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돈거래는 확실한걸 좋아해요
그게 큰돈이던 몇천원이던~
당연 아쉬워서 꿔갔으면 왜 알아서 안주는지 정말 맘상할때 많네요
회사 다닐떄도 천원씩 꿔가서 안주던가
아님 자기가 꾸면서 누구한테 받을꺼 있으니 그 사람한테 받으라던가
사실 만원 이하는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몇일전 아이들 데리고 집앞 방방이에 갔네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거라 동네 애들 자주 오는데
제가 들어갔더니 아랫층 같은 유치원 엄마가 너무 반가워하면서
안그래도 애들이 더 탄다고 하고 돈이 없다면서 2천원만 꿔달라고
꿀때는 그리 고마워하며 꿔가더라구요
평소 저보다 7살이나 어린데 안꾸미네 옷이 그거밖에 없네 무시해대던 여자라 별루 안좋아라 하는데
다음날 준다기에 2천원 쥐어 줬죠
사실 친한 사이라면 주고도 말돈이긴 해요
그 다음날 안주더군요
일주일이 지나도 안주는데 사실 받기도 뭐한 돈이라 말 안할까 했지만
내가 왜 그 여자한테 그 돈을 주고도 못받나 싶어 카톡을 보냈죠
" 2천원 까먹었나봐요...ㅋㅋ" 이렇게요
그랬더니 까먹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음날 준대요
다음날 또 쌩까더라구요
이젠 어떻게든 받아내야 겠다는 오기가 생기대요
다시 카톡 보냈죠
그때 꿔간돈 꼭 돌려주세요...그랬더니 다음날 정말 기분 나쁘게 휙 주고 가네요
자기도 기분나쁘다 이런식으로요
아니 내가 왜 자기 아쉬울떄 꿔주고 이런 대접받고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