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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막나니딸, 이혼을 앞둔,불쌍한 아들을둔 여자입니다.

. 조회수 : 15,783
작성일 : 2012-09-15 21:15:15

개막나니..

중학생딸은 이번에 집을 나갔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자정을 매일넘고,  하루에 1만꼴.. 주말엔2-3만원..

이런생활을  중학교 들어와 끊임없이 해대며 놉니다.

돈을 왜주냐구요?  훔칠까봐서요.. 몇번 그런적있었어요.

딸아이가 새벽에 들어왔던 지난주..  '아예 나가라' ' 학교 때려치워라'고 막말을 했습니다.

제게... 노망든 미친년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담날 나갔습니다.  일주일이 나되어 갑니다.

연락을 일절 끊더니 이제 연락을 합니다.

돈이 필요하니까요.

들어오라해도 싫답니다.  식구들 꼴보기싫고.. 학교생활 지긋지긋..

 

 

남편과는 이혼을 앞두고 있어요.

겉으론 멀쩡.  술먹으면 사람을 달달 볶아요.

달달볶인지 17년째..

  자긴  절대  때리지 않는다는

근엄한 인생철칙이 있다하더군요.

뭐.. 그렇더군요.

그러나, 술만 먹음      사람피를 말립니다.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머리끝까지.. 때론 죽이고 싶을때도..

남편이란  인간.  제인생에 가장 두려운 존재입니다.

 

아들아이가 있습니다.

넘 순진, 단순, 착해요.

상대아이가 때리면 맞으면 맞았지  주먹한번 올리지 못하고

집에와서 우는.. 그런 아이입니다.

아들아이보면  눈물이 납니다.

이 불쌍한것을 ...

 

엿같은 제인생에  울컥 자살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눈 감으면, 이 모든것 ..

 

가슴언저리에 아들아이가 걸립니다...

 

IP : 39.112.xxx.18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
    '12.9.15 9:21 PM (39.112.xxx.208)

    받아주지마세요.
    그럴 거면 돈 없어도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ㅠ.ㅠ
    근데 그게 자식이니 엄마맘은 그것도 잘 안되시겠죠...?
    남편문제에 아들 걱정에.........에혀...
    달리 드릴말도 없고 전 그냥 위로만 전해요....ㅠ.ㅠ

  • 2. 토닥토닥 힘내세요
    '12.9.15 9:25 PM (119.18.xxx.141)

    그래도 희망인 아이가 있잖아요
    딸아이앞에서는 한번 울어버리세요
    자식들은 몰라요
    그 나이때 자식들은 부모가 무쇠인 줄 알아요
    엄마도 사람이고 여리다는 걸 알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3. ...........
    '12.9.15 9:25 PM (211.179.xxx.90)

    막 눈물이 나요,,,아까부터 찔찔거리고 있다가,,멈췄는데 다시 눈물이

    위로드려요,,,

  • 4. 아씨
    '12.9.15 9:27 PM (180.231.xxx.35)

    눈물나
    맘을잘다스리시길바래요

  • 5. 근데 저는 궁금한게...
    '12.9.15 9:30 PM (122.36.xxx.13)

    중학생이 대학생 신분도 아니고 새벽까지 어디서 뭐하다 오는건가요?
    pc방 같은 곳은 일정시간이 되면 나가라고 하지 않나요?
    중학생인데...집을 우습게 아는거부터 속상하실거 같아요 ㅠㅠ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혼낼때 마다 너 못키우니까 집 나가란 소리 많이 하셨는데요....전 제가 무서워서 절대 나가지 않았어요...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맨날 싸우셨어요 ㅠㅠ

  • 6. 3131
    '12.9.15 9:31 PM (58.143.xxx.11)

    아......이와중에 죄송요

    막나니 (x) - 망나니 (o)

  • 7. 에휴~~
    '12.9.15 9:32 PM (211.63.xxx.199)

    딸은 아빠 닮고, 아들은 엄마 닮았나보네요.
    원글님처럼 눈물 흘릴 아들 생각해서라도 맘 단단히 먹고 잘 키우시길 바래요.
    아무리 철 없는 여중생이라쳐도 원글님이 키우기엔 버거운 딸 같네요. 남편이 원글님에게 버겁듯이.
    그냥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며 사시길..

