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말부부인지 몇달 되었습니다..4시간 거리의 주말부부인데요..
맞벌이라 각자의 직장이 있어서 합치기가 쉽지 않을것 같고 남편도
나이가 좀 있는데 받아준 회사라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회사를 10년넘게 다니고 있는지라 그만두기가 쉽지않네요..
남편은 2주에 한번 올라옵니다..제가 애들을 케어하면서 직장다니는데
육체적으로 힘든건 도우미를 쓰던지 친정식구들의 도움을 좀 받을수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걸 아빠가 보지못하는거하고 아이들이 아빠의 부재속에 생활한다는게
향후 아이들의 성격이나 정서에 많은 영향이 있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까지는 심적으로는 괜찮습니다..남편이 조금 잔소리가 있고 예민한스타일이라
제가 약간 스트래스를 받는부분도 있었는데 조금 떨어져있으니 걱정하는 마음도 생기고
괜찮긴하네요.
아이들도 처음에 아빠어디갔나고 많이 찾더니 지금은 찾지도 않네요..
아이어릴때부터 오래 주말부부 하신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더불어 동지애도 좀 느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