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동중에 꼽사리를 들으니 이해가 된 부분이요.
그동안 우리는 경제 성정을 위해서는 다 희생시키는 분위기였잖아요.
빨리 잘먹고 잘살아야 하고,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선 그냥 사람들 몰아내고
그게 당연했던 시대이고
근로자들 박봉에 야근 시키면서도 회사가 있어야 너네도 산다.
그정도는 희생해라. 그런 경제성정위주의 분위기에서 근 50년 가까이 있다 보니깐.
타 나라에 비해서 복지도 엉망인 상태이고요.
거기에다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위로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은 낙오자 취급하고
그걸 개인 본인의 문제화 시키고요. (너가 못났으니 그렇다. 그런거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항상 불안해 하고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안전한 위치에서도 밑으로 떨어질까 불안해 하고..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살도 많고, 우울증도 많고요.
솔직히 우리나라보다 더 못하는 나라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자살율 2위라는건 왜 그런건지.. 생각해 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