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키운지 9개월 됐는데요.
아들녀석 몇달전 자기손 물어서 피가 꽤 난 이후로 잘 보지도 않아요.
씻기지도 못하고 꺼내지도 못하고 냄새도 많이나고 ... 키우는 맛은 없지만 쬐끄만한게 눈 새까맣게 뜨고 두손으로
사료 잡고 먹는것 보면 참 눈물 날만큼 안쓰럽고 애처러워요.
평생을 작은 통안에서 살다가 죽어야 하는거잖아요.
잘 해주고 싶은데 많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 정이 가려다가도 말아요.
어떻게 이뻐해주고 어떻게 해줘야 건강하게 아이가 행복하게 있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사료 말고 좋아하는 먹이는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