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 초를 아끼자, 탐 크루즈 나온 바닐라 스카이, 보신 분 있으세요 ?

....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2-09-15 19:10:09
독특하면서 인상 깊었는데, 원래 '오픈 유어 아이즈'라는 스페인영화를 리바이벌 한 거더군요. 
영화에서 '30 초에 한 번 씩 우리에겐 인생을 바꿀 기회가 있다', 란 말이 생각 나요. 인상적이었어요.
출판 재벌인 탐크루즈의 직업도 인상적이었고, 시간과 선택, 우연, 같은 문장 다른 문맥 등등 생각할 점이 많았어요, 
모네의 그림 '바닐라 스카이'도 나왔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지금 10초 구간 반복하면서 영화대사를 외우고 있는 중이거든요.  
죽은 시인의 사회,  빌리 엘리어트, 그레이 아나토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중요 장면들이요.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한 번 필사하고 나서 10 초간 10 번 반복하면, 
100초 동안 놀랍도록 많은 문장을 암기 할 수 있어서, 10초에도 많은 걸 할 수 있구나 느끼는 중이라서요,  
뜬금 없이 그 대사가 떠올랐네요. 
시간 쪼개 스피킹하고 필사하다가
잠시 기분전환하자 하면서 82에 퍼질러 앉는 저를 경계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오래전 영화지만, 바닐라 스카이 좋아한 분들 있으시죠 ? 
 



IP : 211.207.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9.15 7:25 PM (180.228.xxx.32)

    전 오픈유어 아이즈를 훨씬 전에 봐서인지 바닐라 스카이는 좀 덤덤 했어요
    오픈 유어 아이즈 보고는 충격이랄까 감동 이랄까 하여간 맘이 복잡 했었는데... ^^
    두 작품 다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었죠^^

  • 2. 블루베리
    '12.9.15 7:36 PM (50.136.xxx.126)

    바닐라 스카이.
    저한테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어요~
    영화나왔을때 보고, 얼마전 뜬금없이 생각나서 다시 봤어요

    잘못된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낫는지도 보여줬죠.

    앗. 영어공부!!! 저도 매일 말로만 영어공부하는 사람이라서
    원글님 마지막 100초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네요.^^

  • 3. 엔딩
    '12.9.15 7:49 PM (112.185.xxx.130)

    엔딩만 뇌리에 남아있네요.

    알고보니 리메이크한 영화인 경우도많고..
    리메이크한 영화가 원작보다 나은 경우도 꽤 많고..

  • 4. 같은 상황 다른 느낌
    '12.9.15 7:59 PM (211.207.xxx.157)

    친구가, 나에게는 꿈의여인인 지아니(카메룬 디아즈)가 너에겐 단지 섹스파트너라니 ....하면서 낙담하잖아요,
    그리고 그 말이 지아니가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고요, 역시 말조심, 말 전하는 것도 조심 ^^

  • 5. 바닐라스카이...
    '12.9.15 8:37 PM (175.124.xxx.92)

    다른 건 관두고 탐크루즈의 절정기 꽃미남 얼굴이 뇌리에 팍 박힌 영화네요..ㅎㅎㅎㅎ;;;;;;;;;;;;

  • 6. ...
    '12.9.15 9:25 PM (61.73.xxx.54)

    저는 페넬로페 크루즈 보고 세상에 저렇게 이쁜 여자가!!! 했는데..ㅎㅎㅎ

    카메론 디아즈는 정말 저기로 꺼져 보였음.. 뭔가 흑백필터링이 된듯..

  • 7. 그때
    '12.9.15 9:36 PM (211.207.xxx.157)

    영화 찍고 나서 연인 사이가 된 페넬로페 크루즈와 탐 크루즈가
    전세기 타고 여러 나라에 영화 홍보하러 다니는 거 찍은 동영상을 봤어요,
    피곤해서 기분이 좋지 않고 다운 되어 보이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기분을 돋워 주려는
    탐크루즈의 귀여운 행동들이 되게 배려있어 보이더군요. 지금은 사이톨로지때문에 이혼당하고 ㅠㅠ

  • 8. 벨라
    '12.9.15 10:01 PM (112.119.xxx.65)

    아주 오래전에 봤죠... 여운이 긴 영화고..
    헌데 님 영어공부법 솔깃해요
    구간반복 한단게 어떻게 하는거예요?
    ???기계치.. 아직 스맛폰에 영화한번 안 저장해봤어요. ㅋ

  • 9. 컴퓨터로
    '12.9.15 10:17 PM (211.207.xxx.157)

    보다가 곰플레이어 화면의 삼각형 누르면 10초 앞으로 다시가요, 그걸 계속 하는 걸 구간반복이라고 해요.
    자막도 영어만 나오게 할 수 있고 지울 수도 있고 지울 수도 있고요.

  • 10. ......
    '12.9.15 10:58 PM (88.171.xxx.252)

    정말 재밌게 봤어요~^^

  • 11. 벨라
    '12.9.16 8:13 AM (112.119.xxx.65)

    아 곰플레이어요.
    고맙습니다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07 대학이 한급간 차이면 경영경제가 취업하기엔 훨씬 나아요 4 ... 2012/11/05 1,637
173206 충치때문에 귀 아파보신분? ㅠㅠ 분당에 치과도 추천해주세요! 에궁 2012/11/05 1,945
173205 애들 퓨처북 좋은가요?? 1 .. 2012/11/05 1,417
173204 이번 대선 30년 후에 다음과 같이 평가된다 1 계룡산쪽집게.. 2012/11/05 1,046
173203 미니 난로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11/05 1,517
173202 내복 개시했어요 ㅠㅠ 1 내복 2012/11/05 729
173201 롱패딩 좀 골라주시겠어요..? 제발~ 21 @@ 2012/11/05 4,280
173200 [파크펌]속보 문재인-안철수 내일 만난다. 6 속전속결 2012/11/05 1,793
173199 길고양이.. 삼겹살 먹나요? 5 ... 2012/11/05 2,172
173198 대학 여자 동창과 몰래 카톡하는 남편의 기분은?? 13 --- 2012/11/05 5,791
173197 임신인줄 알았는데.... 자궁외 임신인것 같아요 11 ㅜㅜ 2012/11/05 11,778
173196 저희 생활비중에 고정비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지출될까요? 3 도날드 2012/11/05 1,847
173195 3살 암컷 푸들..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려면 자궁적출해야하나요?.. 12 고민 2012/11/05 2,903
173194 올케입장에서 말씀 좀 해주세요. 104 어려움 2012/11/05 15,682
173193 장터에서 파는 물건들 신중하게 고민해서 사야 할듯 합니다.. 11 분당댁 2012/11/05 3,038
173192 대통령 vs 재벌 총수 2 깔깔깔 2012/11/05 1,412
173191 오리한마리 얻어왔어요 어떻게 해먹을까요? 4 --- 2012/11/05 852
173190 회원장터에 사진올리기요 2 궁금이 2012/11/05 921
173189 전기 미니온풍기 3 ^^ 2012/11/05 1,235
173188 안철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얼마나 갈까요? 31 --- 2012/11/05 1,710
173187 서울에 1층 정원 아파트 알려주세요~ 5 1층정원 2012/11/05 5,231
173186 문재인, 외고 자사고 국제고 폐지시키겠다 33 으이그.. 2012/11/05 4,533
173185 자매인데 스타일 완전 다르신분... 8 .... 2012/11/05 1,934
173184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한겨레 폄) 3 탱자 2012/11/05 990
173183 학원 시작하신 분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2012/11/05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