  • 8. 붉은홍시
    '12.9.15 9:33 PM (61.85.xxx.116)

    그것 딸도 집에 가면 힘들고 아파서 그래요
    딸한테 혼내지 마시고

    엄마도 힘들다고 하세요
    그때의 아이들은 부모가 강한줄 알아요

    세월이 지나면
    좋은 날올거에오 제 여동생이 가출도 하고
    일진 노릇 했는데 엄마한테는 제일 잘해요

  • 9. ...
    '12.9.15 9:36 PM (110.70.xxx.83)

    중간에 맞춤법지적질 노량진 공시생에 백원건다 니 국어공부할려면 스터디가서나 하고 마음아프신분 그렇게 댓글달면서 지식자랑해야겠냐??

  • 10. ..
    '12.9.15 9:39 PM (211.176.xxx.12)

    이혼하시고, 원글님 신변정리가 어느 정도 되고, 아들 챙기시고, 딸 챙기시고. 하나씩 풀어가시길.

    님이 편안해지시면 딸과의 관계도 호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머니의 자존감은 자식에게 이어집니다. 님이 자존감을 회복하시면 아들도 자존감이 회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살하기 전에 속는 셈치고 해보시길. 그러다가 자살 안 하시면 다행인 거고. 기왕 자살하실 거 해볼 건 다 해보시길. 인생이 길지도 않아요. 내일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 게 인생.

  • 11. ....
    '12.9.15 9:39 PM (58.237.xxx.105)

    원글님 힘드실텐데...그래도 따님 포기는 하지 마세요....
    저도 힘들 땐 까짓것 내 한 몸 죽으면 그만이지...이런 생각도 했지만....그래도 다시 맘 추스렸어요.
    순전한 아들아이...누가 지켜주나요. 원글님이 힘들어도 지켜주어야지요.
    힘내세요....

  • 12. 원글님
    '12.9.15 9:40 PM (211.179.xxx.90)

    다시 한 번 힘내세요,,,,

  • 13. ///////////
    '12.9.15 9:44 PM (118.219.xxx.96)

    딸은 지금 무척 아픈겁니다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남편과 얼른 이혼하시구요 진작에 그런남편과 헤어져서 탈출하지 못한거 사과하세요 때리는 아버지보다 그런 아버지랑 이혼안하는 어머니를 자식들은 더 싫어한답니다 얼른 이혼해서 탈출하세요 그리고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이혼안하고 그런아버지밑에서 딸을 키운 원글님이 더 싫습니다 오죽하면 나갔겠습니까 정신차리세요 그런딸 당신이 그렇게 만든겁니다

  • 14. 울고싶었는데
    '12.9.15 9:55 PM (211.181.xxx.27)

    울어드릴게요
    모두가 가슴에 돌을 얹고 사나봅니다
    얼마만큼의 무게인지는 본인에게 달렸겠지요
    저는 힘이들때..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그래도 건강하잖아요
    따님도 너무 외롭고 아플거예요
    가슴으로 한번 안아주세요
    엄마잖아요
    그래서 엄마니까...또 힘내야 해요
    우리 엄마처럼..

  • 15. ...
    '12.9.15 9:59 PM (219.248.xxx.92)

    만약 원글님이 제 언니라 생각하고 써볼께요..
    이혼하고 아들데리고 나오세요...
    남편한테는 딸아이 거두라고 하시구요...
    그렇게만 해도 삶이 훨씬 덜 힘들 겁니다.

  • 16. ㅗㅛ
    '12.9.15 10:23 PM (115.126.xxx.115)

    정신차리세요
    적어도 님은 남편이 좋아 만나고
    결혼까지 했지만..'아이들은
    무슨 죄인가요...지옥같은 집안에
    엄마까지 자살....

    솔직히 아버지 개떡같아도
    엄마만 의지할 수 있음...그런 엄마 믿고
    잘크는아이들도 얼마든지 있다는...

  • 17.
    '12.9.15 10:43 PM (14.52.xxx.59)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있네요
    아드님,,,
    그 아이가 님 힘든 인생 알아줄겁니다
    그 아이 보면서 사세요
    전 이혼하고 그 아이 데리고 나가는것도 찬성이고
    거기서 참고 사는것도 찬성이에요
    죽는다는 생각만 마세요
    살다보면 정말 좋은 끝은 있습니다

  • 18. ㅑㅑ
    '12.9.15 11:43 PM (218.236.xxx.66)

    원글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네요. 어떤 분인지.

