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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는 아들둘인데요? 어떤 시부모가 되면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빵빵부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2-09-13 22:51:20
아이들은 이제 중1, 초6이라 결혼하려면 아직 시간은 많습나다.
요즘 가끔 아내와 고민이, 나중에 우리가 며느리들한테 어떻게 하면 좋은 시부모가 될 수 있을까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며느리들이 원해서 시댁을 오고 싶게 만들기 원하거든요.
몇가지 지금도 하고 있고 생각하는건 있는데요 이것 말고도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좀 가르쳐주세요.
어떻게 하면 며느리들이 시부모를 좋아할까요?
IP : 115.21.xxx.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10:54 PM (183.107.xxx.206)

    일단 아들 두 분만 잘 키우실 생각만..
    나머지는 차차 알아지죠.
    아이들이 결혼을 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데 성급하신것 아닌지요^^

  • 2. ㅎㅎ
    '12.9.13 10:55 PM (183.98.xxx.192)

    우선 아들부터 근사한 사람으로 키우세요. 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

  • 3. 일단
    '12.9.13 10:57 PM (61.73.xxx.109)

    아들을 잘 키우셔서 좋은 남편으로 만드는게 먼저고 그다음은 원글님 부부 두분이 독립적으로 재미있게 사셔서 자식들이 오지 않아도 행복하실수 있으면 다른 가족들도 행복할 가능성이 큰것 같아요

  • 4. 붉은홍시
    '12.9.13 10:58 PM (61.85.xxx.116)

    전...........시댁 가고 싶어요.........그런데........남편이 잘 안가요..ㅎㅎ

    귀찮아서..잘 안데려가더라구요..
    멀기도 하지만서도요..

    전 시댁가서 좋은점이......한끼는 식당에서 그 지역 유명한 음식을 철마다
    먹어요.. 전.그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제 시어머님께서는 저보고 연락하라 안하세요
    그냥 본인이 하시고 전화통화해도 안부정도만 물어보고요

    신랑.욕좀 하고 끝납니다..제게 더 잘해주시길 원하겠지만.
    항상 말씀은 둘이서만 재밌게 살아라 하시고. 날씨나. 건강이야기 하다 끊으세요.

    가끔 용돈보냈다..이러실때도 있지만..물론......전 받아먹기만 하지 않습니다.
    기브앤 테이크가 모든 인간관계에서 있는 거니까요...


    이번에 시댁에 로봇청소기 놓아드렸습니다.
    친정은 돈좀 더 벌어서 놓아드려야 할것 같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어쩔땐 시댁에다가만 선물 주시는 것 아시고
    이제..친정에다 며느리가 뭐 사줬다 이런 말씀 안하시네요..

    베푼만큼......오는거네요
    ㅎㅎ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아들 욕은 듬뿍하세요..울 남편은..쫌.
    저랑 시어머님이랑 친해져서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생각하더라구요.
    ㅠㅠ 어이없죠..

  • 5. ^^
    '12.9.13 10:58 PM (115.126.xxx.16)

    어제 저희 아이들 중3, 초6 저녁먹다가 31년 후에 우리는? 이런 이야길 하게 되었어요.
    전 너무 당연하게 두 아이들에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겠네..했더니
    그건 알 수가 없지!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ㅎㅎ
    결혼을 못했을수도 있고, 안했을 수도 있고, 아이를 안낳았을 수도 있고, 못낳았을 수도 있지 않겠냐구요.
    한참 웃었습니다. 너희들이 엄마보다 생각이 더 깊구나..하구요.

    저희 아이들 말대로 아직 너무 멀어요. 어떤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구요.
    그런 고민은 접어넣으시구요. 그냥 두 아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키우는게 지금 할일이라 생각합니다.

  • 6. .....
    '12.9.13 10:59 PM (116.37.xxx.204)

    그런 기대를 안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 아닐까요?
    칠순이 넘으셨어도 오로지 자식의 행복과 안위만 바라고 참고 계시는 시부모 친정부모께 너무 감사한 나이많은 며늘이자 딸입니다.
    저 또한 제아들이 달나라가서 살더라도 본인이 행복하길 바라고요
    그 대신 같이하는 지금이 내아들에게 추억이 되기를 바라지요. 내가 키우지도 않은 며늘은 솔직히 어찌할수 있을까요?

