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막판에 결말 보고 확 깼거든요
그 차 모는 여자가 무슨 죄예요
그 남자야 자뻑에 취해서 난 이래서 죄값 치르지 이런다 쳐도
차모는 여자가 동의했나요? 몰래 한거잖아요
막상 그 남자 죽으면 경찰 수사 받고 가장 용의자 오르는게 그 여자일텐데
대체 속죄는 못할망정 왜 그리 민폐를 주는건가요?
결말이 베니스에서 기립박수 나왔다 해서 궁금한 마음에 봤는데
정말 홀딱 깨서 내 돈 주고 산 영화값이 아깝던데
전 막판에 결말 보고 확 깼거든요
그 차 모는 여자가 무슨 죄예요
그 남자야 자뻑에 취해서 난 이래서 죄값 치르지 이런다 쳐도
차모는 여자가 동의했나요? 몰래 한거잖아요
막상 그 남자 죽으면 경찰 수사 받고 가장 용의자 오르는게 그 여자일텐데
대체 속죄는 못할망정 왜 그리 민폐를 주는건가요?
결말이 베니스에서 기립박수 나왔다 해서 궁금한 마음에 봤는데
정말 홀딱 깨서 내 돈 주고 산 영화값이 아깝던데
님 글을 보니 숨이 턱 막히네요.........
굳이 대답하자면, 차 모는 여자가 강도를 그렇게 죽여버리고 싶다 했어요. 소원들어준 셈 치세요 TT
나름 죗값을 치르는
결말이라 뭐.....더이상 다른 결말은 생각이안들어요
그 여자가 이후 치를 졍신적 사회적 충격은 그냥 상관없는가요. 전 결말 보고 뭐 이리 이기적인 속죄가 다 있어 하고 멘붕 왔는데
캐릭터와 딱 주인공 하나에만 집중하지 나머지는 그냥 움직이는 피사체 이것도 아니잖아요 김기덕 감독 영화가 비판받아온 많은 이유중 하나가 너무 자기에만 집중해서 사람이 없다란 이야기였는데
이번에 보고 이해했어요 주인공과 주제의식만 있지 나머지 사람들은 전시물이구나. 그게 작가가 그리 비판하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피사체가 된 인간이랑 뭐가 다른가? 이 경우는 작가의 작품세계에만 갇혀 피사체가 되는 인간이란 건가? 하고. 본능적 거부감이 느껴져서요
그 장면 민폐끼치고 끔찍하다 그런 차원이 아니거든요.
여자가 원하는 죽음의 방식으로,강도는 속죄를 한건데 그걸 미친놈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다 그렇게
접근하시면 안돼요.
뚝씸있게 끝까지 밀어부치던 영화가,그 장면에서 굉장히 숭고하고 종교적인 색깔?을
많이 띄던데,
그 여자가 강도를 매달고 도로를 달리던 장면은,김감독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진 그것과
흡사하다라고 하더라구요.(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모든 죄를 안고 가겠다는 속죄의 의미에요.
상징적인 의미지,강도의 이기심은 절대 아니랍니다.
참....엔딩에 감동받아 일어나지도 못한 사람도 있는데,...
할말이 없네요...앞으로 영화나 문학 이런 장르 보지마시고 신문이나 뉴스만 보셔야할 듯....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경찰이 달려들테고 여자는 멘붕~ 하겠지요.
하지만 영화 내에서는, 여자가 강도를 갈기갈기 찢어죽이고 싶다고 했고, 강도는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 거였다고 봐요.
참 할말이 없네요 영화는 영화이니 그저 감독이 원하는 데로 연출한데로 이해를 한다?
영화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각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장 출연분량 적은
조연이라도 그 사람에게 개연성을 부여하는게 작가의 역량이라 봐요
그런데 정말 피에타의 경우는 실소가 나오거든요 그 여자가 갈아죽일 놈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그 여자가 정말 사람을 갈아죽이는 그런 행위를 하고 싶었다고 우길 수 있나요?
