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처녀 때부터 소화 잘 안되고 그랬는데 그냥 있다가 서른 중반이 다 되어서야 내시경을 받았네요...
내시경 받기전에는 수면으로 할까 그냥 할까 그거 걱정했었는데 그냥 수면으로 하니 뭐 아픈 것도 없고..
잘 자고 일어난 느낌만 있었어요...
근데 결과에 위에 피딱지가 있다고 속 안 쓰렸냐고 그러길래...뭐....잘 모르겠다...그렇게만 얘기하고..
문제가 십이지장에 혹이 있는데 크기가 커질 꺼 같은 모양이다 하루 입원해서 떼어내는 게 좋겠다 말하더라구요..
물론 조직검사도 했구요...
일주일 뒤에 결과 나온다고 하는데...
위에는 용종이라든지..뭐 그런 거 나왔다는 말씀 없었는데....조직검사 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내시경 상에 혹이 없어도 암이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위에 혹 얘기가 없었으면 위에는 조직검사를 안 한것인지..
십이지장의 혹은 떼어내는 게 좋겠다 하길래...그럼 암처럼 모양이 생긴 건가요? 하니
피식 웃으시면서 이런 건 암 근처에도 못 간다고 말씀하시긴 하셔서 안심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몇 마디 안했던 위에 피딱지가 무섭네요....ㅠㅠ
젊은 분들이라도 소화 잘 안 되고 속 쓰리고 뭐 그러신분들은 어서 가서 위내시경 받으세요...
겁 많은 전 수면 내시경 하기전엔 엄청 겁났는데 뭐..이건 뭥미 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멀쩡.
근데 위가 걱정이긴 하네요..피딱지 라니....많이 안 좋은 상태인 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