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개봉했을때
김기덕 감독이 이에 대해 한국 영화와 한국 관객의 수준이 맞아떨어졌다는 말과 함께
멀티플렉스와 점령과 자본에 대한 비난, 소수 영화를 보지 않고 언론과 자본에 종속되는
대중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면서
100분토론에 나온 적이 있죠. 그 이후 네티즌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고
언론에 김기덕 사죄문을 올렸던 적이 있어요
자학적인 글이지만 한국사회의 폭력성이 느껴집니다.
평론가들이나 자본판 영화계만 욕할 것도 없네요.
그의 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맘에 들지 않는 말을 했다고
그 사람의 인격과 작품까지 끌어내리고 잘못됐다고 응징하는 대중들의 모습도 있었죠.
아마 디워사태때도 비슷했던 것 같네요. 디워를 비판하던 이송희일 김조광수에 대한 비난들 말이죠.
2006년 김기덕감독이 직접 쓴 사죄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