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부턴가 라면이 맛없어졌어요

희안하네요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12-09-15 04:48:52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글써본건 처음이네요^^

아들아이 둘키우면서 맞벌이하느라 항상 잠이 모자라는 30대 후반인데요

제가 중학교?고등학교?때부터 라면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고추라루 듬뿍넣고 계란하나 풀어서 먹으면 그렇게 맛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는 저녁을 라면으로 채운(?)적이 많았어요

엄마가 저녁 차리는거 보면서도 라면 먹고 싶어.하면서 라면 따로 끓이곤 했죠(울엄마는 그때 말리셨나???말리셨는데도 제가 고집스럽게 먹은건지...아님 안 말리셨나?그래서 매일 먹을수 있었나? 헷갈리네요 -_-)

암튼 일주일에 4~5번은 먹은거 같아요.그렇게 좋아하던 라면인데요..

언제부턴가 맛이 없어졌어요

배 무지 고파도 하나 끓여서 다 먹어본적도 없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게시판에서 밤 늦게 라면 끓여먹었는데...너무 맛있더란 글이 올라왔던거 같은데요..거기에 누가 댓글로 더 늦게 먹을수록 맛있다..뭐 이렇게 다셨더라고요.

그때 그거보고 왠지 그럴거 같다..공감을 했죠.^^

그러다가 오늘 4시쯤 깼는데...이상하게 다시 잠이 안오네요.

눈 말똥말똥 떠 있다가 그 댓글이 기억나서 지금 라면하나 끓여서 먹었는데...

마찬가지로 별로...예요.반도 못 먹었는데...더 못 먹겠어요 ㅠㅠ

제가 37살인데요...여러분은 몇살까지 라면이 맛있었어요?

아직도 맛좋다 하시는분들이 더 많으실란가요?^^;

IP : 175.124.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9.15 4:52 AM (110.70.xxx.24)

    라면 좋아해요. 전 작은 컵라면이 좋아요. 삼양라면 컵라면이랑 튀김우동컵라면..김치컵라면..딱 세종류..
    라면 저녁에 먹으면 많이 부어서 눈도 안떠지는
    체질이라 아침에 먹고 나갈 때가 많죠..

  • 2. 부산남자
    '12.9.15 4:58 AM (110.46.xxx.160)

    저도 일주일에 5번 정도는 먹을 정도로 라면 좋아하는데요.
    정말 싫어졌을때가 군대에서예요. 배타고 나갔는데, 밥 맛은 없지 그러니 라면으로 한끼 때우고 라면으로 또 때우고, 야식으로 라면 나오고 이렇게 한 10일간 먹으니깐 라면 스프 향만 맡아도 질리더군요. 밥만 먹어도 맛있더군요. ㅋㅋ 하지만 딱 일주일 지나고 밥맛없으면 다시 라면부터 꺼내기 시작했드랬죠. ㅋㅋ
    요즘도 자기전에 너무 출출해서 하나 끓여먹고 자는데, 살이... ㅜㅜ

  • 3. ㅜㅜ
    '12.9.15 6:01 AM (221.150.xxx.49) - 삭제된댓글

    전 38 워킹맘..
    아직도 라면 좋아요. 근데 애들때문에 혼자 몰래 먹어요 ㅎㅎ
    그래서 더 맛있는건지...
    전 삼양라면과 스낵면만 먹어요 ㅎㅎ

  • 4. ...
    '12.9.15 7:39 AM (203.226.xxx.10)

    저도 별로;;
    비상식량처럼 사놨다가 항상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아예 안사는데 자게에 올라온 불닭볶음면은 한번 먹어볼까 싶기도 해요~ㅎ

  • 5. nm
    '12.9.15 8:50 AM (115.126.xxx.115)

    저도 별로..
    탄수화물이나 단 빵이나 과자들은
    먹을 수록..그것도 야금야금 먹을 수록
    는다는 거...한두 번 참고..안 먹다 보면
    끊게됩니다...

  • 6. 웬만해선
    '12.9.15 10:22 AM (218.236.xxx.206)

    이제 라면 먹기 싫어요. 진짜 반찬없고 입맛없을때 먹지만.. 그럴때도 튀김우동 컵라면 먹지..그냥 라면 끓여 먹기는 싫터라구요~ 라면 정말 몸에 안좋을 것 같아요....

