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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가파 경험 이야기 하나씩 있으시죠?

나도 막가파...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2-09-15 00:35:07

막나가는 분 시리즈 완전 재밌게

찾아보고 있습니다..

한편당 천원씩 내고 봐야할정도로 재미져요..

짬이 안나 여기 드문드문 오느데

오늘은 5편이 올라왔나 궁금해 맘먹고 들어왔어요..

읽다가...

제가 막나간 이야기 하나 생각나서...아류편 하나 오려두 되겠죠..

저 아들 형제 집 큰아들과 결혼했습니다.

저 결혼후 2년쯤후에 도련님이 결혼한 동서감을 시댁에 선보였는데

그이후로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울아들들(저희신랑 포함이죠)은 왜이케 여자(저포함)보는 눈이 없는지...아휴..나참..

첨 몇번은 그냥 들어 드렸습니다.생각없이 나오는 소리 읊는 스탈이라 그려려니..

그런데 제가 평소에는 말대꾸를 하는 편인데 잠자코 있어선지 틈만 나면 하시는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님 생신상에서 온 친척 어른들이 다 모인자리에서 도련님 혼사 이야기가 오고가자

또 큰소리로

아휴..울아들들은 왜 이리 여자보는 눈이 없는지...참나..

그래서

제가

또박또박 부드럽게 살짝 웃음을 머금고..

아버지 닮았나 봐요...

온식구가 빵------

그러곤 그소리 쏙 들어갔어요.....

ㅎㅎㅎ

IP : 211.221.xxx.15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하하하하
    '12.9.15 12:36 AM (210.206.xxx.5)

    진짜 뒤집어지네요...ㅋㅋㅋ

  • 2. 멋져요
    '12.9.15 12:37 AM (188.22.xxx.80)

    ㅎㅎㅎㅎㅎㅎ

  • 3.
    '12.9.15 12:39 AM (118.219.xxx.124)

    제가 다 통쾌하네요
    근데 어머니 표정관리 안되셨을 듯ᆢ ㅋ

  • 4. 나도 막가파
    '12.9.15 12:41 AM (211.221.xxx.157)

    맞아요..

    혼자 못웃으시고 저 쥐어박으려다 마는 것처럼 손을 번쩍 들었다 내리셨어요..

  • 5. ..
    '12.9.15 12:42 AM (2.96.xxx.21)

    ㅋㅋㅋ 이런건 배워야 해요. 조곤조곤 까기.ㅋㅋㅋ

  • 6. 유윈
    '12.9.15 12:44 AM (121.139.xxx.33)

    하하하.. 덕분에 즐거워요

  • 7. ㅎㅎ
    '12.9.15 12:45 AM (14.50.xxx.41)

    그런건 배워야되는데, 순발력이 없다보니 적절한 시기에 그런말이 빵 터지지 않아요.

  • 8. 속이다 시원
    '12.9.15 12:46 AM (110.14.xxx.164)

    윗트 있으시다 ㅎㅎ
    왜 시어머니들은 할말 못할말 못가리시는지...
    아들은 본인 소유물이 아닌데

  • 9. ㅎㅎㅎ
    '12.9.15 12:47 AM (183.98.xxx.65)

    대박 ㅎㅎㅎㅎㅎㅎ

    만날 시댁에서 당하기만하는 억울한 사연만보다가 이런글,,넘 통쾌하네요!!!!

  • 10. 나도 막가파
    '12.9.15 12:53 AM (211.221.xxx.157)

    저 어머니께 겁도 없이 말대꾸 잘하거든요...

    비법이라하면 억울한 소리하실때 혼자 먼저 열받으시면 아웃되죠

    전 근데 그럴때마다 열받기 보다 기가 찼어요.

    저희보다 나을것이 하나 없으시거든요..이해가 안가는거죠...

    그래서 좀 깨닫게 해드리고 싶다 이런 마음에서 나오는 소린데

    제가 생각해도 참 홈런이죠...

    저 홈런 친 사연 많은데...

  • 11. 오오....
    '12.9.15 12:56 AM (183.98.xxx.65)

    사연 계속 올려주세요!!!!

    막 대리만족하며 체증이 뚫리고있네요.

  • 12. ....
    '12.9.15 12:57 AM (175.118.xxx.173)

    아..원글님 정말 대박이세요!!!! 최고최고!!!
    다른 사연도 많을것 같은데 풀어놔주세요...

  • 13. 꼬라지쟁이
    '12.9.15 1:05 AM (211.246.xxx.165)

    ㅋㅋㅋㅋ님 최고요~

  • 14. 나도 막가파
    '12.9.15 1:22 AM (211.221.xxx.157)

    이그 여태 안자고 있는아가가 긴댓글을 지워버렸네요..

    아가좀 재워야겠어요.

    담 기회에....

  • 15. 속이 다 시원하네요
    '12.9.15 1:38 AM (122.34.xxx.14)

    꼭 또 올려주세요

  • 16. 쓸개코
    '12.9.15 1:51 AM (122.36.xxx.111)

    미치겠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 덕분에 저 깔깔대고 혼자 웃었네요.

  • 17. 명랑1
    '12.9.15 1:55 AM (175.118.xxx.102)

    ㅋㅋ 순발력 좋으시네요ᆞ시어머님의 꽉 쥔 주먹이 막 상상되네요ᆞㅎㅎ

  • 18. 대박!!!!!!!!
    '12.9.15 6:08 AM (175.116.xxx.190)

    최고네요 ㅎㅎㅎ
    아우 씨언해

  • 19. ,,,,
    '12.9.15 9:04 AM (1.246.xxx.47)

    순발력 부럽네요 통쾌하네요
    막가파 ㅎㅎㅎ

  • 20. ...........
    '12.9.15 1:56 PM (211.179.xxx.90)

    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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