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러 나라 펀드를 가지고 있어요.
당연 마이너스입니다.
2년 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pb가 자꾸 갈아타랍니다.
채권으로 말이죠.
그리고 울 아이들 이름으로 세금 미리 내고 1500씩 넣은 펀드도 있거든요.
그거도 오래 가지고 가려 하니
채권으로 갈아타랍니다.
수익률이 더 좋다구요.
물론 그들이 수수료 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정말 채권이 더 수익이 나을까요?
가르쳐 주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여러 나라 펀드를 가지고 있어요.
당연 마이너스입니다.
2년 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pb가 자꾸 갈아타랍니다.
채권으로 말이죠.
그리고 울 아이들 이름으로 세금 미리 내고 1500씩 넣은 펀드도 있거든요.
그거도 오래 가지고 가려 하니
채권으로 갈아타랍니다.
수익률이 더 좋다구요.
물론 그들이 수수료 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정말 채권이 더 수익이 나을까요?
가르쳐 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추가적인 금리하락보다는 횡보나 제한적인 금리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입니다.
금리가 올라간다면 채권은 메리트가 좀 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역의 관계라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거든요. 그렇다면 채권형 펀드 같은 경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채권들을 편입하고 매매할 때 손실이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채권형 펀드나 채권쪽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말 선진국의 양적완화정책(쉽게 말해 돈을 푼다라고 보시면 될 듯) 실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고(돈이 많이 풀려서 돈의 가치가 떨어져 돈보다 물건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 이로 인핸 경기가 좋아지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는 추세라 미국과 선진국 금리가 많이 올라간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금리도 미국과 같이 연동해서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급등했구요. 아마도 하반기에 금통위가 금리를 한번 더 내릴 가능성은 있지만 분위기는 아래로 내려가기 보다는 횡보나 제한적인 상승 쪽에 방향이 맞춰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체적으로 관망하는 자세가 어떤가 싶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다 넣지는 마시고 채권형과 주식형에 반반씩 자산배분하시고 향후 추세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현금화를 해서 RP나 CMA같은 단기자금에 넣어 두시는 것도 어떠실까 하네요..^^
참, 일반 회사채나 단품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매수시 수익률이 정해지기 때문에 금리변동과는 상관 없구요, 회사채면 회사만 망하지 않고 만기까지 가면서 수익률에 만족하신다면 사셔도 괜찮기는 합니다. 회사채 같은 경우는 아무리 금리가 좋아도, 리스크를 생각해서 최대 BBB+급 이상에 투자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A-,A0급은 돼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상품에 너무 올인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금융시장은 High risk, High return이 불문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