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올라왔던 오이소박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려드릴께요.

..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12-09-13 18:02:40
제목이 좀 과하죠!!! ^^;;

레시피 올라온후에 몇번 오이김치를 만들어서 먹어본결과...
그 레시피의 핵심은 오이김치를 담근후 냉장고에 넣기전 얼마나 익히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아요.
익히지 않고 바로 냉장고에 넣거나 덜 익은 상태로 넣으면 맛이 덜해요.
확실히 익힌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아삭아삭하고 오이 특유의 향이 양념과 잘 어울어지면서 국물까지 맛있는 오이김치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히 쉰내가 날정도로 익혀야 된는것은 아니고요. 
참고로 오이에 뜨거운 소금물을 부은후에 한시간정도 두면, 오이 색깔이 약간 노르스름하게 변해요.
이 상태로 오이를 자르면 오이속은 간이 전혀 배어있지 않아요.
처음 담글때 오이상태가 이래서 제대로된 레시피인가 반신반의 했는데, 그 상태로 레시피대로 양념에 버무리시되 김치통에 넣어서 익힐때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줘야 오이가 맛있게 익어요.
익으면서 국물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그 국물에 잠기지 않은 오이에서는 군내가 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오이를 익힌후 냉장고에 넣고 드셔야 오래도록 아삭하고 향긋한 오이김치맛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오이 레시피 올려주시분 감사드립니다~^^
IP : 218.2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가
    '12.9.13 6:09 PM (1.231.xxx.183)

    노르스름하게 변할때까지 두면 안된다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 2. 원글..
    '12.9.13 6:11 PM (218.236.xxx.88)

    오이가 노르스름한 상태로 되는데, 그 상태로 양념하면 됩니다.

  • 3. 요즘
    '12.9.13 6:18 PM (59.7.xxx.55)

    오이값이 만만치 않아 작은양으로 몇번 해봤는데 좀 안 익혀도 맛있던데 담엔 기억해서 오이값 싸지면 참고할래요.

  • 4. 와~
    '12.9.13 6:23 PM (110.70.xxx.89)

    저장합니다^^

  • 5. 제입맛은
    '12.9.13 6:29 PM (222.106.xxx.57)

    최초 원래 레시피대로 하면 싱거운거 같던데요..오이를 썰어서 뜨거운 소금물 붓던 두번째 레시피는 안해보았지만 그건 맛이 어떨지 궁금해요

  • 6.
    '12.9.13 6:34 PM (211.217.xxx.164)

    그렇게 하니 국물이 넘 많이 나와서요...
    담엔 썰어서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 7. 원글..
    '12.9.13 6:49 PM (218.236.xxx.88)

    제가 처음에 레시피를 잘못 읽고 오이에 칼집을 넣어서 절였는데, 그때는 오히려 맛이 없었어요.

    오이를 통채로 절이면 오이 속은 간이 하나도 배지 않아요.
    그래서 양념은 약간 짜다싶게 해야 해요.
    그렇게 절힌후에 오이를 반으로 자르고 칼집을 십자로 넣어서 양념을 채워요.

    원래 레시피대로 오이 15개로 했을때 약간 싱거운듯 했는데, 그래도 식감이나 오이향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 뒤로 오이 9개 기준으로 고추가루와 액젓 8T넣고 했어요
    양념은 오이 크기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감해보면 될것 같아요.

    국물이 많이 나오는것이 맞아요.
    나온 국물에 오이가 잠기게 돼요.

  • 8. 오~
    '12.9.13 8:29 PM (118.222.xxx.62)

    직접 체험하신 정보 고마워요.

  • 9. --
    '12.9.14 8:30 AM (222.97.xxx.185)

    직접 체험하신 정보 고마워요 22222

  • 10. 프쉬케
    '12.9.14 11:55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오이김치 담아야 하는데 오이가 넘 비싸서 내년으로 미루어야 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41 집 오래 비울 때, 거실불 켜놓으시나요? 8 ^^ 2012/09/28 2,890
158440 박근혜왈! 한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거나 내공을 쌓으려면 10년의 .. 10 기쁨 2012/09/28 1,799
158439 시험관 아이 문의. 3 시험관 아이.. 2012/09/28 1,748
158438 이병헌 이민정 결혼 27 ... 2012/09/28 19,203
158437 아이폰 액정 파손 수리비 얼마쯤할까요? 3 곰단지 2012/09/28 2,906
158436 배꼽잡는 코메디 영화 추천해 주세요.. 17 gg 2012/09/28 2,681
158435 영어 문법 맞는지 봐주세요 8 문법 2012/09/28 1,257
158434 비 오네요, 2 비 비 2012/09/28 1,100
158433 이상한꿈을 꾸었어요 2012/09/28 1,041
158432 아~ 어머니! 2 며느리 2012/09/28 1,556
158431 78년생 분들~ 몇살에 아가 낳으셨어요?? 26 백말띠! 2012/09/28 5,929
158430 새똥누리당 또 역풍 맞겠네요.ㅋㅋㅋ 5 후훗...... 2012/09/28 2,992
158429 요즘도 교회에서 집집방문하나요?? 3 ㅇㄹㅇㄹㅇ 2012/09/28 1,239
158428 과속차에 치인 20대 남.. 3 ㅠㅠ 2012/09/28 3,109
158427 기독교인 이시면 댓글 부탁(급) 5 예배시 2012/09/28 1,182
158426 9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9/28 1,054
158425 이순재,최불암 9 ... 2012/09/28 2,470
158424 카르소 님이 아고라 청원 올리셨네요 3 청원 2012/09/28 2,154
158423 "광주·전남 범야권 대선 후보 안철수 우세" 4 여론 2012/09/28 1,328
158422 3000만원 초반대 차량추천좀여~ 7 차사리 2012/09/28 1,713
158421 문재인님 이 사진 멋있네요.+_+ 29 +_+ 2012/09/28 10,500
158420 열발아 전화 했습다 YTN 8 .. 2012/09/28 2,598
158419 미치겠네요 울고싶어요 35 아놔 2012/09/28 15,189
158418 안철수가 한 것은 표절이 아니라 출판입니다 5 2012/09/28 1,696
158417 명절 감정, 내가 왜 꼭 이런 걸 해야 하느냐 하는 생각을 갖고.. 6 추석이닷 2012/09/28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