  • 7. ...
    '12.9.13 11:00 PM (122.42.xxx.109)

    이 게시판에서 배운게 있다면 인성 바르게 자식 잘 키워놔도 뭣같은 배우자 만나면 인생 쫑난다입니다.
    좋은 배우자를 알아보는 안목이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좋은 시부모가 될려고 괜히 미리 준비하고 벌벌 기지 마시고 사람 봐가면서 하세요. 진상 시부모만큼 요즘은 진상 며느리들도 넘쳐나는 시대니까요.

  • 8. //
    '12.9.13 11:02 PM (1.225.xxx.3)

    며느리에게 시댁에서 음식만 안시켜도 아마 반은 합격하시지 않을까요?^^
    저도 아들가진 엄마인데,,우리집에서의 식사는 제가 준비할 거예요~ 며느리도 손님 대접 해주는 거죠.^^

  • 9. 남자
    '12.9.13 11:06 PM (119.66.xxx.4)

    제가 좀 둔한 편이라, 센스가 있는 남자면 연애하는데 도움 많이 될 거에요~
    '여자가 이런 말 할때는 이런 의미가 있는거야'라고 속 뜻을 잘 캐치할 수 있게 어릴 때부터 연습시키세요 ㅎㅎ

  • 10. 며느리 사랑
    '12.9.13 11:07 PM (218.238.xxx.204)

    아들이 둘이시니 며느리를 똑같이 사랑해주세요.
    그게 참 어려운 거더라구요.

  • 11. 며느리
    '12.9.13 11:09 PM (14.52.xxx.59)

    오게 만들려면 용돈 많이 준비해두시고
    절대 일 시키면 안되고
    마음에 남을만한 소리는 한마디도 하면 안되요
    그래서 전 안 보고 살려구요

  • 12. 붉은홍시
    '12.9.13 11:15 PM (61.85.xxx.116)

    밑에..며느리님............

    그게.................

    제 시어머님이세요...

    저한테..신랑욕..시아버님 뒷담화까지 하시지만
    저한테 듣기 싫은 말은 안하세요.
    저 시댁가면 설거지만 하구요..

    용돈도 시댁가면 많이 주세요.
    시댁도 일년에 2-3번가요..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저보고 오라고 안하시나봐요 ㅋㅋ

  • 13. ..
    '12.9.13 11:18 PM (221.152.xxx.197)

    전 굳이 결혼하라고 안 할려고요
    본인이 원해서 결혼하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라고하고 싶어요
    뭐 그리고 외국처럼 어쩌다 한 번씩 보고싶을 때 봤으면 해요
    제사 따윈 안 물려줄꺼고 명절에 바쁘다면 안 와도 되고...

  • 14. 빵빵부
    '12.9.13 11:25 PM (115.21.xxx.3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워낙 82에선 시부모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요 좀 이르긴 하지만 한번 여쭤봤습니다. 서로 나누면 도움도 많이 될 것 같아서요. 좀 더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구요.

  • 15.
    '12.9.13 11:31 PM (1.245.xxx.93)

    전 시댁에서 밥하는게 너무부담돼서 가기싫어요 시댁가면 상차릴게 아무것도 없고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음식이 뭔지도 모르겠고
    밥문제만 해결돼면 시댁에 잘갈것 같아요

  • 16. 아줌마
    '12.9.13 11:39 PM (220.85.xxx.242)

    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요, 며느리가 오고 싶은 시댁이 되고자 하는 욕심부터 버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조언을 구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면 관계가 힘들어요. 또, 내가 이만큼 잘해줬는데 넌 왜 그렇게 우릴 멀리하려하니?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죠. 그 며느리 성격이 데면데면한 사람일 수도 있고, 자기 원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가 있어 시부모와의 관계도 매끄럽게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구요.

    그러니, 그냥 서로 담백한 관계는 어떨까요? 전 아들내외 결혼할 때 경제적으로 약간 도움 주고 (스케이트 경기 보면 뒤에서 엉덩이 밀어주면 스타트할 때 빨리 나갈 수 있죠..) 그 다음부터는 노터치 하고싶네요.. 물론 보고싶은 마음 있겠지만 성인이 된 아들내외 나 보고싶을 때마다 볼 수 있을까요? 아니에요. 저도 그때부터는 그림도 그리고 봉사도 하고 소소하게 제 삶을 살고 제 영역도 가지고 싶어요. 다 늙어 추하게 아들내외의 삶에 집착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시어머니들에 질려서.. (원글님네 부부가 그러시다는 말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부터가 선구적인 분들이신거죠)

    부모나 자식이나 그냥 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7. ..
    '12.9.13 11:41 PM (119.202.xxx.82)

    기억나는 유머 하나.. 시아버지가 며느리들이 방문할 때마다 50만원인가를 용돈으로 줬더니 매주말 꼬박꼬박 오더래요. 어느날 다음 주말은 우리가 일이 있으니 오지 마라 했더니 며느리들이...