네가 그 말 했으니까 책임져 란건 너무 유치하죠?
경찰조사는 있겠지만...증거 착취하고 어쩌구 하면 그여자는 무혐의로 풀려나겠죠.
왜 강도가 그곳에 와서 그렇게 죽여야 했는지를 여자도 알게되겠죠. 그러면서 용서와 화해를 풀어질것 같은데요... 여자도 더이상 분노하지 않게 됨으로써 현재보다 더욱 꿋꿋하게 잘 살아갈것 같은데요..
님은 영화를 감상하고 오신게 아니라 뉴스를 보고 오신 듯..
감수성 예민한 분들이 보는 추상화 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로 보고 오는 저같은 미천한 대중은
감히 범접하지 말고 왈가왈부 하지 말아야할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죄송하지만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인 것 같은데요. 그냥 여자의 분노에 부합되는 형벌을 스스로에게
내린 거에요. 물론 그것으로도 여자의 분노가 모두 해소된다고 보긴 어렵죠.
였는데,원글님과 많이 다르네요.
전작들은 혐오하는 수준이였고,피에타는 황금사장상을 받아서 도대체 어떡길래? 하는 삐딱한
마음으로 갔다가,
한번도 김기덕 감독에게 설득당한적이 없었는데,피에타는 설득을 당하고 왔어요.
개연성이 왜 없나요?
주인공 엄마와 강도,사채를 쓰고 신체절단되는 사람 다 개연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어요.
상징적인 의미에, 현실의미부여를 너무 하시면 원글님처럼 현실적으로 생각할수 있지만,
영화에서 상징적인 의미는 의미로 느껴야 합니다.
그걸 현실대비 오해하시면 안되구요.
영화에서 자살한 주인공은 동정도 못받겠네요.......
그거 누가 치우라고.......
영화에서 죽으려면
혼자 땅파고 관뚜껑에 들어가서 수면제 먹고 죽기전에 관뚜껑 닫아놓고
무덤 정리해 달라고 미리 친지한테 예약 문자 넣어놓고
장례비용도 입금해 놓고.......
그래야 온전히 동정받을 수 있나요...
기차에 뛰어든 안나카레리나.... 그 시신은 누가 치웁니까.... 기차역에 있던 사람들 기관사는
조연으로 안나와서 상관없나..따지고 보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죠......
그건 일종의 상징이에요..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속죄의 의미...
그럼 토끼..는 동물애호가들 죄 들고일어서야죠
동물학대했는데...
거기서 토끼가 차에치어죽는데...그건 강도가 죽을 거라는
암시를 주듯...
영화는 그러고 다 끝났어요.
그 뒤는 없어요.^^
그냥 그 여자는 잘먹고 잘 살았다....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땐,
감독이 왜 저렇게 표현했을까?
어떤 메세지가 담겨 있을까?
먼저 생각합니다.
현실에 부합시키려면 맞지 않은 게 어디 한 두가진가요......
저도 오늘 본 미천한 대중입니다.
작가가 주려는 메세지와 상징성을 느끼면 되는 거죠.
자살한거 치우는 거랑 나도 모르는데 누군가 내 차에 지 몸을 끌어다가 그리 죽었다더라. 이거랑 같은 차원은 아니잖아요
본인은 혼자 속죄할 수 있는데요 왜 하필 속죄를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냐구요
그러면서 본인이 해맑을 수 있나요?
토끼랑 이게 같은 차원 이야기 같아요?
엄마랑 아들 근친 코드도 서양식 코드와 종교적 코드에서 피에타 생각해서 껴놓은것 같은데 일부러 사람 힘들게 하는거 재능은 아니라 봅니다
그런 걸 하면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겠지란, 뭔가 애들 6,7살때 하는 일 같아요 내가 이러면 엄마가 힘들어하겠지, 그럼 엄마가 날 한 번은 다시 봐주겠디란 관심끌기. 근데 나이들어 그런일 반복하는 사람들은 여러모로 상대를 피곤하게 하죠.
