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 좋아요
'12.9.17 9:04 AM
(125.135.xxx.131)
특히 초등 때까진 효과 본 듯 싶어요.
애들이 영어나 외국인에게 겁이 없어지거든요.
하지만..
중학교 가서 문법 들어가니..
똑같더라구요. 큰 효과 없었어요.
2. 원글
'12.9.17 9:08 AM
(175.200.xxx.160)
아, 그런데 영어유치원 선생님 역량에 따라 아이들 실력은 좀 차이날수 있는거 같아요.
원어민이야 뭐 자기 언어니까 제가 실력을 평가하긴 제 실력이 좀 너무 낮구요^^;
한국인 선생님(영어만 사용)이 작년 선생님은 미국에서 몇년 살다 오셔서 정말 원어민처럼 하셨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정말 영어를 문장으로 익숙하게 사용하고 곧잘 이야기 했었는데
지금 선생님은 그냥 연수만 한번 다녀오신 분이라, 제가 봐도 뭐 저보다 조금 잘하는 정도인거 같아요.
그랬더니 작년보다, 물론 어휘력이나 쓰기 능력은 교과과정에 따라 발전했지만 말하기 실력은 발전한건
아닌거 같아요. 작년보다는요.
3. 원글
'12.9.17 9:11 AM
(175.200.xxx.160)
영유 보내시려는분들, 선택의 기준 중 하나를 수업 장면을 아무때나 볼수 있는지로 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제가 보내는 영유는 각 반에 CCTV가 다 있고 모니터 룸에서 엄마들이 어느 교실이든 어느시간이든 마음대로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CCTV를 볼수 있어요.
그냥 아무때나 학원에 들렀다가 모니터룸에 들러서 채널을 바꿔가며 아이들 수업모습을 보는거죠.
이거, 보는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스럽잖아요.
언제든 내가 수업하는 모습을 학부모나 원장이 볼수 있다..
아무래도 수업의 질을 높이게 되는 거 같아요.
4. ..
'12.9.17 9:16 AM
(211.60.xxx.218)
주로 영유 안 보내는 엄마랑 자칭 영어강사라고 터무니없는 댓글만 달리잖아요. 전 솔직히 영유 많이 안다녔음 좋겠어요. 너무 많이 다니면 기존에 다닌 아이들 메리트만 약해지는거고 뭣보다 엄마들이 그렇게 나쁘다는데 안 보내는게 낫죠. ㅎ
5. ..
'12.9.17 9:16 AM
(115.41.xxx.171)
애를 또 낳아도 보낼거임. ^^
6. 김수경
'12.9.17 9:17 AM
(114.203.xxx.148)
전 내년에 보낼예정인 사람인데요,, 저도 현재 보내고 계신분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하도 안보내신분 얘기를 많이 들어서..ㅡㅡ;; 영유 시간표보면 열시정도시작해서 두시반에 끝나고 그 시간안에 한시간정도는 스낵타임, 점심시간이 들어가니까 하루에 세시간 반정도 밖에 안하는데 그렇게 부작용이 클까..이런생각이 들어요.. 뭐.. 다시 과외받고 그 외시간도 하루 종일 영어에 매달린다면 그런부작용들이 이해될것 같기는 한데..
암튼 보내보신 분들 이야기도 참 궁금합니다..^^
7. 원글
'12.9.17 9:18 AM
(175.200.xxx.160)
아, 저도 그생각했어요.
제가 아이 6세때보냈는데, 아이를 또 낳는다면 5세때부터 보내야겠다...^^
뭐 다른 사람이 다니고 안다니고는 제가 영어유치원 원장이 아니니 아무상관없는데
82에는 너무 영유에 대해 편중된 의견이 득세하는거 같아서 글 올려봤어요
8. 원글
'12.9.17 9:22 AM
(175.200.xxx.160)
그리구요..
애 아빠가 하도 영어유치원을 반대해서(공부 일찍부터 시킨다고..오히려 영어거부감 든다고)
일반유치원 보내고 영어유치원 방과후 수업 듣게 하려고 했더니 돈이 더 나가더라구요.
애는 더 피곤할거 같구요.
그리고 저 튼튼영어도 해봤어요.
엄마가 부지런하면 튼튼영어도 좋아요.
