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글써본건 처음이네요^^
아들아이 둘키우면서 맞벌이하느라 항상 잠이 모자라는 30대 후반인데요
제가 중학교?고등학교?때부터 라면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고추라루 듬뿍넣고 계란하나 풀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는 저녁을 라면으로 채운(?)적이 많았어요
엄마가 저녁 차리는거 보면서도 라면 먹고 싶어.하면서 라면 따로 끓이곤 했죠(울엄마는 그때 말리셨나???말리셨는데도 제가 고집스럽게 먹은건지...아님 안 말리셨나?그래서 매일 먹을수 있었나? 헷갈리네요 -_-)
암튼 일주일에 4~5번은 먹은거 같아요.그렇게 좋아하던 라면인데요..
언제부턴가 맛이 없어졌어요
배 무지 고파도 하나 끓여서 다 먹어본적도 없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게시판에서 밤 늦게 라면 끓여먹었는데...너무 맛있더란 글이 올라왔던거 같은데요..거기에 누가 댓글로 더 늦게 먹을수록 맛있다..뭐 이렇게 다셨더라고요.
그때 그거보고 왠지 그럴거 같다..공감을 했죠.^^
그러다가 오늘 4시쯤 깼는데...이상하게 다시 잠이 안오네요.
눈 말똥말똥 떠 있다가 그 댓글이 기억나서 지금 라면하나 끓여서 먹었는데...
마찬가지로 별로...예요.반도 못 먹었는데...더 못 먹겠어요 ㅠㅠ
제가 37살인데요...여러분은 몇살까지 라면이 맛있었어요?
아직도 맛좋다 하시는분들이 더 많으실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