오늘 보고 왔는데 저도 그 생각했어요. 저 여자는 이제 뭐야?? 살인자 되는거 아냐?? 강도가 스스로 차에 들어간거 어떻게 증명해?? 막 이런 생각도 들긴 했어요.. 그런데 강도가 여자의 그 이후까지 생각할만큼 개념이 있는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밑바닥 인생이잖아요. 뉴스라도 제대로 보고 현실적인 비판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인생을 살지도 않았겠죠. 감독의 이기심이라기 보다는 영화속 강도 다운 속죄였던거 같은데요. 그 여자가 저주하듯 퍼부은 잔인한 말들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고 .. 자신도 아주 처절하게 죽는것.
왜들 그러세요 영화를 보는 다양한 시각으로 보시면 좋을텐데 전 원글님같은 시각도 뭐 나쁘지 않은데요 피에타가 교과서도 아니고 이런저런 관점이 가능한거죠 뉴스나 보라니 넘 무례하네요
하긴 슾을 보라고 하니 숲은 못 보고..
숲의 돌멩이들만 보는
사람도 있긴 하더이다..
나중에 그거 발견하고 경악은 했을지언정
오히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서를 해 주었을 거 같은데요.
악마같은 놈이었지만 연민의 마음도 들고........
님은 차에서 무심코 내리다
상황을 알아차리곤
욕 엄청 하면서 82에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며 글 올리고
더더욱 강도를 저주 했을 거 같아요.
죽어도 곱게 죽지 끝까지 속썩인다며...
악마같은 놈이라고 욕을욕을 했을 거 같네요....
같은 걸 보고 반응이 이리 다르다니 놀랍습니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줄어들고(김감독 이전작품보다 많이 순화?된거 같은데요)
상상하게 만들어서,더 힘들어진 부분도 분명 있죠.
김기덕 감독 영화가 쫌 위악적인 면이 강해요.
사랑받고 싶어서 엄마를 힘들게 하고 시험하고,그런 장면들이 내 진짜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역설로 비춰지기도 하던데요.
원글님 글과 댓글보니
왜이리 사고가 유아적 이십니까
휴. . . . 미친한 대중은 또 뭐고 어익후야.
원글님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꽉 막혀있는데, 우기기까지 하시니 읽는 사람 답답해서 뉴스보라고들 하신 게 뭐 무례한가요.
강도가 유서를 써놓든가 여자 죄가 아니라는 걸 증명할 장치를 마련해뒀겠죠.
근데 그걸 영화에 끼우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좀...
이런 건 알아서 이해해야죠.
이분도...주변사람들하고
마찰이 많을 듯...주야장천
본인만 옳다고 우길줄만 알지
남의 말은 생전 귀담아듣지 않을 테니..
강도가 엄마치마밑으로 손을 넣는 장면과,엄마가 누운 침대로 옮겨서 자기도 같이 눕는 장면같은데
강도가 엄마자궁으로 손을 넣는건,자신에 대한 혐오(나를 왜 태어나게 했어)를 표현하는거 같은데요.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은유로 저는 해석했고(힘든 세상 이전의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로)
엄마가 누운 침대에 강도가 누운것은,
엄마곁에 단순히 눕고 싶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그걸 조민수는 징그러워서 밀치죠.
엄마 내가 뭘 잘못했어?외치는 강도의 대사는
나도 엄마옆에 눕고 싶었단 말이야하는 외침같았는데요.(이건 제해석이 틀릴수도 있구요)
다만 나중에 구덩이에 셋이 누운걸 보니,근친의 의미보다는 엄마옆에서 자고 싶었지 않았나?그렇게
해석했는지 모르겠네요.
그 트럭 모는 여자한테 민폐일지 아닐지 원글님은 아세요???