그런데요.....정말 그게 그렇게 부지런하게 되지가 않더라구요.TT
사실, 뭐 엄마가 집에서 영어 노출 충분히 시키고 영어로 대화해주면 최상의 조건이겠지만
저, 학교 다닐때 영어 정말 잘했습니다만,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입 열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리고
얼굴부터 빨개집니다.
아이 영어유치원에 갔다가 원어민이 말 시킬까봐 고개 숙이고 눈 안마주치구요.TT
이게 제가 영어유치원 보낸 가장 큰 이유에요.
한국에서 10년넘게 영어 배워도 말한마디 못하는 이런 어른이 되지 말라구요.
지금도 영어 독해는 두렵지 않지만 듣기는 아예 안되고 말하기도 거의 안되거든요.
9. 큰아이
'12.9.17 9:24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영유3년차 대만족
초등가서 국어도잘함
일반유치원애들보다 한글책 훨신많이 읽었음
매일적어도5권 이상정도의 동화책 읽었음
영어책도 많이 읽음
영어 챕터북을7세부터 읽더니 한국책도 문고 같은 그림없이 글만있어도 겁없이 집어들고 읽음
영어챕터북읽던버릇에 한국책도 잘읽음
거의150했고 돈하나도 안아깝게 행복한3년보냈음
둘째도5세에 같은곳으로 보낼예정
10. 원글
'12.9.17 9:28 AM
(175.200.xxx.160)
큰아이님...^^ 3년차라 하시니 부럽네요.
한달에 150 들었다고 하시니...헉^^;;;;
저도 한달에 73만원이지만 재료비 뭐 이런거 내는거 다 계산하면 9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사실 많이 부담되거든요.
애가 둘이었으면 못보냈을거에요.TT
11. 애아빠랑 하는말
'12.9.17 9:30 AM
(58.231.xxx.80)
그때 영유보내길 정말 잘했다...영어를 특별히 잘하는건 아니고
그냥 일유 나온 애들 보다 영어 두려워 하지 않아요. 본인이 다른애들 보다 잘한다는
자존감도 생기고...그렇다고 모국어가 떨어지지도 않고(저는 이부분 걸고 넘어 지는분들 제일 이해가 안되요)
애가 외국에 사는것도 아니고 집에 오면 한국어 동화 읽고 엄마랑 한국어 하는데 왜 모국어가 떨어진다 하는지..
12. ..
'12.9.17 9:32 AM
(115.41.xxx.171)
모국어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하루종일 영어권도 아니고 ㅎㅎㅎ
한글책 영어책 양쪽으로 읽다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우리애도 국어를 젤 잘해요.
수학 좀 잘 했으면 좋으련만.
13. 원글
'12.9.17 9:36 AM
(175.200.xxx.160)
영어유치원에 대해서는 정말 괴담수준의 정말 이상한 소문들이 많아요.
제가 영어유치원 보낸다 했을때 주변의 아줌마들이
"거기? 거기 애들 잡는다던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애들이 아침에 셔틀 기다리면서 단어외우고 있어.
그게 말이 되냐? 일곱살짜리가 영어 숙어를 외우더라구. 애들이 12시까지 숙제하느라 힘들어서
울면서 숙제한대"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었어요.
숙제요? 유치원 다녀오면 숙제책(거의 복습하는 내용인듯)2바닥, 15분 정도에 끝내구요
자율적으로 영어책 읽는 프로그램을 유치원에서 하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매일 2권씩 빌려와서
읽어요.
그거 읽고 온라인으로 퀴즈 푸는거 있는데, 계속 그거 퀴즈 나오게 해달라 해서(제가 애는 컴퓨터 못만지게
하거든요) 귀찮아서 오히려 제가 오늘은 쉬자고 그럴 정도거든요.
그리고 단어시험...
9월부터(7세 2학기) 주말에 단어 3개 외우게 하고 월요일날 테스트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 그냥 월요일날 아침에 공부 안시키고 한번 써보라 하면 거의 비슷하게 써서
철자 틀린거 있으면 3번만 쓰고 유치원 보내는데 그럼 단어시험 다 100점이에요.
전혀 부담될게 없는데 말이에요.
같은 괴담을 듣고 같이 두려워하며 불안한 마음에 보낸 엄마들 지금 다 만족합니다.