    그럼 금요일에 갈까요? 했다는...ㅠㅠ


    저도 시부모님 평균 이상으로 좋은 분이신거 알지만 시댁 방문은 불편해요. 아니 손하나 까닥하지 않아도 되는 친정도 의무감으로 갈 때가 더 많아요.

  • 18. 아내사랑
    '12.9.13 11:53 PM (221.146.xxx.28)

    많이해주시고,
    아이들도 사랑으로 탄탄하게 자존감 높은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세요.
    전 시댁가는거 즐겨하는 며느리인데요.
    돈받은거 없구요.

    식사준비도 잘안해요(어머님이 일임해서 하시려고 하고, 이미 가면 다 끝나있어요. 명절때는 저랑 형님이랑 둘이서 해요. 제사안지내서 식구들식사만 준비하면 되니 부담없구요)
    보통 설거지정도해요.. 감사히 잘 먹었다는 뜻으로.. 근데 그조차도 만류하세요. 저를 철저히 손님처럼 융숭하게 대접해주세요. 홀시어머니이신데도... 정말 좋으세요.
    그만큼 내리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세요.
    정말 본받고 싶고..
    힘들일있을때, 어머님께 여쭤보고 싶고 그래요.
    어렵게 살아오시면서도 한결같이 삐뚤어지지 않는 한없는 자식사랑보면 정말 감탄이 나오고요..
    손주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구요..

    님께서 가족사랑지극하게 하시고,,,
    님아내분꼐서 아이들만 데리고 시댁에 스스럼없이 가시고..한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리라 생각하고요.
    엄마같이 좋은 여자 만나서 엄마아빠처럼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지않을까요?

    똑바로 키우면, 똑바른 사람 데려오는 것같아요.
    그렇지만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으셔야하는거 아시죠?
    위에 열거한 모습들을 태도를 체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적으로 받은거 없어도, 인품이 존경할만 하다면 며느리들이 시댁이라고 멀리할 이유없다고 생각하구요.
    저희 시댁.. 정말 땡전한푼없이 가난하고, 저희가 생활비 보조하지만,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어머님 건강하길 바랄따름이에요.

  • 19. 빵빵부
    '12.9.13 11:55 PM (115.21.xxx.30)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말씀들 해주시네요. 마음을 비우고 아내와 저 둘만의 삶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씀들에 내공도 많이 느껴지구요 도움이 참 많이 됩니다.

  • 20. ...
    '12.9.14 2:57 AM (115.140.xxx.4)

    저는 시부모님이 잘해주시고 기껏해야 설거지 정도 하는데요...
    그래도 막 가고 싶다 생각은 안들던데요...
    연세가 있으셔서 걱정되고 뭐하고 계시나 궁금해서 가는거지
    막 가고 싶진 않더라구요.
    맛있는거 용돈 이런것도 별로고.......
    주중엔 터치 안하셔서 아주 편하구요.
    뭐 사놨다 가지러 와라 이런거 안하셔서 좋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하나....
    저희 시아버지가 아무도 못건드리는 완전 까칠 대마왕이신데
    저한테는 한마디 싫은 소리 하신적도 없고 그냥 므흣하게 웃고 계셔서 그게 좋아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시어머니야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뭐라고 하면 정말 화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시아버지 잔소리나 야단은 맞아본적도 없지만 상처가 더 클거 같아요
    에미야 ***(제 아이) 잘 먹여서 살이 좀 올랐구나
    넌 감기 다 나았니 지나가듯 하시는 말씀이 너무 좋아요
    아기 낳고 입원해 있을때도 문틈으로 얼굴만 쓱 들이밀고 병실에 저 불편하다고 안들어오셨어요
    시어머니 잔소리 하시면 딱 끊어주시고 ㅎㅎ
    손위시누이들이 너는 아빠 안무섭냐고.... (딸들한테 무서운 아버지셨다네요) 너도 참 희한하다고 그러네요
    남편 야단 안치시는 것도 좋아요.
    제 친구는 시댁만 가면 아들 잡아먹을듯이 못괴롭혀서 안달이시라고.. 괴로워 죽어요 애들 보기도 민망하다고...좋은 시부모 되실거 같아요. 이렇게 관심두고 노력하시는거 보면요

