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초등고학년 아이 운동회가 있는데
급식이 안나오고 학부모들이 도시락을 싸 가야하는데요.
같은반 아이친구가 형편이 넘 어려워요.
울애랑 같은 도시락 싸서 주고 싶은데 따로 주는게 나을까요?
아님 점심 먹을때 불러서 같이 먹는게 자연스러울까요?
샌드위치랑 유부초밥 과일,쿠키,음료수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주에 초등고학년 아이 운동회가 있는데
급식이 안나오고 학부모들이 도시락을 싸 가야하는데요.
같은반 아이친구가 형편이 넘 어려워요.
울애랑 같은 도시락 싸서 주고 싶은데 따로 주는게 나을까요?
아님 점심 먹을때 불러서 같이 먹는게 자연스러울까요?
샌드위치랑 유부초밥 과일,쿠키,음료수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님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꼭 데리고 오라고 하면 될거 같은데요^^
좋은 생각이네요^^
같이 먹자고 하면 될것같아요,,
우리애 학교는 운동회해도 급식 주던데
소외된 아이들 생각하면 그 날도 급식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가정통신문 읽어봐야겟네요. 급식 안주는지 아직 확인안해봣네요..
그동안은 급식 줬었는데...
그런날 급식해야지 왜 급식안한대요~잉
그리고 원글님 감사합니다 22222 ^^
그쪽부모님이나 아이한테 우리xx가 꼭 친구oo랑같이밥먹고싶어서 그런다구 말씀하시면 될듯
아이 친구 얘기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제가 미리 그 아이 대신 인사드립니다
혹시 이런 방법도 ~
아이랑 아이친구 둘만 따로 먹도록하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실수도
아이친구가 가족들과 갇이 있는것이 불편할수도 있고 또 다른 보는 눈때문에 꺼려 할지도
아니면 코드가 맞는 아이들 2, 3명이 함께 도시락을 풀어 놓고 먹도록사는 것도
어쨌든 제가 다 고맙습니다
쌀쌀한날 따뜻한 글이네요
그 아이가 그날 점심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을까봐 마음이 아프네요
내일 미리 점심같이먹자고 아이에게 언질을
주라하면 오바일까요?
원글님 참 좋은분이에요
엄마들도 있어서 아이가 같이 먹는걸 꺼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감사합니다님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저도 예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미리 부탁하셨어요. 그 아이도 아주 어려웠답니다.
그 친구도시락을 싸신후 원글님께서 담임선생님께 살짝 드리는게 어떨까요?
담임선생님께서 그 친구에게 주시는것으로...
저는 그렇게하는게 그 친구에게 가장 좋은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사춘기라 여러면에서 예민하기때문에...
감사해요. 참 따뜻한 분이세요.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훌륭한 분.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눈물나네요,,,,
따뜻한마음이너무좋아요,,,
저두 윗님 생각과 비슷해요.고학년이면 친구 엄마랑 같이 식사하는거 불편할수도 있겠어요.
적당하게 아이들끼리 먹을수있게해주는게 자연스럽고 좋을듯해요.
저도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친구 엄마가 준비한것 보다는 담임쌤께서 주시는게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을거 같아요..
좋은 의견 넘 감사드려요^^
담임쌤께 말씀 드려야겠어요~
...님 감사해요^^
아이 친구가 혼자 올까요?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 참 이쁘시네요..
아, 근데 도시락만 따로 주면 아이가 혼자 먹는 것도 좀 그럴 것 같아요. 원글님댁 아이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면 모를까. 일단 원글님댁 아이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어떻게 해주면
더 좋겠냐고...
누구라도 이런 생각할텐데 제가 오히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어려운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지만
그냥 아이와 똑같이 도시락 한개를 더 싸서 선생님께 보냈어요
선생님 도시락은 있으실것이고 없으면 다른 아이 주겠지 싶어서요..
잘싸서 보낸게 아니니 다른 선생님 드릴 일은 없지 않을까 해서요..(뭐 솜씨도 좀 꽝이긴 하구요)
그냥 뭐든 자연스럽게 하면 좋을것 같아요^^
미리 아이들끼리 점심 같이 먹기로 약속하고(고학년이면 그게 제일 맘편할테니, 그리고 운동회당일날 생각보다 혼잡해서 애를 못찾을 수도 있으니) 내가 다싸올께 걱정마라 해야하지 않을까요? 미리 말해주지 않으면 난 어떻게 도시갈 싸가나 그 애가 운동회 전날까지 고민할꺼 같아요.
원글님 감사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얼마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랄까요. ^^
원글님 덕분에 마음 훈훈해지네요.
도시락은 선생님 통해서 전달하고, 아이에게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먹으라고 하심이...
같은 반 친구 하나가 점심 싸오기 곤란한 아이가 있었어요..
담임 선생님이 그 아이 없는데서 이야기 하셨어요..
많이 어려우니 우리가 도와주자, 그렇다고 너희가 그아이보다 위에 있는 거 아니다, 사람 사는 거 어찌될 지 모른다 등등..
그래서 부모님이 가능하다는 아이들이 지원해서 도시락을 돌아가며 싸서 아침에 담임선생님 책상에 올려놓고
담임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건네주셨어요..
위에 담임선생님 통해 건네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원글님 그냥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저 눈물날라 그래요^^
도시락 이쁘게 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님 참 예쁜 분이예요... 제가 눈물이.....고맙습니다.
원글님 바램대로 그 아이도 님 아이도 행복한 운동회 되길 바랄게요^^
원글님.. 저 밥 잘 먹고 들어와서 사무실 책상에 앉아 글 읽고 눈물 닦고 있어요..
