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어달쯤에 선본남자가 계속 전화를 해요

..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2-09-14 18:19:02

두달은 아니고 한달 반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도 30넘은 나이고 남자분은 40넘은 나이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몸이 아픈 홀어머니 모시고 사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직업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결혼하면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둥..그러더라고요

저는 장남도 괜찮고 직업 안좋아도 맞벌이 해서 살면 되고 키 작아도 괜찮고 인물 빠져도 되고..

괜찮다고 생각 하는데..어릴때부터 딱 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만은 절대 싫다..가 결혼 조건중의 하나 였어요

차라리 그럴꺼 그냥 혼자 살자..이 생각도 있고요

이 나이에 내 친엄마도 아닌 솔직히 ..생판 몰랐던 사람 병간호 하면서 눈치 보고 이러기 싫고요

그래서 그 남자가 계속 전화 오길래 그 당시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엄마한테도 말하고

중매해준 분한테도 말 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계속 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전 모르는 전하는 잘 안받거든요

그래서 그냥 안받었더니

오늘 문자가 와서 알았어요 그 선본 남자라는걸요

전 혹시나 엄마가 나이 먹은 딸네미 결혼 시키고 싶어서 중매해준 아줌마한테 내 의견 묻지도 않고

말했나 했는데..그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문자도 안부전화 이런 것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몇시에 만날까..뭐 이런 거에요

왜 이럴까요

IP : 220.7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6:21 PM (58.141.xxx.6)

    중매해주시는분이 말 똑바로 전한거 맞나요?
    님이 직접 문자 보내서 확실히 끊으세요..
    만나기로 한것도 아닌데 몇시에 만날까 물어보는 사람 이상해요

  • 2. ..
    '12.9.14 6:22 PM (59.19.xxx.121)

    하든말든 님 싫음 무시 함 되지 않슴니꺼,,남자야,,대시 함 해보는기고,,

  • 3. 정확하게
    '12.9.14 6:22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얘기하세요
    돌려말하면 못알아듣는 스타일인가봐요

  • 4. 좋은 분 만나세요~
    '12.9.14 6:23 PM (218.234.xxx.76)

    답장을 주세요 "좋은 분 만나세요~" 라고..

  • 5. 잔잔한4월에
    '12.9.14 6:27 PM (121.130.xxx.82)

    싫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주셔야지요.
    어장관리하는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 6. 원글
    '12.9.14 6:29 PM (220.78.xxx.79)

    아뇨..글에 제가 못썼는데 선 보고 연락 왔을때 인연이 아닌거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도 그때 전화가 와서 엄마랑 중매해준 분한테 다 말씀 드렸고요
    한동안 전화 안하더니 또 저러네요
    말하는거 들어 보니까 자기 어머니 때문에 결혼 하기 힘들다..이러더니.
    제가 좀 만만해 보였나 봐요..그런 느낌이 들어 씁쓸 하네요

  • 7. 계속
    '12.9.14 6:33 PM (61.253.xxx.25)

    쪼아대면 넘어갈걸로 보였나 봅니다. 님이.. 좀 더 세게 거부하세요.
    직업도 별로 나이도 많고 아픈 홀어머니에..어느것하나 볼것도 없는데, 중매쟁이는 누구 인생 하나 망칠려고 작정했나 왜 중매를 했대요????단호하게 거절하고 안되면 중매쟁이한테 항의하세요.
    자칫하다가 스토커라도 발전되면 큰일입니다.좀 무섭네요.

  • 8. 노오
    '12.9.14 6:34 PM (119.198.xxx.221)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 없어졌다고 못을 박으시는게 ㅎㅎ

  • 9. ...
    '12.9.14 6:37 PM (110.14.xxx.164)

    한달반 이나 전 일이면 그 남자 정상아니죠. 살짝 겁나네요
    그냥 인사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라니..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해야 할런지...

  • 10. ..
    '12.9.14 6:50 PM (58.141.xxx.6)

    아예 만나는 남자 있다고하세요
    문자로 직접적으로 거절했는데 이상해요
    요새 조심해야하는 세상이니 남자친구 생겼다고하세요

  • 11. .............
    '12.9.14 8:54 PM (125.152.xxx.103)

    그런 이상한 사람이니 그 나이까지 결혼하기 힘들었겠네요.
    스팸처리하고 받지마세요.
    전화 오면 녹음하면서 받으셔서 똑 뿌러지게 만날 의사 없으니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녹음한거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가짜로라도 잠깐 남자친구( 동창이나 직원중에서 도움 요청해서) 데리고 직접 만나 얘기하세요..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11 ‘MBC 직장 내 괴롭힘 의혹’ 故 오요안나 생전 기록 공개…민.. .. 00:44:13 5
1681410 명신이 원래 통통했어요 1 ........ 00:40:42 197
1681409 mbc '설특집 뉴스 앞차기'ㅋㅋㅋㅋㅋ 4 오늘 방송 .. 00:16:46 1,709
1681408 김경수가 노무현대통령은 아님 16 00:13:01 1,152
1681407 어떻게 만두소와 만두피안에 공간없이 짝 달라붙게 빚나요? 7 ... 00:10:03 636
1681406 제자들이 말려도 전한길이 날뛰는 이유 9 ㅇㅇ 00:01:22 1,981
1681405 급)어제 산 연어회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실시간대기 00:00:26 404
1681404 명절을 삼십 년만에 우리 가족끼리 보냈어요 2 좋은 마음 2025/01/28 890
1681403 시어머니기일에 올러오시는 시외삼촌 11 82 2025/01/28 1,594
1681402 영화 러브레터를 봤어요 4 러브레터 2025/01/28 704
1681401 추석에 받은 들기름이 아직 ㅠ 6 2025/01/28 965
1681400 여자는 말라야 유리하네요 8 ... 2025/01/28 1,875
1681399 여행 도움 말씀 좀 8 어디로.. 2025/01/28 277
1681398 비행기 불나는 영상이 기사에 있는데 엄청 무섭네요..ㅠㅠ 6 123 2025/01/28 2,103
1681397 전광훈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악마 2025/01/28 148
1681396 빅뱅이론 끝까지 보신분 111 2025/01/28 239
1681395 여드름약 보통 얼마동안 복용? 여드름약 2025/01/28 157
1681394 쥬라기공원 1편을 봤는데요 .... 2025/01/28 287
1681393 국가건강검진때 이런 검사도 하나요? 5 ..... 2025/01/28 1,082
1681392 ㅇㅇㅎ 김치 맛있네요 5 2025/01/28 1,578
1681391 은퇴하고 집에 계신 남편분들 낮잠을 규칙적으로 4 어휴 2025/01/28 1,000
1681390 천인공노할 대역죄인을 저리도 못잊어 4 진짜노답 2025/01/28 802
1681389 이혼하고 싶어요. 18 이런날. 2025/01/28 2,812
1681388 Jtbc 시청중 너무 무섭네오 9 완전 2025/01/28 5,230
1681387 尹 “청년들이 더 걱정돼…아내 건강 상태도 걱정” 23 ㅇㅇ 2025/01/28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