아, 물론 5살때 남자아이가 적응 못해서 그만둔 적은 있었어요.
개인차가 있는듯 하시만 여자아이들은 적응 잘하는거 같습니다.
14. 원글
'12.9.17 9:39 AM
(175.200.xxx.160)
아, 미국에서 온 아이들...맞아요.
우리 아이 반에도 미국에서 살다온 아이가 들어왔는데 말하기는 유창한데 쓰기가 거의 안되서
1년차 반으로 다시 내려갔어요.
미국은 어릴때 쓰기 많이 안하나 보더라구요,.
15. ..
'12.9.17 9:43 AM
(223.62.xxx.100)
영유는 유치원이 아니라 놀이학교 아닌가요? 놀이학교는 의외로 허술한데가 많아서 잘 알아보고 보내셔야할것같아요.
16. 보낸맘
'12.9.17 9:44 AM
(116.127.xxx.92)
애 둘 다 보냈구요. 만족입니다. 큰애 초6인데 아직도 비영유하고는 차이나요. 보내도 별 효과없는 경우 물론 있지만 자기 아이는 엄마가 잘 알쟎아요. 학습에 욕심있는 아이는 효과봅니다. 국어가 문제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논술상, 글짓기상 매번 타와요.
17. 원글
'12.9.17 9:46 AM
(175.200.xxx.160)
아, 그런데 제가 질문 하나더 해도 될까요?
전에도 글 한번 올렸는데요.^^:;
영어유치원 보낸거 퇴보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사립초등학교 보내야 할까요?
영유 연계해서 초등 프로그램까지 보내겠지만(매일 한시간 반) 공립학교에서는 저학년땐 영어를 아예 안하고
사립은 한시간씩 매일 하고 또 수준별 수업을 하거든요.
시험도 자주 친다 하구요.(영어)
사립을 보내야 할지, 그냥 공립 보내도 될런지, 선배님들 좀 알려주세요.
18. 저도
'12.9.17 9:51 AM
(164.124.xxx.147)
조심스럽게 한 줄 달자면요, 제 딸 지금 초등 1학년이고 영어 이멀젼 교육 하는 사립초등 다녀요.
영유 2년 다녔구요.
제 딸은 영유 다니는 동안도 스트레스 있었고 지금도 하루 반을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 이것도 편하지 않아 해요.
학교에서는 너무 잘한다고 하고 원어민 선생님 의견란에도 흠 잡을데가 없다고 하는데도요.
저희 부부가 둘 다 이과 출신에 언어력이 떨어지는지 영어를 참 힘들어하거든요.
그래서 내 아이는 일찍부터 노출시켜서 그런 부담을 좀 덜어주자는 생각이었어요.
아직 어리니까 더 크면 다른분들 의견처럼 어떨지 모르지만요,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개개인의 차이가 있듯이 유치원때도 어떤 아이들은 한학기 정도 지났는데 벌써 한국말 까먹을거 같다는 애들도 있고 했는데 제 딸은 영어로 말하는거 참 힘들어 했거든요.
그래도 고민끝에 기왕 시작한거니까 아이가 견딜 수 있어 한다면 가보자는 판단으로 아이 아빠가 매일 숙제도 봐주고 과제도 재밌게 놀듯이 해주고 하니까 많이 좋아졌었어요.
지금은 장점으로 보이는게 어차피 영어를 안할 수는 없는데 언어력이 뛰어나지 않은 아이를 이렇게 일찍이라도 시켰으니 자신감 떨어지지 않고 잘 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느지막히 시작했다면 빨리 따라잡지도 못하고 아이는 흥미를 잃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더 힘들어졌을꺼라 생각돼서요.
수학을 해도 해도 안되는 아이가 있듯이 제 딸은 외국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성향인 것 같고 나중에 따라잡지 못하면 일찌감치 패배감만 맛보고 손 떼 버릴 수 있었을 거 같아서 지금으로서는 잘 한 거라 생각하고 싶어요.
19. ..
'12.9.17 9:53 AM
(211.60.xxx.218)
영어 이머전 사립 아니면 사립 다녀도 영어학원 다녀야합니다. 다 다닙니다.
20. 원글
'12.9.17 9:58 AM
(175.200.xxx.160)
아, 영어학원을 안보낸다는 말은 아니구요.
