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다세대 원룸이구요.
우편함이 각각 없고 그냥 바닥 계단에 우르르 놔두는 곳이에요.
지난 저녁 퇴근하면서 저희집 재산세 고지서가 온게 보였는데
제가 장봐서 오느라 양손에 무겁게 들고 있어서 그냥 집에 들어왔어요.
다시 내려가기 귀찮아 아침에 출근하면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다음날 출근할때 사라져 있더라구요.
전자납부로 납부하면 되기는 하지만
그 우편물 안에 제 개인정보 다 들어 있는데 찜찜하네요.
CCTV 가 있기는 한데 이런걸로 조회해보기도 그렇고...
남의 우편물 가져가는 심리가 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