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한국영화중에선 단연 최고인듯 합니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까지..안겨주네요..
그럴싸~한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보태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두시간 동안 잘 끌고 갑니다..
걸작도 역작도 대작도 아니지만...
두시간 내내 웃기고 울리며 몰입감을 높여갑니다.
극 초반엔, 장르가 코미디로 느껴질만큼...깨알같은 웃음을 유발합니다
어찌나 웃는 사람들이 많은지..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였구요.
저랑은 웃음코드가 안맞아서..살짝 짜증이 일 정도였지만...
코드와 상관없이 웃지 않을수 없는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ㅋ
극 후반에는 숨쉬는 소리도 안들릴만큼 긴장감있게 몰아갑니다.
김인권씨가 맡은 배역은 미스 캐스팅이 아닐까 싶었는데....
과연..주연급 조연다운!!!
1인2역을 한 이병헌씨는 연기를 하고 있다고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냥 광해였고..광해와 닮은 만담가 그 자체였습니다
개봉 이틀째였는데, 상영관 꽉~꽉 찼었구요..
여느 국산영화와 달리..관객층이 30대 이상이 주류를 이뤘던지라..의아했을정도..
나이 상관없이 즐기기에 충분할듯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