영어학원 보내는데, 사립보내는거랑 공립보내는거랑 차이가 많이 날까요...하는거에요^^
왠지 영어학원 보내도 영어유치원 보내서 듣기,말하기 실력 키워놓은거 퇴보할까봐 좀 걱정이라서요.
동네에 있는 사립이 영어 이머젼은 아니고 그냥 하루에 한시간씩 수준별 영어수업을 하는 정도인거 같은데
다른 영어 행사나 대회도 많아서 영어를 좀 많이 하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21. 둘다
'12.9.17 10:00 AM
(125.186.xxx.11)
큰 아이는 5세때부터 보냈고, 둘째는 6세..지금 다니는 중이에요.
둘 다 무리없이 잘 따라가는 편이었고, 큰 아이는 쭉 연계반 보내다가 4학년되면서 화상영어랑 영어토론 클래스로 바꿨구요.
작은 아이도 비슷하게 진행하려구요.
별로 후회없네요.
영유에서 잘 따라가는 아이는, 국어도 대체로 잘 하던데요.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둘 다 차분하고 자기 일 잘 챙기는 편이라, 학교에서도 모범생이고 선생님 손갈 데 없다고 칭찬하세요.
그저 흠이라면....비싼거. ㅎㅎ
둘째를 5세 아니라 6세때부터 보낸 이유도 단지 비용.^^
22. 지지지
'12.9.17 10:00 AM
(116.32.xxx.167)
저도 1,2원글님이 쓰신 이유로 만족하고 있어요.
관계사 to~로 문장시작하고 등등 한국어로 공부해서는 자연스럽게 나오기 힘든 영어문장도쓰고.
잘 가르친다는 영어학원 골라갈 수 있고.
근데 아무튼 눈치 좀 없고 한국어이해가 좀 느리고. 그러네요. 6~7명 이라 선생님과 아이컨택하며 지내다 학교에선 저~~멀리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현실감이 뚝 떨어지는듯...
장단이라 생각해요. 전반적으론 만족..
23. ..
'12.9.17 10:07 AM
(203.226.xxx.63)
큰애 영유 이년 보내고 지금 일학년이구요,
국어 아주 잘합니다.
수학도 문제 뜻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서술형 문제 척척 풀어냅니다.
국어, 수학은 엄마 하기 나름이예요.
물론 아이 성향도 많이 좌우합니다.
우리 아이는 5세 일유보다 6세 영유를 훨씬 즐겁게 다녔습니다만, 주위에 영어도 한국어도 어중간해진 사례 많이 봅니다.
둘째는 현재 5세인데 12월생이라 한글을 완전히 깨치진 못했어요(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예요. 일부러 가르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6세에 보낼지 완전히 한글을 익힐때까지 기다렸다 6세 이학기에 보낼지 고민입니다만, 둘째도 보낼겁니다.
24. 전
'12.9.17 10:07 AM
(121.151.xxx.161)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게 영유 보낼정도면 학교도 사립 고민하고, 학원도 고민하고. . .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시죠. 그래서 만족하시는거 같아요. 영유 보내도 엄마가 적극적으로 챙기거나 하지 않으면 금방 효과 없어질꺼에요. 미국서 살다 온 애들도 금방 잊는다는데.
요는 지속성인듯
25. ..
'12.9.17 10:07 AM
(211.60.xxx.218)
영어 이머전 아니면 사립이나 공립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영어 이머전은 또 일반교과 학습면에서 약점이 좀 있어서 이건 또 사교육으로 메워야합니다.
26. 영어유치원
'12.9.17 10:13 AM
(111.118.xxx.137)
제 아이 7세때부터 영유 보내고있는데요..
많이 고민고민하다가 보냈어요..
근데 지금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반 아이 정원이 열명이라 그전 다니던 일반유치원은 삼십명 가까이 되었는데..
정말 질이 틀리다는게 확연히 느껴져요..선생님들 케어하시는게..너무 마음에 듭니다.
조금만 소화 안되서 아프다그래도 전화하시고..의견 물어보시고 정말 세심하세요..
일반 유치원은 전화통화 일년가봐야 한두번정도 손꼽았죠.
그리고 영어도 아주 자연스럽게 익히구요...전혀 스트레스 받아하질않아요..