  • 19. 혼자는
    '12.9.15 11:44 PM (99.226.xxx.5)

    어렵겠어요.
    엄마가 우울증이 심하신것 같아요.
    주위에 도움을 청하세요.
    우세요. 울면서 도움을 청하세요.
    아이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죠. 딸아이는 좀 정상적으로 살고 싶어서 가출한것같아요.

  • 20. ....
    '12.9.16 1:08 AM (1.235.xxx.21)

    밤에 어디가냐구요? 왜 갈데가 없겠어요? 피씨방? 그것 보단 요즘 가출팸이 있잖아요. 정말 못된 것.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을 하는 애를 그래도 딸자식이라고 거두어야 하나요.. 거두면, 엄마가 별수없지 어쩌겠어 하는 말만 내심 하겠죠.

  • 21. ..
    '12.9.16 1:41 AM (118.36.xxx.86)

    댓글 잘 안다는데
    가슴이 답답해서...한마디 적고 갈랍니다
    제발 혼자 애쓰지 마시구요
    기관의 도움을 받으셔요
    그리고 그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구요
    제발 혼자 우울해 하지 마세요...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힘내세요!!!!!

  • 22. ..
    '12.9.16 1:42 AM (118.36.xxx.86)

    눈물납니다...원글님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가슴에서 전해집니다...
    제발 도움 받으셔요...

  • 23.
    '12.9.16 8:44 AM (116.125.xxx.142)

    님아,

    자살 안 하실거라 굳게 믿고 싶어요. 그 아들 봐서라도 나쁜 맘 먹지 말고 ... 하나님은 살아계세요. 희망을 갖고 그분께 매달리고 기도해보세요. 기적이 임하리라 믿어요. 저도 기도할께요. 가까운 교회 나가보시구요. 오프라인에서도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요즘 청소년 상담 교육청에 문의하면, 도움받을 길을 알려주는 것 같은데, 우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보아요.

  • 24. ..
    '12.9.16 10:27 AM (220.78.xxx.79)

    중학생 주제에 학교 다녀봤자 몇년이나 다녔다고 지긋지긋 하데요?
    학교에 매일 성실하게 다니고 일탈 안하는 애들은 무슨 학교가 좋아서 그러는줄 아나요?
    어디서 피도 안마른게 저러는지..
    집안 환경이 아무리 최악이어도 본인만 사고관 제대로 잡혀있고 선하면 절대 일탈 하지 않습니다.
    쯧...
    딸네미 돈 주지 마세요
    나가서 뭔짓을 하던 냅두세요
    그 딸 돈준다고 해봤자 버릇만 더 나쁘게 들이는 거에요

  • 25. ,,,,,,
    '12.9.16 11:47 AM (183.101.xxx.207)

    힘내세요. 자신의 삶도 버겁겠지만 애들을 위해서 힘내주세요. 아이들은 세상에 나오고 싶어 나온게 아니잖아요. 차라리 이혼하시고 아이들과 진지하게 대화하시고 힘내시면 애들도 변화하지 않을까요.
    저도 가출하거나 일탈하는 학생들 상담해보고 느꼈어요. 애들이라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마음은 여리구나 하고요. 반복되는 일상에 답답한 가정 환경에 사춘기까지 겹쳐서 반항하는거에요. 부모가 은연중에 하는 막말이나 말로 주는 상처들이 알게 모르게 꽤 크더라구요. 고등학교만 올라가도 생각의 변화가 더 달라져요. 아이들 입장에서도 되돌이켜 보시고 아이들은 보듬어주세요.

  • 26. ....
    '12.9.16 12:3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위로드리고싶지만 ,....
    뭐랄까
    엄마의 자질도 의심스럽네요
    세상사람이 다 저런말을 써도 내새끼한테 엄마만은 저런 단어 잘 안쓰거든요
    금쪽같은 내새끼한테 망나니 것두 개망나니라니요 ?
    그아인 부모잘못만난 죄밖엔 없는 아이입니다
    사고가 반듯하면 그런곳에서도 잘자란다?라고 점둘님 말씀 하셨나요 ?물론 자식키우는데 답은 없습니다
    잘난부모든 못난부모든 똑같은 부모밑에서도 아롱이 다롱이 만들어지니까요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문제부모(문제어른)가 있을뿐 문제 아이는 없다입니다

    징징거리지말고 좀 냉정하게 자신을 들여다보시길
    남편이란 인간이야 아니다싶으면 손털수도 있지만
    자식은 그래선 안됩니다

  • 27. 룰루
    '12.9.16 12:44 PM (125.176.xxx.172)

    딸은 엄마밖에 없잔아요 .. 엄마가 힘들하니까 딸은 더 그렇게 나가는거같아요 엄마힘들어하는거 보기싫어서...

