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올라왔던 오이소박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려드릴께요.

.. 조회수 : 3,427
작성일 : 2012-09-13 18:02:40
제목이 좀 과하죠!!! ^^;;

레시피 올라온후에 몇번 오이김치를 만들어서 먹어본결과...
그 레시피의 핵심은 오이김치를 담근후 냉장고에 넣기전 얼마나 익히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아요.
익히지 않고 바로 냉장고에 넣거나 덜 익은 상태로 넣으면 맛이 덜해요.
확실히 익힌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아삭아삭하고 오이 특유의 향이 양념과 잘 어울어지면서 국물까지 맛있는 오이김치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히 쉰내가 날정도로 익혀야 된는것은 아니고요. 
참고로 오이에 뜨거운 소금물을 부은후에 한시간정도 두면, 오이 색깔이 약간 노르스름하게 변해요.
이 상태로 오이를 자르면 오이속은 간이 전혀 배어있지 않아요.
처음 담글때 오이상태가 이래서 제대로된 레시피인가 반신반의 했는데, 그 상태로 레시피대로 양념에 버무리시되 김치통에 넣어서 익힐때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줘야 오이가 맛있게 익어요.
익으면서 국물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그 국물에 잠기지 않은 오이에서는 군내가 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오이를 익힌후 냉장고에 넣고 드셔야 오래도록 아삭하고 향긋한 오이김치맛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오이 레시피 올려주시분 감사드립니다~^^
IP : 218.2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가
    '12.9.13 6:09 PM (1.231.xxx.183)

    노르스름하게 변할때까지 두면 안된다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 2. 원글..
    '12.9.13 6:11 PM (218.236.xxx.88)

    오이가 노르스름한 상태로 되는데, 그 상태로 양념하면 됩니다.

  • 3. 요즘
    '12.9.13 6:18 PM (59.7.xxx.55)

    오이값이 만만치 않아 작은양으로 몇번 해봤는데 좀 안 익혀도 맛있던데 담엔 기억해서 오이값 싸지면 참고할래요.

  • 4. 와~
    '12.9.13 6:23 PM (110.70.xxx.89)

    저장합니다^^

  • 5. 제입맛은
    '12.9.13 6:29 PM (222.106.xxx.57)

    최초 원래 레시피대로 하면 싱거운거 같던데요..오이를 썰어서 뜨거운 소금물 붓던 두번째 레시피는 안해보았지만 그건 맛이 어떨지 궁금해요

  • 6.
    '12.9.13 6:34 PM (211.217.xxx.164)

    그렇게 하니 국물이 넘 많이 나와서요...
    담엔 썰어서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 7. 원글..
    '12.9.13 6:49 PM (218.236.xxx.88)

    제가 처음에 레시피를 잘못 읽고 오이에 칼집을 넣어서 절였는데, 그때는 오히려 맛이 없었어요.

    오이를 통채로 절이면 오이 속은 간이 하나도 배지 않아요.
    그래서 양념은 약간 짜다싶게 해야 해요.
    그렇게 절힌후에 오이를 반으로 자르고 칼집을 십자로 넣어서 양념을 채워요.

    원래 레시피대로 오이 15개로 했을때 약간 싱거운듯 했는데, 그래도 식감이나 오이향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 뒤로 오이 9개 기준으로 고추가루와 액젓 8T넣고 했어요
    양념은 오이 크기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감해보면 될것 같아요.

    국물이 많이 나오는것이 맞아요.
    나온 국물에 오이가 잠기게 돼요.

  • 8. 오~
    '12.9.13 8:29 PM (118.222.xxx.62)

    직접 체험하신 정보 고마워요.

  • 9. --
    '12.9.14 8:30 AM (222.97.xxx.185)

    직접 체험하신 정보 고마워요 22222

  • 10. 프쉬케
    '12.9.14 11:55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오이김치 담아야 하는데 오이가 넘 비싸서 내년으로 미루어야 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193 단호박 겉 색깔이 노랗네요~ 괜찮은건가요?? 2 밥짓는여자 2012/09/13 1,910
152192 남동생만 변변했더라면... 12 .. 2012/09/13 5,220
152191 전원주요... 9 ... 2012/09/13 5,834
152190 보내면 읽어만 보고 답장안보내니 얄밉네요 1 장터쪽지 2012/09/13 1,602
152189 인혁당 - 외전 으잉 2012/09/13 958
152188 문자보내고 답장안오면 신경쓰여요 4 시크릿 2012/09/13 1,835
152187 인혁당 사건 으잉 2012/09/13 880
152186 그럼 진짜 다방에서는 커피를 어떻게 끓이나요? 13 커피 2012/09/13 3,788
152185 중국으로 소포.. 6 사랑 2012/09/13 1,120
152184 조민수 이 모습 참 매력있지 않나요? 4 진심 2012/09/13 3,250
152183 남편 먼저 시골(귀촌)로 내려갔는데 답이 안나와요. 5 귀농 2012/09/13 4,311
152182 [혐오?]애초에 양악을 미용으로 하는것 자체가 죄죠;; 3 인세인 2012/09/13 1,555
152181 스마트폰 패스포드케이스를 선물받았어요. 2 자석땜에 신.. 2012/09/13 958
152180 우울증 치료 권유 받았는데.. 3 가을비 2012/09/13 1,744
152179 법조계 로스쿨 출신 ‘기피현상’ 현실화 16 인세인 2012/09/13 3,345
152178 홍로사과는 저장성이 어떤가요? 3 2012/09/13 1,829
152177 빨리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워요~ 이거 영작좀.. 부탁드려요. 5 영작 2012/09/13 3,059
152176 양악수술료 유명한 강남의 모 치과 폐업당했답니다. 30 //////.. 2012/09/13 30,624
152175 저두 햄스터... 7 목욕 2012/09/13 992
152174 대체 이엄마 왜이러는건지.. 6 미치겠음 2012/09/13 3,617
152173 압력솥 고무패킹 호환 될까요? 5 고민 2012/09/13 4,430
152172 김치전에 조개랑 홍합 넣어도 되나요? 5 억척엄마 2012/09/13 1,655
152171 이나라 와서 처음으로 집에서 밥해먹겠네요 3 인세인 2012/09/13 1,123
152170 비만녀 살빼기 전후의 삶의 차이점 7 .... 2012/09/13 9,307
152169 서울인데 드디어 경선투표 전화왔네요~ 2 4번 2012/09/13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