  • 21. 한마디
    '12.9.14 4:45 AM (118.222.xxx.201)

    너무 이른 걱정

  • 22. ㅎㅎㅎ
    '12.9.14 6:48 AM (78.225.xxx.51)

    맞아요 너무 이른 걱정이에요..20년 전에 합가하는 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분가하고 따로 떨어져 사는 집들 많은 것처럼 앞으로 20년 후에는 동거만 하는 커플들, 결혼 안 하고 선택적으로 싱글로 사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고 글로벌 시대에 한국 안에서만 살라는 법 없어요. 결혼을 한다 쳐도 세계 어느 곳에 살지 모를 일인데 어떻게 아들 내외가 자주 찾아 올지 안 올지 아나요?

  • 23. 빵빵부
    '12.9.14 9:01 AM (211.255.xxx.22)

    중요한건 물리적인 방문보다 마음 씀씀이 같습니다. 자주 보진 못하더라도 시부모와 며느리가 등 안돌리고 공감대는 형성하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 충고해주신 대로 아이들 먼저 잘 키워야 겠습니다. ^^

  • 24. 주위를 보면
    '12.9.14 9:45 AM (121.219.xxx.190)

    주위를 보면 나만 잘 한다고, 자식만 잘 키운다고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시부모가 좋고, 아들교육 잘 시켜서 키워놔도, 며느리 잘못 들여서 한방에 가는 집안 많아요.

    반대로, 시부모와 아들이 좀 부족한 집안에 며느리가 잘 들어와 웃음꽃 피는 집안도 많구요.

    인생 내 뜻대로 안되더이다...

  • 25. 정재형
    '12.9.14 10:21 AM (49.254.xxx.129)

    아무리 해도 좋은 시댁은 힘들거 같아요. 저도 2호가 아들인데, 그냥 장가가면 그냥 넌 며느리의 남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놓아주려고요

  • 26. ...
    '12.9.14 10:29 AM (59.15.xxx.184)

    일단 부부사이가 좋으면 아이들과 건강한 분리가 되는 거 같아요
    과잉애정 쏟지 않구...

    그리고 주말마다 사위가 와서 가족이 즐겁게 다니고 여행도 같이 다니는 언니가..
    첨엔 우리가 좋아보여요.... 그러면 사위 잘 둔 복이지, 사위가 착해서... 겸손하게 말했는데요
    친해지니 확실히 노후엔 돈이 있어야한다고, 우린 딱 학비만 대주고 노후 자금 잘 만들어놔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들이 다 마지막은 돈이더라구요
    돈 바라고 유산 바라고 온다는 뜻이 아니라
    젊고 감각 좋은 너희가 장소 정해라, 계산은 어른인 우리가 하마 이런 분위기에
    터치 안 하고 어른이라고 말 길~~~~~게 혼자 안 하고 가르치려 들지 않고 부부사이 좋고
    분위기가 편하고 어른으로 보고 배울 점 있으니 자기들도 편해서 한 번 올 거 두 번 온다고 하네요 ..

    그런데 원글님은 그 전에 아그들이 여친 사귀는 단계부터 거치셔야하지 않나요 ㅋ
    이쁘게 키우세요~~~ ^^

  • 27. 우선
    '12.9.14 11:05 AM (183.101.xxx.207)

    부부사이에 관계가 좋고 자기계발하며 자식한테 집착하지 않는거요.
    보면 부부사이가 소원하니 자식에게 뭔가를 기대하며 대리만족을 바라고 집착하며 새로 들어온 며느리에게 기대치를 높이며 집안의 분위기를 밝게 띄어주고 효도를 강요하고 집안의 큰살림까지 며느리의 일로 치부해버리는것. 무슨 일이 생기면 뭐든 며느리 탓하기. 정말 싫죠.
    자식이 결혼하면 독립됨을 인정하고 노후 걱정 안 만들고 부부가 자식에게 뭘 바라지 않고 노후에도 즐기는 삶과 취미를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아들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대접받으려 하고 차라리 평생 아들을 옆에 끼고 살지 왜 결혼시켰을까 싶은 생각 많이 들거든요.

  • 28. 빵빵부
    '12.9.28 2:59 PM (211.255.xxx.22)

    좋은 말씀들 잘 새길께요.. 많은 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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