  • 7. ....
    '12.9.15 11:06 AM (116.37.xxx.5)

    저도 중고등학교땐 매일이라도 먹을수 있었는데...지금은 일부러 찾아먹게는 안되네요. 입맛도 변하나봐요..
    라면 국물에 밥말아 먹는건 좋아요.. 라면 좋아하는 남편이 먹을때 저는 국물만 얻어먹어요..^^

  • 8.
    '12.9.15 11:12 AM (125.179.xxx.18)

    면발이 틀려요 쫄깃거리는맛도없고ᆞ맛이없어요
    짜파게티도 맛있었는데 양도줄고 이것도면발이
    다르데요ᆢ그러고는가격이나올리질말던가! 우이씨~

  • 9. .~.
    '12.9.15 11:15 AM (180.231.xxx.35)

    참이상해요 저도그런데
    정신없이먹고싶어끓여
    한젓가락먹으면 후회되요
    왜끓였지하고ㅋㅋ

  • 10. dmd
    '12.9.15 1:03 PM (125.152.xxx.167)

    입맛이 변한 것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모든 라면의 맛들이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듯이 하향 평준화 되었어요.
    아마도 엠에스지 파동이 난뒤
    우리 라면은 엠에스지가 없다고 경쟁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한 후라고 보여요.

    예전엔 신라면이고 삼양라면 주황색이고 진라면이고 비빔면(!)도
    첫 입에 아, 맛있다 였는데
    요사이는 감칠맛하나도 없이 그냥 맛없어요.

    어차피 라면 먹을때는 조미료니 건강이니
    한 번 접고 각오하고 먹는건데
    아무리 조미료 빼봤자, 맛만 떨어지지
    라면이 건강식으로 둔갑하는 것은 아닌데, 영 라면들이 별로네요.

  • 11. 삼양라면 클래식 드셔 보세요
    '12.9.15 4:01 PM (58.229.xxx.5)

    예전에 그맛을 지금도 유지하는

    삼양라면 클래식 정말 거의 안변하고

    옛날맛 그대로 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6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요.. 2 ... 2012/11/13 1,267
176465 월간작가 측,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인터뷰는 오보.. 12 말이되나? 2012/11/13 3,476
176464 진중권이 뵨씨 목에 깁스를 씌웠네요. 1 어익후..... 2012/11/13 1,145
176463 혹시 코스트코에 아이들 어그부츠 나왔을까요? 5 날씨가..... 2012/11/13 1,106
176462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코트 지름신 6 푸른하늘 2012/11/13 1,768
176461 집에서 헬스자전거로 스피닝 효과 볼수 있을까요? 3 ... 2012/11/13 6,143
176460 세상에서 제일 하기힘든 부탁.. 34 소심맘 2012/11/13 13,451
176459 박근혜새누리가 곧 할일 1 그래 2012/11/13 680
176458 선관위, 朴 '트럭연설'에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 중.. 4 .. 2012/11/13 740
176457 변희재가 고소한다 하자, 남초사이트 글 지우고 난리... 15 겁쟁이들. 2012/11/13 2,578
176456 인터넷 통신사 왜 자꾸 바꾸라고 전화오나요?? 7 궁금 2012/11/13 891
176455 노회찬 "특검연장거부한 靑, 현대판 소도" 1 샬랄라 2012/11/13 697
176454 주말추울까요? 2 민이맘 2012/11/13 1,198
176453 랄프로렌 옷 어때요? 6 지름씬 2012/11/13 2,463
176452 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텔레토비 정치 풍자 문제 없다“ 5 세우실 2012/11/13 708
176451 열살짜리 미국아이 선물? 2 Hedge 2012/11/13 848
176450 아보카도 먹으면 피부 좋아질까요? 5 ㅡㅡ 2012/11/13 2,006
176449 나이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1 ..... 2012/11/13 837
176448 승가대 홈페이지 둘러 봤는데.... 1 .. 2012/11/13 749
176447 예비 중학생 수학 어찌 잡아주어야 되나요? 3 뒷북아닌지 2012/11/13 1,603
176446 홍콩항공권 14만원! 3 릴리리 2012/11/13 2,601
176445 오후2시가 저녁 8시 같아요. 낮인지 밤인.. 2012/11/13 745
176444 안철수 펀드 헉!!!! 1 ㅇㅇ 2012/11/13 2,314
176443 김성주 "살해협박 받고 있다" 충격 고백 28 .. 2012/11/13 13,274
176442 친정아버지가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 수술을 하셨는데요 1 걱정 2012/11/13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