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일이 아직 좀 남아있긴 하지만
돈이 충분치 않아 일찍서부터 전세로 들어갈 집을 찾고 있었답니다.
거진 두어달을 인터넷으로 뒤지고 멀어도 직접 찾아가서 들여다보고 했지만
1억 안팎으로 찾다보니 집이 맘에 들지를 않네요.
현재는 깨끗한 새아파트에 월세로 살고있거든요.
월세부담이 너무 커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형편에 맞게 살려고 맘먹은건데...
서울에서 1억전세... 쉽지 않네여.
물건이 없는건 아니예요. 찾아보니 제법있더라구요.
하지만... ㅎ
집이 형편없거나 동네가 산꼭대기, 교통이 막막....조건이 하나씩은 '삐꾸'네요
아이학교도 가까우면 좋겠고 집도 밝고 거실공간이 있으면 좋겠고 버스정류장도 코앞이길 바라는
제 욕심이 괜히 서러워 이밤.. 울컥 올라오는 뜨거움을 꿀꺽 삼켰습니다.
밤마다 컴텨붙들고 눈이 시리도록 마우스를 굴리는 제 신세가... 속상하네요..
배란기인가...
에고..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낼 아침에는 이기분 사라지고 새기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