    별거하시면서 집에서 밥도 해주시고 그리구 사랑한다구 해주시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 28. ..
    '12.9.16 1:10 PM (59.23.xxx.101)

    청소년지원센터같은곳에 전화하셔서 딸아이 상담요청해보세요
    무료로 상담지원해주시니 부담없으실거구요..자식들이 부모의 갈등을 온몸으로 다 200프로 받는다고 합니다
    그럴때일수록 딸아이를 내치지 마시고 다독이시고 끌어안아주셨음 좋겠네요
    하도 세상이 험한지라 님도 힘내시구요...가슴이 저리네요

  • 29. 이건 무슨
    '12.9.16 1:22 PM (14.52.xxx.100)

    병신들이 덧글을 다나... 생각이 다드네요. 다들 미친거 아녜요? 얼마나 힘들면 이런 글을 쓰겠어요. 그런데 딸에게 개망나니라고 했다고 엄마자격이 있네 없네 자살하고 싶다고 했다고 사람을 둘을 죽이네 뭐네 애가 불쌍하지 너는 선택이라도 하지 않았냐 뭐 이딴 말들에, 다 알고 있는 단어 하나 스펠 잘못썼다고 지적질에... 정말 잘나셨군요 여러분들 인생에 그런 일 안생길 것같나요 항상 자식이 엇나가면 부모탓만 할까요 부모는 힘들다 인터넷에 말도 못하나... 정말 왜이래요 다들? 위로가 필요하고 격려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게 안보여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 30. ~~~~~~
    '12.9.16 1:3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이건무슨님 ?원글쓰는이가 다 옳다?란 생각은 어디서 나온겁니까 ?
    병신들요 ?
    부탁인데 혼자 잘난척좀 그만 하길 ,,,
    하나마나한 위로 하긴 젤 쉽지만 인생에 별 도움 안됩니다

  • 31. 단순
    '12.9.16 1:54 PM (39.112.xxx.220)

    단순하게 정리하는게 좋을 듯 해요.
    남편과는 하루 빨리 이혼하시구요
    아들 보듬으며 열심히 사시구요
    딸은 돌아오면 따뜻하게 다시 보듬어 주시구요.

  • 32. 여기 또 한사람
    '12.9.16 1:55 PM (203.142.xxx.231)

    속 썩이는 아이들...둔 부모맘...겪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개망나니라는 표현 어떻게 자식에게 쓰나? 하시는 분들은 정말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 말씀 하시는거에요

    저 역시 겪고 있는 중이라....원글님의 고통을 정말 잘 알고 있어요

    아이들이 성향이 나빠서라기 보다...아픈게 맞는거 같아요

    감기 걸리든.....마음과 정신에도 병이 든 것인데

    물론 그 원인 중 하나가..가정안의 문제인게 확실하지만
    그것때문에 오롯히 그렇게 나쁘게 흘러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어느 정도는 타고난 그 무엇도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부모조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정도의 이 심각한 어긋남을 어떻게 바로 잡아야할까?

    일단, 마음을 좀 비우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를 옮게 끌어야하고 바로 잡아줘야한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잘못된 점만 보이기 때문에

    갈등의 악순환이 되는거 같아요

    아이 인생은 기니까

    남들 십대에 하는거 ....나중에 정신차려...이십대에 하면 어때요

    그냥...조금씩....고쳐봐야겠다 생각하고

    옆집 아이 보듯이....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이끌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지금 그럴려고 무진장 노력 중이거든요

    원글님.....눈에 보이지는 않지만...여기 원글님과 같이 힘든 사람 하나 있어요

    개망나니 같은 아이 때문에...지옥불처럼 고통스러운 사람이 또 있다는 것만도 좀 힘이 되지 않나요?

    우리 서로 응원해요...우리요...잘 될거에요

  • 33. ,,
    '12.9.16 2:16 PM (113.60.xxx.80)

    딸도 힘들때 우는 아들의 모습과 다른 표현이에요...
    표현을 개망나니로 하는거라구요...
    자식들보면서 힘내셔요...부디...
    저 위의 어느님 말씀대로 개망나니짓하던 딸이나 아들 커서 효자노릇하는사람 많이 봤어요...
    한 때일 수 도있고요...

