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ㅠㅠ
어릴땐 날씨 좋고, 놀러가기도 좋아 마냥 좋아했던 계절이였는데...
나이가 들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짝을 찾아 결혼을 하면서.........가을이 싫더라구요ㅠㅠ
나가는건 축의금이요.... 저에게 남은건 외로움 뿐이니.......흑흑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할 수 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꼭 참석 할수 밖에 없지요.
사실 저는 옷을 좀 캐쥬얼하게 입는 편이에요.
치마는 면접때 입었고, 중요 업무때가 아니면 즐겨 입지 않고...
가끔은 백팩을 매고 출근할 때도 있답니다 ^^;;
회사가 보수적인 편이 아니라서 너무 야하거나 남들이 봐도 괴상할 정도의 복장만 아니라면 오케이지요! 그래서 가끔은 바쁠땐 후드티에 청바지만 입고 출근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옷장을 열면, 여성스런 옷은... 면접용 정장 투피스와 예~전에 어머니가 사주신
여성스런 옷 몇벌이 전부인데 이것도 어떤 옷은 너무 화려하고 어떤 옷은 몇년 전에 나온 옷이라
지금 입기엔 너무 유행에서 멀더라구요 ^^;;
어떻게 입어야 할지 도무지 잘 몰라가지고 결혼식 하객패션의 정석은 무엇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1.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포멀하게
2. 원피스로 올킬!
3. 화이트컬러는 반드시 피해야
[출처 : 결혼식 축의금은 5만원 이상? 흰색 의상은 No? 결혼식 하객의 올바른 자세!]
로 나오더라구요. 음 저걸 읽고나서, 단순하고 심플한 블랙 원피스를 한벌 구매하려 하는데....
저정도면 무~난하게 괜찮겠죠? 아님 살짝 포인트라도 줄 가방이나 악세사리도 추천해주세요+_+
아, 이거 읽다보니 하단에 무슨 내가 아는 결혼식 진상 하객을 적으면 백화점상품권 주는 이벤트(http://blog.fujixerox.co.kr/573) 하던데.. 으아아 저 정말 쓸말 많아요!
아마 A4 10장은 쓰고도 남을 것 같다며.
왜냐면 제가 경험한 그 진상 하객이 있던 결혼식이 바로 저희 언니 결혼식이였거든요 =_=
으휴..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여러분도 한번 적어보세요~ 진짜 하나씩 읽다보면 왠만한 시트콤 한편은 나올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