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역 모 칼국수집
명동교자 필 나길래 들어가서 먹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김치도 생김치인데 완전 파릇파릇하고
국수도 ... 식당도 깔끔치 않고...
그래도 내가 선택해서 들어온 식당인데 먹었지요
후식을 주더군요
팥죽을 얄풋한 그릇에 슬쩍 담은 것인데 먹다가 까끌 느낌 팔 껍질인가 하면서 먹다가
안 넘어가서 보니 짜잘한 비닐 조각... 어떻게 그게 들어갔는지
뭔가 다지다가 비닐을 같이 ..
팥죽이란게 오래 끓이는 것인데 얼마나 환경호르몬이 ...
그래서 주인아저씨한테 말했죠. 손님들 많은데서 말하면 어쩐지 시선집중될가봐 우르르 나가길래
그랬더니 날 흘끗 보더니 조용히 옆에 만두 빚는 직원아줌마들과 눈빛 교환 그들끼리 조용히 끄덕거림
명함에 써주더군요. 1회 서비스이용권
즉 담에 오면 무료로 주겠다나.. 나 다시 이 식당 오지 않을건데 칼국수 맛이 없어
다만 내가 바라는 건
환경호르몬 범범일 비닐 조각 섞인 팥죽 버리고 손님들에게 주지 말라고 하고 싶은거죠.
해로우니까 후식이니 안 먹어도 되고요
그런 나를 진상손님 취급을...
팥죽에 조금 들어갔을 뿐이라나..
나 이용권인지 뭔지 안 받는다고 하고
나왔어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