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기다리고 기다린 아파트 프리미엄주고 매입했습니다.
그 집 옆쪽으로 나즈막한 산이 있다보니 13층 이상 되는 아파트만 기다렸는데요.
물건이 정말 안나더라구요. 그러다 드디어 물건이 나왔는데 나온 거 두개다 가격 더 싸게 살까하다가 놓치고..
결국 10층짜리 하나 남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0층이 문제는 앞은 트였는데 옆을 보면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산넘어는 도시 전망이 보이구요.
남아있는 10층마저 못사면 영영 못살까봐 그냥 구매했는데..
며칠째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밤에 잠도 안오네요..
그냥 탁 트인 집으로 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애들이 어려 15층 이상은 사기 싫었구요..
T_T 30층에 10층이라 낮은 것 같고.. 소음도 다 올라올 것 같고..
옆에 산이 보이는 것도 별로고..
어떤 사람들은 산전망이 더 나을 수도 있다던데..
지금이라도 계약 해지 하고 그냥 더 기다려야 할지..
이러다 물건 다 놓치고 영영 못사게 될까봐.. 어찌해야할지 갑갑하네요.
혹시 30층짜리 아파트에 10층 정도에 사시는 분..들 ..
괜찮다고 제발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