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글자 읽는 아이..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한글공부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2-09-14 12:55:43

 

5살 딸아이예요.

12월생이라 좀 늦으려니해서  따로 시키는건 없고 그냥 유치원만 다녀요.

 

유치원에서도 영어는 이르다고 아예 안시킨다고 하시고 한글도 그냥 통문자로 놀이하는거 같은데

어느날부터 간판을 읽더니 요즘은  글밥 적은 책은 혼자도 읽어요.

너무 신기해서 막 감탄했더니 재미가 있는지 이제 제법 뭐든 읽으려고 하는데

못읽는 글자나오니까 주춤하면서  기운없어하더라고요.

 

제가 이제 좀 도와줘야할때인가 싶은데.... 한글수업은 통문자 위주길래 별로일꺼 같고(저희 딸의 경우에요)

어떻게 하면 그냥 놀이처럼 알려줄수 있을까요?

 

ㄲ,ㅃ 이런 자음은 아직 익숙하지않아서 못읽더라고요.

자석으로 된 한글판을 살까... 기적의 한글수업을 해볼까 맘만 많네요.

먼저 해보신 82쿡 선배님들 어떻게하면 좋을지 팁 하나씩만 주세요.^^    

 

IP : 211.44.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12:56 PM (210.94.xxx.193)

    지금처럼 그냥 계속 동화책 읽거나 간판 읽으면 됩니다. 제 딸도 혼자 글 읽었거든요. 뭔가 특별한거 더 안해줘도 되고요 책 읽어주고 읽다 막히면 알려주고 하면 되더라고요

  • 2. ..
    '12.9.14 1:01 PM (119.67.xxx.202)

    우리 아이도 책으로 혼자 글 뗐는데요. 유치원은 안 다녔었구요.
    처음엔 제가 읽어주던 책을 대충 외워서 읽더니 나중엔 그 책에 있는 글자를 다 알더라구요.
    그리고 신문보다가 모르는 글자가 나오면 물어봐요.그럼 가르쳐주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그냥 한글 다 뗐어요.
    지금생각해도 신통방통
    수업이라고 따로 하지마시고 옆에서 도와주시기만 해도 될 것 같은데요.

  • 3. 점네개
    '12.9.14 1:03 PM (115.93.xxx.75)

    울아들도 5살이에요. 책읽는걸로 한글 혼자서 잘 읽어요...
    한참 조용해서 찾아보면 책장앞에 앉아서 책보는데.... 그림만 보는게 아니고...
    글밥있는 페이지를 보면서 글씨를 읽더라구요
    그런데! 글씨쓰기는 아직 흥미 없어해요....전 요게 고민이네요 ㅎㅎ

  • 4. ㅇㅇ
    '12.9.14 2:48 PM (14.35.xxx.47)

    혼자 책 읽기 시작하면 책 더 많이 읽게 놔두시구요.
    혼자 읽기 벅찰 수준의 책을 엄마가 매일 두세권이라도 꼭 읽어주세요. 금세 한글 완벽히 떼요.
    아직 어리니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교구 카드 등등, 자음 모음 원리 가르치기, 쓰기 시키기, 저는 필요 없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저희 아이도 네살부터 단어 읽고 다섯살에 한글 다 익혔는데요. 그 정도 하는 아이면 굳이 안 가르쳐도 자음과 모음이 어떤 원리로 조합되는지 대충 깨달아나가더라구요.
    조금씩 독서 수준을 올려주는 것 외에 인위적인? 노력은 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97 kis와 nlcs의 학부모님,계세요? 1 국제학교 2012/10/30 1,264
170796 10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30 521
170795 원글삭제합니다 58 배신감 2012/10/30 13,572
170794 롱부츠 몇년정도 신을 수 있을까요? 6 백화점에서 2012/10/30 1,472
170793 지금 하와이 수영하기 어떤가요? 5 ..,, 2012/10/30 1,472
170792 여행가방 소재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질문 2012/10/30 1,092
170791 신용카드 질문 좀요 1 ... 2012/10/30 630
170790 아들이 꼭 가지고 싶다는 남편 57 딸 둘맘 2012/10/30 13,240
170789 소고기무국 2시간째 끓이고 있는데 고기가 아직도 질겨요... 3 고기질겨 2012/10/30 2,786
170788 5살 열이 39인데 손발이 아주 차요 16 급질 2012/10/30 24,649
170787 초등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아이 자랑하는거 좀 거북해요 9 ooo 2012/10/30 2,004
170786 지금 일어나서 보일러 돌렸어요. 8 ... 2012/10/30 1,564
170785 12월 출산인데~ 간병인을 써야할까요 1 ㅜㅠ 2012/10/30 1,155
170784 발바닥이 자꾸 갈라져서 미치겠어요!! 18 도와주소서 2012/10/30 9,572
170783 결혼기념일에 밥사주는 딸...자랑글 6 ... 2012/10/30 1,320
170782 까놓은 밤을 샀는데 어떻게 삶나요? 5 밤 먹기 힘.. 2012/10/30 1,482
170781 남편한테 속상한 일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나요? 5 궁금이 2012/10/30 1,030
170780 고학년 아이...게임기 좀 골라주세요 1 멀 사주까... 2012/10/30 551
170779 갑상선암도 전이가 잘 되나요? 4 궁금 2012/10/30 2,821
170778 아픈 사람 있으면 잔치 안하는 이유를 아시는 분.. 7 아픈사람 2012/10/30 3,629
170777 이밤에 꼬들빼기 김치먹고싶네요 파는곳좀 5 ㅜㅜ 2012/10/30 1,038
170776 음식이 나를 먹는 기분 천고인비 2012/10/30 799
170775 초6 엄마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네요? 4 적당한거 2012/10/30 950
170774 넘어지고 머리 꽝 찌고 해도 괜찮죠? 얘들 2012/10/30 603
170773 회사동료랑 썸싱(?) 글올린 분 글 지우셨나요?? 4 궁금하네요 2012/10/30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