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사춘기인지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갑자기 핸드볼 선수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고집해요.
현재 키는 160정도이고 보통체격이며 운동은 못하지 않는 정도인데, 하겠다고 하는데...
머리는 좋은 편인데, 공부하는걸 너무 싫어하고 노는 걸 너무 좋아하며 사교성,창의성 좋은 편이에요.
무조건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고 살겠다며 설득도 힘들고 막막하네요..
양가 공부하는 집안 분위기이며 예체능관련 친척이 한명도 없을 정도로 문외한이며
저도 충격받고 실망스럽고, 어떻게 유도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남편은 아직 모르는데 절대 안된다고 결사반대할 것이고, (평소 공부쪽 진로외에는 부정적이고
아이에 대한 기대가 높았어요..잠재력이 있어서 때되면 잘할 아이라고,,,)
딸아이가 운동선수할 재능은 아닌것 같은데, 단지 공부하기는 싫은데 분위기상 공부 못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절실히 원하는 것처럼 잔머리 굴리는 것으로 느껴지고,
미래도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