너무 재미있다고..그 전 유치원 다시 갈래?하면 절대싫다고 울고불고하네요..영어배우는게 너무 좋대요.
글구 홈스쿨 국어도 하는데..홈스쿨 선생님이 국어 아주 잘하는편이라고..독해력 이해력 다 좋다고 하시네요.
책 읽는것도 좋아하구요.
저희 둘째도 있는데..둘째는 기필코 6세때부터 보내리라~~하고 있답니다~
그 정도로 만족하네요~~
27. 영어유치원
'12.9.17 10:16 AM
(111.118.xxx.137)
아 글구 6세때 일반유치원 다닐때는 아침마다 오늘 유치원 안가고싶다..이럼서 떼쓴적 많았는데요..
그래서 안보낸적도 많았어요..
근데 7세 영어유치원 다니고 있는 지금은 그런 소리를 거의 안하네요~
아침마다 즐겁게 갑니다..아이가 유치원 생활이 즐겁다는거겠죠~그거로도 아주 만족하네요^^
28. 6세 2년차
'12.9.17 10:18 AM
(218.155.xxx.206)
6세 2년차에요. 전 영유 추천합니다. 물론 아이가 잘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지켜보니 남자애들보단 여자애들이 적응을 더 잘하고 쓰기능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지금 문법 들어갔는데 우리때와는 다르게 자연스레 문맥을 이해하고 힘들어하지 않아요. 첨엔 숙제땜에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일반유치원을 안다녔기 때문에 숙제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요. 성격도 적극적이고 원어민 선생님들과릐 관계도 좋아서 마트 같은곳에서 우연히 만나도 자연스럽게 대화? 하곤 해요. 엄마인 저는 부담스러운데 말이죠. 제 친구들이 튼튼영어니 씽씽영어 등등 영어책이나 학습지 고민할때 그런거 다 필요없고 영유보내라 합니다. 유치원에서 하는 파닉스, 리딩이 더 낫거든요. 그리고 영유 엄마들이 국어, 수학 뒤쳐지지 않게 시키고요. 저희애도 국어, 수학 초등과정 하고있어요. 학습지 선생님 말로는 6 세 중에 젤 뛰어나다곤 하는데 같은 유치원 친구들은 대부분 그렇거든요. 영유에서도 배경지식이 중요하다고 하기 때문에 독서량도 많고요. 누리과정 프로젝트 수업을 영어로 진행해요.
겉에서 보는 엄마들이 영유보내면 어떻대더라,, 동네에서도 수근거리는데요. 아이들은 잘 다니고 적응잘해요. 어른들보다 잘 받아들여요. 자신감도 많구요.
29. 6세 2년차
'12.9.17 10:20 AM
(218.155.xxx.206)
폰으로 적어 오타가 있네요.
30. 6세아들맘
'12.9.17 10:38 AM
(222.110.xxx.48)
사실 가격이 아까울때도 있습니다.
전 빡세게 집에서 인풋 안 합니다.
아이가 cup를 cop로 썼다고 전화왔는데 그거 알때되면 알게된다 라고 생각해서 넘겼습니다.
큰애(초4)때문에 작은애까지 세세히 가르칠 시간이없습니다.
작은애 영유비가 월 평균 100정도 인데
큰애 영어학원비는 월 40입니다.(교재포함)
영유는 밥도 주고 다른 활동도 하고 그러는데
어학원은 주2,3회 두시간씩 것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왔는지 안 했는지 모르는데
40만원
큰애 학원비가 아깝습니다.
영유나왔다고 국어, 수학 못하는거 못봤습니다.
저희학교에서 전과목 잘하는 애도 영유 나왔습니다.
7살에 국어능력 좋아봤자 말잘하는 여자애들 정도
입학하면 일유, 영유 나온아이 실력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입학후 국어공부나 읽기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국어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6세 저희 아들 얼마전 한글을 떼었는데
한글 모르는거 영어로 설명해주면 이해하고
영어 모르는거 한글로 설명해주니 이해하고
그건 편하더군요.
글고 왠만큼 인지도 있는 영유 보내면
선생님 자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큰애는 일유를 보냈는데
그때 일유샘보단
지금 영유샘들이 훨씬 섬세하게 케어해주십니다.
