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두세번정도 앞집에서 쓰레기를 복도에 흘려요..
뭐.. 큰 쓰레기는 아닌데 휴지라든지 먹다남은 과장 봉지 이런거예요.
나와보면 짜증이 나서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그 집 남자 눈빛이 좀 싫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까지면 괜찮은데 몇번이나 그 쓰레기가 몇시간 지나있으면 우리집 앞에 있는 거예요.
저의 복도는 바람이 통하지 않아 바람불어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제 느낌에는 제가 사는 집쪽으로 문 열면서 슬쩍 미는 것 같아요.. 어짜피 청소아줌아가 청소하니까
자기네 쓰레기가 아닌것 처럼요..
다음날 청소 아줌마가 청소하시지만.. 기분이 굉장히 나쁘네요..
오늘도 쓰레기가 복도에 있어서 역시.. 이랬는데 방금 나갔다 오니 역시나 우리집앞에 그 쓰레기가 놓여있네요..
말하고 싶은데 젊은 남자가 눈빛이나 뭐나.. 좀 꺼림직해서 말은 안하고 있어요..
저희 관리실은 분쟁에는 나서지 않는다고 아예 발을 빼더라구요.. 그러면서 관리비는 왜 그리 받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