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어달쯤에 선본남자가 계속 전화를 해요

..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2-09-14 18:19:02

두달은 아니고 한달 반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도 30넘은 나이고 남자분은 40넘은 나이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몸이 아픈 홀어머니 모시고 사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직업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결혼하면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둥..그러더라고요

저는 장남도 괜찮고 직업 안좋아도 맞벌이 해서 살면 되고 키 작아도 괜찮고 인물 빠져도 되고..

괜찮다고 생각 하는데..어릴때부터 딱 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만은 절대 싫다..가 결혼 조건중의 하나 였어요

차라리 그럴꺼 그냥 혼자 살자..이 생각도 있고요

이 나이에 내 친엄마도 아닌 솔직히 ..생판 몰랐던 사람 병간호 하면서 눈치 보고 이러기 싫고요

그래서 그 남자가 계속 전화 오길래 그 당시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엄마한테도 말하고

중매해준 분한테도 말 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계속 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전 모르는 전하는 잘 안받거든요

그래서 그냥 안받었더니

오늘 문자가 와서 알았어요 그 선본 남자라는걸요

전 혹시나 엄마가 나이 먹은 딸네미 결혼 시키고 싶어서 중매해준 아줌마한테 내 의견 묻지도 않고

말했나 했는데..그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문자도 안부전화 이런 것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몇시에 만날까..뭐 이런 거에요

왜 이럴까요

IP : 220.7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6:21 PM (58.141.xxx.6)

    중매해주시는분이 말 똑바로 전한거 맞나요?
    님이 직접 문자 보내서 확실히 끊으세요..
    만나기로 한것도 아닌데 몇시에 만날까 물어보는 사람 이상해요

  • 2. ..
    '12.9.14 6:22 PM (59.19.xxx.121)

    하든말든 님 싫음 무시 함 되지 않슴니꺼,,남자야,,대시 함 해보는기고,,

  • 3. 정확하게
    '12.9.14 6:22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얘기하세요
    돌려말하면 못알아듣는 스타일인가봐요

  • 4. 좋은 분 만나세요~
    '12.9.14 6:23 PM (218.234.xxx.76)

    답장을 주세요 "좋은 분 만나세요~" 라고..

  • 5. 잔잔한4월에
    '12.9.14 6:27 PM (121.130.xxx.82)

    싫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주셔야지요.
    어장관리하는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 6. 원글
    '12.9.14 6:29 PM (220.78.xxx.79)

    아뇨..글에 제가 못썼는데 선 보고 연락 왔을때 인연이 아닌거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도 그때 전화가 와서 엄마랑 중매해준 분한테 다 말씀 드렸고요
    한동안 전화 안하더니 또 저러네요
    말하는거 들어 보니까 자기 어머니 때문에 결혼 하기 힘들다..이러더니.
    제가 좀 만만해 보였나 봐요..그런 느낌이 들어 씁쓸 하네요

  • 7. 계속
    '12.9.14 6:33 PM (61.253.xxx.25)

    쪼아대면 넘어갈걸로 보였나 봅니다. 님이.. 좀 더 세게 거부하세요.
    직업도 별로 나이도 많고 아픈 홀어머니에..어느것하나 볼것도 없는데, 중매쟁이는 누구 인생 하나 망칠려고 작정했나 왜 중매를 했대요????단호하게 거절하고 안되면 중매쟁이한테 항의하세요.
    자칫하다가 스토커라도 발전되면 큰일입니다.좀 무섭네요.

  • 8. 노오
    '12.9.14 6:34 PM (119.198.xxx.221)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 없어졌다고 못을 박으시는게 ㅎㅎ

  • 9. ...
    '12.9.14 6:37 PM (110.14.xxx.164)

    한달반 이나 전 일이면 그 남자 정상아니죠. 살짝 겁나네요
    그냥 인사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라니..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해야 할런지...

  • 10. ..
    '12.9.14 6:50 PM (58.141.xxx.6)

    아예 만나는 남자 있다고하세요
    문자로 직접적으로 거절했는데 이상해요
    요새 조심해야하는 세상이니 남자친구 생겼다고하세요

  • 11. .............
    '12.9.14 8:54 PM (125.152.xxx.103)

    그런 이상한 사람이니 그 나이까지 결혼하기 힘들었겠네요.
    스팸처리하고 받지마세요.
    전화 오면 녹음하면서 받으셔서 똑 뿌러지게 만날 의사 없으니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녹음한거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가짜로라도 잠깐 남자친구( 동창이나 직원중에서 도움 요청해서) 데리고 직접 만나 얘기하세요..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08 좋아하면 안되는데.......ㅎㅎ;;;;; 8 심술~ 2012/09/21 2,700
155507 고양이는 키우기 힘든가요? 20 더네임 2012/09/21 2,873
155506 오늘 점심쯤에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17 대판 싸우던.. 2012/09/21 5,105
155505 추석연휴때 국내여행 어디로 가시나요?추천좀부탁드려요. 1 2012/09/21 1,576
155504 집안에 보험 영업하는 친척들 4 ㅠㅠ 2012/09/21 1,931
155503 0교시 부터 4교시 까지 응가를..ㅜㅜ 12 근성은 이런.. 2012/09/21 2,910
155502 iSO6 인가 뭔가로 업데이트했다는데 요금이 4 초5엄마 2012/09/21 2,119
155501 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없어요... 8 아이폰 업뎃.. 2012/09/21 1,746
155500 이런남자 어떤가요? 8 더네임 2012/09/21 2,067
155499 친구들 장난이 도가 지나치네요. 집안을 다 못쓰게;;; 수민맘1 2012/09/21 2,340
155498 송편은 수퍼에 파는 멥쌀가루로는 못만드는 건가요? 9 송편 2012/09/21 2,455
155497 나이 많은 엄마예요 카카오톡 질문입니다. 9 나이 많은 .. 2012/09/21 2,689
155496 오늘부터 헬스닭으로 다이어트 시작!!! 1 뚱아 2012/09/21 1,598
155495 시작옆에 인터넷아이콘이 사라졌어요..ㅠㅠㅠㅠㅠㅠ 4 qw 2012/09/21 1,447
155494 밑에 지하철에서 멘붕할아버지 보고 생각나서 끄적ᆢ 6 막내공쥬님 2012/09/21 1,897
155493 영어 해석 빨리 부탁드릴께요 (한줄) 2 영어 2012/09/21 1,098
155492 봉하가 무슨 메카도 아니고 33 얼척 2012/09/21 2,966
155491 속이 꽉~찬 월병, 어디서 파나요 ?? 10 월병 2012/09/21 2,146
155490 락스로 세탁조 청소할때요........... 2 통돌이 2012/09/21 10,459
155489 전기요금 다들 얼마나 ? 29 일산 2012/09/21 4,033
155488 허니허니벨소리울려서 사귄다고 눈치챘다는 글요? 진실은 뭐죠? 2 난독증 2012/09/21 1,802
155487 밑에 법륜스님 육아책 관련 비판글 보고 3 zzzz 2012/09/21 2,655
155486 알레르기 있으면 강아지 못 키우나요? 7 비글바라기 2012/09/21 1,683
155485 저기 아래 파스타면 글읽고 궁금증 2 내맘이야 2012/09/21 1,567
155484 팔찌인데요. 4 궁금.. 2012/09/21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