이런 분들이 계시니 그래도 이 사회 따뜻한 기운이 명을 이어 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큰 아이 6학년 수학여행때
반 아이가 2명이 못간 아이가 있어
개인적으로 여비를 도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선생님 계좌에 넣어주고
아이들 자존심 상하지 않게
교육청에서 나온 장학금이라고
말해달라고 하고 아이들 보내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아이는 이 분야가 뛰어나면
잘하는 분야에 지급하는 장학금이라고 둘러대구요,,
담임샘 전화와서
너무 감사하다고,,
한명도 빠짐없이 너무나 즐겁게
잘 놀다오고 예민한 시기에 아이들 자존심 다치지 않게
어머님 배려에 감사하다고 여처번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저희아이 몰래 했어요...
경제적으로 더 여유로우면
가지못하는 아이들 다 챙겨주고 싶을 정도였는데
제가 더 미안했어요...
그 아이들이 벌써 중학교 2학년이네여...
정말 존경스럽네요.
제 아이에게도 비밀로 해야겠어요.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까지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선생님께 줘서 다시 아이한테 준다는거 반대예요.
아이에 따라 선생님이 주는걸 불편해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만약 그 아이 입장이라면 선생님이 주시는것 보다
그냥 원글님 아이한테 자리 마련해놓고 거기 와서 같이 먹으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은 한번씩 와서 봐주고..
선생님한테 그런 모습 보이는거 싫어하는 아이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윗글에 이어 원글님이 이런 마음씨이면 아이도 당연히 우월감 같은거 안느낍니다.
잠깐 어려우면 우리 엄마가 도와줄수도 있고 내가 어려우면 저 친구도 날 도와줄수 있고 그렇게 느껴요.
담임선생님도 좋지만 친구엄마의 따뜻함도 좋습니다.
그저 우리아이랑 같이 온 친구로 잘 대해주시면 됩니다.
님 복받으실거에요.
어린시절,엄마없이 할머니랑 사는 남자아이랑 1학년때 짝이 되었어요.
너무 냄새가 심해서 걔랑 앉기 싫다고 엄마한테 말했었어요.
당시에 연습장을 엄마들이 만들어보냈거든요.
선생님이 줄간격 몇 cm 이렇게 정해주면 그렇게 줄을 그어 연습장을 만들어보냈어야 했죠
엄마가 짝 하나 주라고 항상 두권씩 만들어줬어요.
지나고 보고 생각하니 저희 남매가 좀 잘풀렸는데, 엄마가 그렇게 좋은 복을 많이 쌓아서 그런가 싶네요.
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왜 담임선생님께 전해주라고 해야하나요? 그 선생님이 어떤 타입일지 모르겠지만,,친구들 많은데서 선생님이 도시락 줄수도 있구요. 아이가 담임선생님을 평소에 어려워하고 그랬다면 그러면 아이가 더 자존심에 상처 받을 수 있구요. 저는 예전에 학창시절에 행색이 초라해서 다녔는데,,어느날은 담임이 친구들 많은데서 대놓고 너 도시락 싸왔냐고 꺼내보라고 해서 정말 속상하고 자존심상했던 기억있네요. 차라리 그 친구한테 우리엄마가 도시락 마니 싸신다고 너 따로 싸오지말고 같이 먹자고 하시네 라고 하라고 하세요.
다행인건 담임쌤 너무 따뜻한 분이세요.
아이 친구를 담임쌤께서 문제집 사서 오후에 공부도 봐주시는 분이라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부터도 담임쌤 넘 존경해서요^^
제 유년시절이 유복하지 않아서 학교 점심 시간에
도시락 꺼내는게 정말 싫었어요.
오래전 일인데 ...다시 생각나네요.
참 따뜻하신 분들 이십니다.
제가 미국에서 보니까 미국은 현장체험학습을 가거나 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 케첩하나,가벼운 티슈,일회용컵,포크에서부터 왼갖 준비물을 부모님들께 협찬 받습니다.
집에 리스트를 아이들이 갖고 오면 하나씩 체크해서 보내는데 그때 맨 마지막에 도시락 못싸오는 아이를 위한 입장권이나 점심스낵이 꼭 있어요.
담임샘이 그런 아이를 미리 파악하고 계시다가 있으면 보내나봐요.
받는 저희도 그 아이가 누구인지 모르고 받는 아이도 누가 준줄 몰라요.
그 생각만 하고 울 아이 귀국하자마자 소풍가는 날 도시락 못싸는 아이있음 말씀해달라고 담임샘께 말했는데 대답도 없으시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알아서 김밥도 사가고 하는 시스템이라 필요없었나봐요.
담임샘 도시락만 걱정하는 나라에서 제가 이상한 짓을 한게 되어버렸어요. 하하...
원글님 글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 어렸을 때
담임선생님이 저희 엄마에게 반에 도시락 못싸오는 아이가 있다고 말씀 하셨는지,
저희 엄마가 몇번 도시락 한개씩 더 싸서 제가 선생님 갖다 드렸었습니다.
제가 좀 철들었을 나이라,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한 적도 없었는데,
어느날 그 아이가 밖으로 저 불러서 너무 고마웠다고, 저희 엄마 도시락 너무 맛있었다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글님.
저는 담임선생님과 전화로 충분한 의논 후
일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담임샘게서 교대 졸업한 지 얼마 안된 열성있지만 털털한
선생님이셨구요.
원글님 혼자보다는 단임샘과 충분한 의논 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눈치도 빠르고 해서요.
원글님의 따듯한 마음씨와 배려에 제가 감사하고
원글님의 아이와 가정에 항상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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