5년은 살려고 했거든요.) 

차라리 아버님이 이 집을 팔때 전세를 끼고 파는 형태로 하시면 안되나 싶어요.

그렇게도 하나요?

IP : 171.161.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1:03 PM (119.71.xxx.136)

    세끼고 팔기도 해요. 집주인이 전세로 더 사는 조건으로요. 그렇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는 어려울꺼 같아요.

  • 2. ....
    '12.9.17 1:04 PM (125.178.xxx.166)

    요즘은 전세끼고 매매는 어려울거에요

  • 3. 그렇네요
    '12.9.17 1:04 PM (121.160.xxx.196)

    자기집 매매하고 전세로 사는 사람 많이봤는데
    요즘은 보유하고 있는 집도 팔려고 하는데 전세까지 끼고 집 사 놓을 사람이 있을래나 모르겠네요.

  • 4. 이런경우
    '12.9.17 1:11 PM (171.161.xxx.54)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정에 좀 보태달라고 해야 하는건지
    저희가 가고 싶은 동네는 이촌동인데 여긴 작은 평수도 비싸지요??
    전세면 수리를 또 할수 없을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 5. 종부세는요
    '12.9.17 1:11 PM (122.128.xxx.50)

    공시가로 9억이상의 부동산에 부과 되는걸로 아는대요.
    실거래가가 공시가보다 낮나요?

  • 6. mis
    '12.9.17 1:15 PM (121.167.xxx.82)

    전세 끼고 파는 걸로 내놓으시면되는데
    요즘 매매가 잘 안되요.
    급매로 아주 싸게 내놓지 않으면...

  • 7. 이런경우
    '12.9.17 1:19 PM (171.161.xxx.54)

    시댁에서 아파트를 여러채 갖고 계세요...
    시어머니가 주로 많이 갖고 있고 시아버지는 별로 재산이 없다고 들어서 걱정 안했는데ㅠ
    지금까지 세금만 엄청나게 내고 계셨나봐요. 이제 두분다 퇴직하셨으니
    이제 파셔야 할텐데 전 잘 모르지만 그게 오래 보유한 아파트부터 팔기 시작해야 되는건가 덜 오래 보유한 아파트부터 팔기 시작해야 되는건가 그런게 있다면서요?
    암튼 그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서 팔면 이걸 먼저 파셔야 되나봐요.
    저도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고 남편도 저랑 상의를 안해서 모르다가 어제 알고 남편한테 왜 나한테 상의를 안했냐고 했더니
    너도 미타나야 갔을때 이 동네 좋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네가 원한다고 생각했다고;;; 좋기야 좋지만 전세가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덜컥 그럼 이사해야겠다~~~ 하고 있는 남편... 남의 편이네요.

  • 8. *****
    '12.9.17 1:23 PM (211.217.xxx.184)

    저기 윗분...
    종부세가 1가구2주택이상은 6억이예요...공시지가로....

  • 9. ..
    '12.9.17 1:52 PM (121.165.xxx.107)

    애키우기 좋은 동네가 아니라면서요..
    그럼 이사가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 10. ...
    '12.9.17 2:10 PM (218.38.xxx.14)

    차라리 세금을 원글님이 내주시는건 어떠세요?

    너무아깝네요~ 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89 서편제 다시 봤는데 국악 2012/11/15 714
177588 이해찬, 박지원 몰아내려는 세력들은 모두 새누리 알바들입니다. 27 새누리알바들.. 2012/11/15 1,086
177587 신용카드로 교통비 내는데, 환승해도 요금이 다 빠져나가요 8 ... 2012/11/15 2,935
177586 코스트코 대표...사과 거부 배짱영업 계속... 5 쳇! 2012/11/15 1,121
177585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하기 1 sch 2012/11/15 803
177584 동사체로 발견된 장태완 사령관의 아들... 4 ........ 2012/11/15 7,430
177583 전혀 다른 질문 두가지. 3 알려주세요^.. 2012/11/15 731
177582 집에서 하는 하체스트레칭,파워워킹 어떤 순서가 효과적일까요? 1 집운동순서 2012/11/15 1,573
177581 이해찬 사퇴해야 된다 12 동의 2012/11/15 1,274
177580 오늘 코스트코 가셨던 분 2 알려주세요 2012/11/15 1,654
177579 아이가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는데요? 6 중2맘 2012/11/15 1,186
177578 다이어트 최고의 적은 스트레스 같아요 1 -_- 2012/11/15 785
177577 어제 짝에 누가 커플되었나요? 1 2012/11/15 808
177576 安측 “이해찬 퇴진하라” 77 결국 2012/11/15 5,215
177575 베스트에 뽀로로 팔자가 부럽다는 글... 14 전요...ㅎ.. 2012/11/15 3,175
177574 까칠한 아들이 행복하답니다!!!!!! 3 행복의 나라.. 2012/11/15 1,157
177573 요즘 이마트 앞에 줄 왜 서있는거에요? 3 ?? 2012/11/15 2,685
177572 MBC노조, “박근혜, 김재철 퇴진 약속 파기”…조중동 이럴 땐.. 1 0Ariel.. 2012/11/15 791
177571 장동건현빈 원빈 정우성등~~만약결혼해 살아도 똑같겠죠? 4 궁금금 2012/11/15 2,129
177570 라디오21 방송재개 마이나스 2012/11/15 607
177569 알반지 어떻게파나요? 2 반지 2012/11/15 916
177568 내 이름은 빨강 13 파란토마토 2012/11/15 1,793
177567 안철수빠나 디워빠나 황구라빠나 12 ㄱ나 2012/11/15 774
177566 배추 절여 김장하는거 너무너무 힘드네요 5 데이지 2012/11/15 1,826
177565 10만원대 오리털 점퍼 찾아주세요ㅠ 7 2012/11/15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