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로 그림 시작해보고 싶은데 뭐뭐 준비하면 될까요?

....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2-09-16 18:24:19

어릴때 미술을 했었는데, 남들이 예원중 시작할 타이밍에 저는 미술을 그만 뒀어요.
재미로 했었고 초등때 전국대회나 교내의 미술상은 대부분 탔거든요. 근데 직업적으로 미술 하기는 싫더라구요.
미술 자체는 참 재미있었고 특히 파스텔화나 포스터물감으로 그리는 구성이 좋았는데
입시 미술할려면 댓생이랑 수체화를 기본으로 해야하잖아요. 오래 앉아서 지문 쭈굴쭈굴해질때까지 앉아서 빠레트 들고있는 것이 참 지겨웠어요.
더불어 우리집 사정(이 나쁘진 않았는데)을 생각해서 미술하면 돈이 많이 드니까 그정도로 하고싶었던 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친구들은 그때부터 신한이라던가 비싼 미술 물감, 도구들 사면서 예원을 준비할때
저는 그냥 미술 그만두고 공부하며 평범한 인문계생으로 살아 왔지요...

이젠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는데,
그냥 취미로 미술 그려보고 싶어요. 잘 그리던 못그리던 누구한테 평가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 싶달까요.

주택인 집 옥상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옥탑방으로 사람들 세 내어주긴 좀 모자라지만
그냥 작업실 할만한 2평 남짓한 공간이 창고처럼 있는데
거기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거기 작업실 만들어서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나무같은걸로 작은 가구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필요가 생긴다면 문화센터가서 배울 마음도 있지만, 아직 누구에게 배우면서 시작하고 싶지는 않구요
그냥 제 느낌대로 하나씩 그려보고 싶거든요.
요즘은 스케치 배우는 책들도 잘 나와있으니까요..

근데 작업실을 꾸밀려니 기본적으로 뭐가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이젤은 없어도 되겠죠?
그냥 평범한 책상 위에다가 두고 그리던가 칠하던가 뭔가 만들어 낼려고 하는데..

책상 두고, 그냥 필요할때마다 물감이나 캠버스를 사던가... 그런식으로 하면 될까요?

IP : 182.213.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9.16 10:19 PM (121.171.xxx.158)

    작업실 만드실 공간도 있고 부러워요.
    저도 최근에 취미로 미술 시작했는데요, 저는 자율적으로 뭔가를 하는 사람이 못되는 지라 평생학습관(도서관)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강좌 듣고 있어요. 입시 미술이 아니라서 그냥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 해도 되는 분위기라서 좋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그리는 것 보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고 자극도 되고요.
    쓰다 보니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96 어깨탈골후 조치알려주제요 탈골고민 2012/10/15 1,070
164595 서천석샘 ebs부모에 안나오나요? 3 다시보기 2012/10/15 1,232
164594 자기글 이해 못 했다고 짜증내며 톡톡 쏘아대는 원글 보면 무슨 .. 11 ....... 2012/10/15 1,823
164593 피아노 전공하는 건 언제쯤부터 정하고 준비하게 되는 건가요? 1 자유시간 2012/10/15 1,039
164592 오미자액기스가...넘칠라그래요 5 아.까.워ㅜ.. 2012/10/15 1,353
164591 추재엽 고발 재일동포 “고춧가루 고문 장면 아직도 생생” 2 샬랄라 2012/10/15 734
164590 가위 눌리는게 어떤걸 말하는 건가요?ㅠㅠ 8 왜 나는 몰.. 2012/10/15 1,425
164589 [국감]2조 투입 아라뱃길, 고작 10회 운항 '개점휴업' 3 ㅇㅇㅇㅇㅇㅇ.. 2012/10/15 531
164588 정수장학회 비밀회동 대화 취재 ‘도청’ 아니다 1 .. 2012/10/15 691
164587 방금 게장국을 끓였는데 이상한 맛이나요.ㅠㅠ 2 킁킁 2012/10/15 947
164586 4학년부터는 남아들이 공부를 잘해지나요? 21 ㅇㅇ 2012/10/15 2,996
164585 시어머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어요. 7 이해. 2012/10/15 2,369
164584 아기 키우는것은 언제부터 편해지나요 4 ㅋㅎ 2012/10/15 1,107
164583 저는 용꼬리입니다. 4 울적 2012/10/15 1,533
164582 일요일 점심때 두타 다녀왔는데 너무 좋네요. 쇼핑후기 4 그냥 2012/10/15 2,549
164581 언론사 링크를 바로 거는 것은 저작권법에 안 걸리죠?????? 1 ww 2012/10/15 580
164580 전세계가 한국에서 배우지 말아야 할 한 가지 1 샬랄라 2012/10/15 1,206
164579 김포에서 홍대 가는 길 7 블루 2012/10/15 1,254
164578 제발 광고말고...대구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조언 부탁드려요.... 2 .... 2012/10/15 2,651
164577 자식 생일도 모르는 부모가 있을수 있나요? 36 정말이지 2012/10/15 6,771
164576 원액기 2 사과 2012/10/15 675
164575 대번에서 성심당까지 어떻게 가나요? 2 대전 사시는.. 2012/10/15 511
164574 국내에 바다+야외수영장 있는 리조트나 호텔 있을까요? 6 방랑자 2012/10/15 1,416
164573 나이들수록 통증에 예민해지는 건? 3 ^^ 2012/10/15 894
164572 시어머니의 의중이 궁금하네요. 12 ga 2012/10/15 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