경제적 여유있으시고
공주좌줄 여유있으시면 권하고 싶고
아니라면 패스
영유보내고 나몰라라 한다면 보낼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지금은 6세라 그냥저냥 따라가지만
7세되면 어렵다고 들었어요. 아이 혼자 하기에...
31. 윗글
'12.9.17 10:40 AM
(222.110.xxx.48)
오타 - 공부봐줄
32. 윗글
'12.9.17 10:54 AM
(222.110.xxx.48)
조카카 이멀전 사립학교 다니는데 동생왈 학원영어 따로 학교영어 따로랍니다.
학교영어는 걍 형식상 시험보는거고
실력은 학원에서 쌓는다네요.
영유 안 나온 아이들 학교영어 따라가기 어려워 전학가는 애들도 있답니다.(초2 문제가 거의 저희 중학교때 수준이라는)
주변에 전국경시보면 1,2등하는 애 있는데
걍 울애학교 다닙니다.(공립)
조카는 사립학교 영어셤과 학원영어 숙제 및 셤을 봐주는 새끼 선생님 따로 계십니다.
(동생도 대학을 나왔지만 못하겠다고 두손 들었습니다)
사립학교 보내면 선생님이 존중해주시는 장점이 있는반면
시간이 없어 과외를 많이 하더라구요.
사립학교비용 학원비용 과외비용 이게 거의 대학등록금 이상되니
영유비용 부담스러우시면 생각해 보셔야하지 않을까요?
(참 사립학교는 각 학교마다 미는 예체능이 있는데 것두 만만치 않구요)
33. 211.60님-전 영어강사
'12.9.17 11:01 AM
(124.61.xxx.37)
제가 쓴 글 어느 부분이 황당하던가요?
전 아직 아이가 없고 영어조기교육이 무척 효과적일거라 믿었던 사람이었기에 일유출신과 영유출신들의 중고교시절 영어실력 차이를 눈여겨 관찰해왔고 그리고 나서 결론 내리고 쓴 글입니다.
듣기 불편하겠지만 아이들이 어릴적엔 판단 하기 힘듭니다. 최소한 중학교 3학년,고교생 되어야 판단 가능합니다.
대개 영유 옹호하시는 분들은 영유를 많은 돈 들여 보냈기에 효과 없다는 말이 듣기 싫어 반박하는 거로만 보이네요.
님은 그리고 참 이기적이고 비교육적 철학을 갖고 계시네요.
내 아이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아이 잘 키우시고 싶으시다면 님의 비뚤어진 이기심부터 버리세요.
34. 원글
'12.9.17 11:15 AM
(175.200.xxx.160)
아, 싸우지들 마세요^^;;;;;;
211.60님도 영어강사님 타켓으로 하신 말씀은 아닐거에요.
워낙 영유 이야기 나오면 내가 영어강사인데, 내가 선생님인데, 이런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35. 궁금한일유엄마
'12.9.17 11:26 AM
(210.93.xxx.8)
비강남권거주 일유(그냥 어린이집)보내는 엄마로서 여쭙습니다..
서울대 보낼거면 굳이 영유보낼필요 없다하셨는데..그럼 영유보내시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영유보내시는 엄마들 서울대보다 더 높은 어떤 목표같은것이 있는것입니까?
전 늘 이게 궁금했습니다...
36. 윗글
'12.9.17 11:41 AM
(222.110.xxx.48)
궁금한일유엄마님 글을 보고
저희애 설대 가면 좋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고
요즘은 인 서울도 힘들답니다.
제가 결혼전 아주 유명한 다국적기업에서 오라는 제의를 받은적 있는데요.
거절했지만 사실은 못 갔어요.
그 회사는 사내에서도 영어를 하는 회사였고 제 포지션이 사내가 아니라 외국 사람들과 직접 컨택해야하는 쪽이여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영어를 아주 못하지는 않았지만 업무적인것을 줄줄이 말하고 설득하고 뭐 이런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기회를 놓친것이 후회되구요
그래서 아이를 영유보냅니다.
37. 원글
'12.9.17 11:44 AM
(175.200.xxx.160)
아, 궁금한일유엄마님^^
다른 엄마들은 잘 모르겠구요.
제 생각만 말씀드린다면...학벌..좋은 대학때문에 영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진 않아요.
사실 저와 남편은 공부를 잘했고 소위 명문대학을 나왔고, 수능영어 다 만점받고 그랬는데요..
