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출근해서
12시에 집에 도착해서 점심먹고(강아지 볼려구 굳이 집에가서 먹고있어요^^)
1시에 다시 사무실로
그리고 5시 칼퇴근합니다
(사무실과 집과의 거리는 도보 12분 자전거 10분 차량은 6분정도 걸리는듯;;)
우리 대학생 딸내미는 요즘 편입시험공부때문에
학원가서 2시쯤 집에 옵니다
우리 강아지가 2개월 조금 넘었는데 감기에 걸렸어요
목욜 딸내미랑 병원가서 주사맞고 영양제 사고 가루약이랑 물약 받아서 왔어요
시간 맞쳐서 약먹이고 사료 불려주고
가습기 틀어주고
방안 온도 따뜻하게 유지(27도)해주고
꿀물 미지근하게 해서 멕이고
병원에서 스카프 둘러주라고 해서 바로 똑딱이 단추 달아서 짧은 스카프 만들어서 메고 있어요
토욜 저녁에는 너무 기운없어 하길래
북어 우려서 짠기 없앤뒤 팔 팔 끓여서 식혀서
그 물에 사료 불려서 주고
달걀 노란자 총량이 콩알만큼 되도록 해서 쌀알크기만큼 떼서 멕였어요
남편의 양해로 금욜부터는 제가 강아지방에서 자요
첫날은 기침이 심해서 너무 걱정스러워서 ㅜ
지금은 잔기침은 많이 줄었고 2일전부턴 콧물이 퐁 퐁 튀었는데
오늘 아침엔 콧물 흐르는것도 많이 덜해진것 같아요
여쭙고 싶은건
집에 강아지가 혼자 있는데
출근할때 같이 차타고 와서 차안에 배변패드랑 따뜻한 담요랑 방석이랑 두고
제가 수시로 들다보면 어떨까해서요
(차내는 최대한 따뜻하게 온도 유지하고 가습도 될수있도록 할꺼예요)
사무실 분위기상 수시로 들다보는거 터치할 사람은 없고 분위기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감기가 더 심해질까요?
의자를 완전 뒤로 밀어버리고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서 데리고 다닐까요?
차멀미할만큼 거리는 아니니까 괜찮을까요?
그리고
감기 걸린 강아지 케어하는 팁이있다면 알려주세요
뭐든 할께요
너무 안쓰럽고 가여워서 ;;
딸내미도 수시로 카톡와서 강아지 체크하네요
강아지 오래동안 키워보신분들 부디 지혜를 주세요
초보이니 너무 나무라진 마시고 답해주시면
성심성의껏 케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