    그리고,저 위 맞춤법지적질 어쩌고 뭐라고 하신분...그냥 그것도 쿨하게 봐주셔도 될거같아요...
    내용과 상관없이요...저같은경우 이렇게 누가 말씀해주셔서 알은것도 있거든요...
    그렇게 나름 적어주시는 분들은 소신이 있어 적으시는거라 생각해요...딴지걸려고 적은것 아니잖아요...

  • 34. .......
    '12.9.16 4:02 PM (110.10.xxx.127)

    외박에 가출에 엄마한테 노망든 미친년이라고 하는 딸이 개망나니 아니고 뭔가요?
    징징거리지 말라니...참 말 한번 정떨어지게 하시네요.
    님은 얼마나 자식 교육 잘 시키시길래 이렇게 절망적인 분한테 가시 돗친 말을 하시는지..
    진정 궁금하네요..

  • 35. 공감백배
    '12.9.16 4:43 PM (1.241.xxx.172)

    그 나이에 아이들.. 사람이 아니므니다.. 인간이 아니므니다.
    3년만 더 꾹 참아주세요. 저도 사람이 아닌 새끼 하나 키우고 있는데 몇년뒤에 제정신 들면 함 볼라구 꾹 참구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되면 키워준 밥값이라도 받아 낼려구요. 저두 그냥 악만 남아있어요.
    힘내시구 포기 하지마세요.

  • 36. ㅌㄷㅌㄷ
    '12.9.16 4:55 PM (218.158.xxx.226)

    남의일에 이혼해라 아들데리고 얼른 나와라,,말들은 쉽게 하지만
    그것도 사실 쉬운일이 아니죠
    이혼도 남편이란 인간이 순순히 응해줘야 쉽게 되는거지요
    미처날뛰어 다 죽여버린다고 깽판이라도 쳐봐요
    아들데리고 나와도 우선 당장 기거할데나 있어요?
    딸은 사춘기 지나 정신차리면 그나마 나아질려나 모르겠네요
    문제는 남편..에효 참 찝어서 위로해드릴 답이 없어서 미안하네요
    어서어서 어두운 이 터널이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 37. ㅠㅠ
    '12.9.16 4:57 PM (125.130.xxx.27)

    아들 생각해서라도 나쁜 마음 먹으면 안됩니다
    남편이야 인간 안된다쳐도 이 세상에 내가 낳은 아이는 딱 둘입니다
    딸이 아무리 미친 사춘기라도 엄마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했군요
    딸은 마음비우고 동아오면 받아주고 욕과 막말 안하겠다 다짐 받으세요
    님이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엄마는 슈퍼우먼이 아닙니다
    이 지옥같은 시기도 다 끝이 있답니다
    힘내시길 .....

  • 38. .......
    '12.9.16 6:04 PM (211.54.xxx.251)

    원글님 너무힘드시죠....절대 포기 마시고 길이 있습니다....서점에 가셔서 '영혼'(묘심화 지음)이라는 책을 사서 보시고 꼭 도움 받으셧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39. rosa7090
    '12.9.16 6:08 PM (1.225.xxx.251)

    이 와중에 맞춤법 지적질 하시는 분은 또 뭔가요..여기서 맞춤법 지적은 원글님에게 아무런 위로도 해결책도

    안되요..맞춤법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감이나 위로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구요....

  • 40.
    '12.9.16 6:29 PM (112.214.xxx.133)

    많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힘내세요.
    울집도 젤 속썩인 자식이 지금은 젤 효도 합니다.
    아무리 힘드셔도 건강 꼭 챙기시구요.

  • 41.
    '12.9.16 7:01 PM (61.105.xxx.201)

    힘든 거 압니다만. 절대 딸의 손 놓지 마세요. 자식이 아니라 웬수겠지만 여자는 정말 엄마가 손을 놓아버리면 겉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살더군요.

    지금 입장에서는 일단 이혼을 하고 님이 심적으로 안정적이 되서 자녀들을 보듬어야 겠어요.

  • 42. 그냥
    '12.9.16 8:23 PM (121.147.xxx.188)

    토닥토닥...
    제맘같아서...

  • 43. ...
    '12.9.16 9:24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에휴 정말 힘드시겠다..
    좋은날 올거예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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