말하기와 듣기가 안됩니다.
해외여행가서 리조트 담당자에게 뭔가 이야기 할게 있었는데, 오죽하면 편지로 써서 의사소통 했다니까요.
즉, 문법같은건 잘하고 쓰기는 잘되고 독해도 되는데 회화가 안됩니다.
지금 글로벌 시대이고 점점....문법잘하는 사람보다 회화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구요.
서울대 보내려면 그냥 학교영어 하면서 EBS만 봐도 충분하죠.
저는 서울대보다 더 좋은 학교를 보내려는게 아니라^^;;
서울대 안가도 좋지만, 최소한 영어회화가 안되서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는데 영어때문에 발목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내요.
예를 들어, 남편은 대기업에서 좋은 학벌과 좋은 업무성적으로 미국 연수나 해외지사 발령의 기회가
여러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실력이 안되서 오히려 스펙이 더 낮은 사람에게 그 기회를 뺏겼어요.
저는 미국 유학기회가 있었는데(장학금 받고 갈수 있는 기회였어요) 제가 영어실력이 안되니
그쪽에서도 포기, 저도 포기TT (제 연구분야와 그쪽 교수님의 연구분야가 비슷해서 그쪽에서 저를 원했지만
그냥 유학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먼 일이었어요. 왜냐..영어가 안되니까요)
그리고 친구들 중에 미국에 유학간 애들이 많아요.
한국에서 명문대 나오고 영어 잘한다 하고 간 아이들인데, 미국의 토론식 수업 따라가기 너무 벅차다고
저에게 하소연 많이 해오거든요.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 영어 회화시키라구요.
제 아이가 미국에 유학을 갈지 외국 회사에 취직을 할지 아무것도 모르지요.
한국의 이름없는 대학을 나와 영어가 필요없는 일을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아이가 뭐를 하고 싶을지,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지 아무것도 알수 없기에
글로벌시대의 그냥 필수 무기라고 생각되는 영어회화능력을 위해서 보내는거에요.
회화능력이 꼭 우수하지 않더라도 영어를 두려워하고 열등감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하다 못해 해외여행 가도 저는 패키지 아니면, 정말 여행지에서 긴장 많이 한답니다.
내가 말을 잘못하거나 잘못알아들어서 뭐가 잘못되면 어쩌지?
일이 복잡해져서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어쩌지?
이렇게요.
제 아이가 일할때 써먹지 못해도, 그냥 해외여행 부담없이 자유여행으로 갈수 있어도 전 그것도 괜찮아요.^^;
38. ㅁㄴㅇ
'12.9.17 11:53 AM
(116.40.xxx.132)
일단 영어를 어려워 하지 않아요.그냥 단어시험때 한글 받아쓰기 하듯 외어요. 명문대 안가도 상관없구요.
어린나이지만 영어책 술술읽고 이해하는거, 한글 뜻 모르면 영어로 설명하면 알아듣는걸로 만족해요.
둘다 보낸맘입니다. 뭐 꼭 서울대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쉽게 받아들인다는거...
39. ..
'12.9.17 11:53 AM
(114.203.xxx.148)
전 많은 욕심 없습니다. 영어에 대해 거부감가지지 않고 자신감잃지않는것.. 배낭여행 자유롭게 할수있는것..
40. 원글
'12.9.17 11:54 AM
(175.200.xxx.160)
아, 그리고 제 동생 이야기 잠깐 할께요.
전 어릴때부터 공부 잘하는 모범생, 동생은 천하태평 느긋한 공부 못하는 아이었어요.
동생이 지방 전문대 졸업하던해, 제가 그랬죠.
"넌 학벌도 남 앞에 내새울만한 것도 아니니 뭔가 다른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
다른나라 언어를 완벽히 하는것은 그것만으로도 취업에 성공할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데
영어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서 안되고 중국이 발전가능성도 높고 중국 학비가 싸니
중국에 어학연수를 가라"
그래서 10년 정도 전에 중국에 어학연수를 동생이 갔고, 거기서 정말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했어요.
지금요?
저, 1년에 1000만원 버는 대학강사이고, 동생 연봉 1억입니다TT
제가 교수가 되어도 연봉 1억이 안됩니다.