혹 아나요? 허름한 비닐 하우스 인근에 기막히게도 CCTV가 있어서 강도가 스스로 목 매는 장면이
포착되어 그 여자분은 무혐의로 풀려나고, 경찰서를 나와며 만면에 미소를 띄고 에헤라 디야 노래를 부를지..
그토록 갈기 갈기 찢어 죽여 갈아 마시고프다 노래를 부른 강도였는데 그 악마가 스스로 지상에서 사라져줬으니 얼마나 기쁘겠어요.
원글님 솔직히 김기덕 까고 싶어 꼬투리 잡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내가 돈 있으면 영화값 주고 싶네요.-_-
복수심도 사라지고,그 여자도 마음의 평정을 찾고 남편과 불안하게 살지는 않겠지요.
복수하고 싶다,내 인생을 망쳐버린 놈을 죽이고 싶다는 그 마음을 안고 사는 사람이 불행한거지,
민폐당했다고 불행하지는 않죠.
강도의 그당시의 정신상태로 이런거 저런거 따졌겠어요?
그러고 보니 맞네요... 유서를 써놨을수도 있고 비닐하우스 근처에 cctv 가 있었을 수도 있죠.지금 까지 모든 드라마 영화에서 그 정도는 시청자 또는 관객이 스스로 이해하기. 아니였던가요? 그런것까지 모두 나와야 한다면 극단적인 감동이나 슬픔또는 웃음코드가 사라질거에요.
원글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죠.
근데 원글님은 아무래도 문과가 아닌 이과일 것 같아요^^
올려다 보라는 달보다 가리키는 손가락끝이 더 신경 쓰이는 과의 사람도 분명 있어요.
강도가 엄마옆에 누운건....강도의 심성이 유아기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이제 온전히 엄마를 믿을수 있고 못받아본 사랑을 갈구하는 5-6살 어린아이의 모습 그대로 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아이로 퇴행?하는 장면으로 해석했어요.긴가민가했는데
오달님도 그렇게 생각했다니 반갑네요.
진짜엄마가 아니기때문에 조민수는 이놈이 미쳤나?무슨짓을 할려고하면서 밀친거고
강도는 어린 아이로 돌아가서 엄마옆에 눕고 싶은거겠죠.엄마 찌찌도 만지고요.
그걸 실현한게 구덩이파고 셋이 누운장면,
스웨터를 벗겨서 자신이 입고 엄마쪽으로 몸을 누운걸 보고 울컥하더라구요.
얼마나 저 스웨터가 입고 싶었고(엄마가 뜨게질하는걸 보면서 입게 될 자신을 기대함)
엄마곁에 누워보고 싶었겠어요.
천하에 나쁜놈,날강도같은 놈이지만,강도도 엄마 조민수의 자식이 되고 싶은 열망이 그 한장면에
다 들어있더라구요.
가족이 모두 모인 그 장면,명장면중에 명장면이고,
영화 마지막 장면은 제가 본 모든 영화중에 올킬이엿어요.
다 불쌍하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영화에서도 민폐 따지는 82병
윗 댓글에서 빵 터졌어요.
영화에서도 민폐 따지는 82병... ㅋㅋㅋ
크헉...
원글님 결말 그 한 장면에 집중하여 분노하는 1차원적인 사고를 하시는군요.
그럼 다른 모든 장면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감독님이 자신의 영화는 반추상영화라고 정의하시던데 구상적인 화면이면에 숨은 추상을 생각할 수있는 안목이 있다면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누가 가르쳐 줘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문학이든 그림이든 작품을 많이 보고 자기만의 안목을 길러야 하는 것 같아요.
어느 나라에서는 김감독님의 작품이 청소년 권장 추천영화라고 하더군요.
영화를 영화로 보셔야지 다큐로 보셨네요.
불구의 남편과 연약한 여인네가 어찌 삼십대 장정을 묶을수 있을까요.
경찰이 출동해도 여자를 의심하진 않을듯하네요
여자가 죽이려고 작정했으면 조민수가 사장 죽이는 방법이 훨씬 빠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