물론 중국어이고, 시기를 잘 타고난 거지만..
앞으로는 영어회화가 안되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수 없는 시대가 올거라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일반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혹시 "그럼 내 아이는 그 기회를 얻을수 없다고?"라고 생각지 마시고
영어유치원이든 일반유치원이든 상관없이 영어에 익숙해지고 회화능력을 기르게 해주는건
부모가 해줄수 있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될거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습니다.
41. 원글
'12.9.17 11:58 AM
(175.200.xxx.160)
제가 오늘 흥분해서 자꾸 글을 올리네요^^;
워낙 영어때문에 한이 맺혀서 흑흑
해외사이트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그냥 영어 읽는것도 싫고...
전에 뭐 하나 샀다가 배송이 자꾸 안오는데, 이메일로 문의해도 답장도 안오고
전화한번 했다가 그쪽에서 쏼라쏼라 하는데 기가 질려서 그냥 끊어버렸어요TT
대학? 상관없습니다.(물론 나중에 내가 들인 돈이 얼만데? 안할 자신은 없지만요^^;)
그냥 위에 님이 쓰신것처럼 배낭여행 자유로이 할수 있는것만 되도 전 만족해요.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면 공항에서부터 얼굴 표정 경직되는 저희 부부처럼 되는걸 원하지 않아요.
남편이랑 저, 계속 해외여행가면 "니가 말해...내가 아까 한번 말했지?" 막 이러고 티격태격하거든요.
42. 만족
'12.9.17 12:59 PM
(122.40.xxx.97)
남편과 저 아이 모두 만족해요.
아이는 6세 중간부터 3년 넘게 다니는 건데요..
5세엔 일반 유치원 보냈구.. 6세에 한반인원 30명이 되어서 옮겼어요.
개성있는 아이보다 획일화된 교육이 아이에겐 맞지 않았거든요..
옮긴지 얼마 안되어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너무 고마워요.. 전에 유치원에선 꼭 노란색으로 그린후에 칠하라고 했는데.. 여기선 맘데로 그려도 된데요... 즐거워요.. 옮겨줘서 좋아요..
음...;; 저 역시 어릴때 아이를 공부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 한글도 안가르쳤구...
유치원은 당연히 일반 교육부 소속의 유치원을 보내야 겠다 굳게 맘 먹었고..
어짜치 한국의 학교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라면 일찍 규범을 익히는것도 다른 아이들 틈에서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그게 제 욕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지요..
평소 내 아이와 난 참 다르단 생각을 하며 일상이 힘들어서..;;;
아이 종합심리 검사를 했어요... 아이 학원에선 웩슬러 검사를 해보자하던데... 제 생각엔
좀더 전문화 되고 종합적인게 필요해서... 수소문 해서 서울로 찾아가서 받았는데..
결과를 보고나선 바로 유치원 옮겼지요..
전에 유치원에서 아이 너무 잘한다 했었구.. 아이또한 즐겁게 다니긴 했어요.
그러나... 많은 인원수에서 아이는 자기를 인정받기를 원했고...
획일화로 뭍혀 두기엔 창의가 좀 튀는 편이기도 했고...
우선은 언어감각이 많이 발달한 편이였거든요..
아이는 쉽게 편하게 그냥 언어로 받아들이고 있구요.. 잘해가고 있어요..아직은..
우리 아이 다니던 곳이... 영유라 하긴 했지만.. 결국은 학원 부설이고..
그럼에도 유아기에 놓치기 아쉬운... 체육... 체험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이여서..
한글은 아이 혼자 책 읽으며 뗐구... 여태 맞춤법도 거의 틀린적이 없어서.. 다른 분들은 제가 아이를 많이 잡은줄 알더군요...ㅎㅎ
그냥 전 환경만 제공해 줄뿐이지요..
아이 하나라 부담도 없고 지방이라 더더군다나... 별 차이도 없어서...
본전 생각날 일은 없을듯 해요..
제 생각은 본전 생각날 일은 안하는 거다... 라는 거거든요.
영유에서나 지금 학원에서.... 선생님들도 그러시죠... 어머님 같은 분 잘 없어요..;;;
전 그냥 두거든요..;;; 엄마가 욕심내서 시켜봐야... 그게 얼마나 갈까 싶어서...;;
그러니 아이나 저나 별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