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2-09-13 15:17:02

폐간된지도 벌써 하~안참 된 kino (엄청 똑똑한 척 하는 책이었지요. 활자가 작아서 눈이 아프긴 했지만 진짜 이 책 기다리는 재미로 한달을 살았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비교적 최근 거까지 삼사 년 분이 있네요.

문학동네는 창간호부터 한 칠팔년 본 것 같기도. -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어요. 마지막 본 것 까지 한 회분도 안 빠졌어요.

시문학도 몇년 분이 있고, 문학사상,시와 시학인가...암튼 이러저러한 계간지들도 몇년 분이 쌓였고.

 

주간지들은 다 버렸는데 저 책들은 아직도 끌어안고 있어요.

사실 일년에 한 번도 안 들여다보는 게 사실인데, 그래도 아까워서 못 버리고

 

날잡아서 책꽂이 청소를 하긴 해야겠지요.

묵은 먼지에다 책벌레들까지 생길테니.

 

저한테는 한 권 한 권이 다 각별한 추억이지만, 그래봤자 kg에 얼마 하는 폐지밖에 안되겠지요?

책에도 생명이 있다면 너무 서글퍼할 것 같아요 ^^;

 

IP : 121.15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왕창..
    '12.9.13 3:21 PM (218.234.xxx.76)

    모았던 잡지 (5년치)를 지나가던 폐지 줍는 할머니를 불러 다 드리고..
    아직도 갖고 있는 2년치 잡지 있어요. 객석이라고.. 옛날에 시사저널하고 같은 회사에서 발행하던 클래식 잡지였는데 시사저널 망가지기 전엔 객석, 시사저널 둘 다 무진장 훌륭한 잡지였거든요..

  • 2. //
    '12.9.13 3:24 PM (119.71.xxx.56)

    어디 기증하거나 헌책방에 파시면 어떨까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제 어릴적 책을 몽땅 다 저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복지시설에 다 기증..ㅠ
    우리 딸 보면 좋았을 동화책이나 그런거도 있고 아끼던 책도 있고..그런데...
    취지는 좋은데 (뭐 어린이들이 잘 보고 있을거라 생각함...)좀 섭섭하기도 했고 그래요..ㅠ
    언급하신 책들이 헌 폐지로 둔갑하기는 좀 아까움 ㅠㅠ

  • 3. 저요..
    '12.9.13 3:24 PM (39.121.xxx.65)

    저 kino잡지 1호부터 가지고있어요.
    그때 엄청났던 부록들도..
    창간호는 정말 그 부록이 너무 괜찮아 잡지 5권사고
    서점 아저씨랑 친해서 아저씨가 나중에 2권 더 주시고 7권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세기의 명작명화들의 장면을 엮은 하드북..
    다른 잡지는 몰라도 중학교때부터 보던 스크린등 영화잡지 사모은것들은 아직도 있고
    가끔 꺼내봐요.
    보면 어찌나 재미난것들이 많고 추억할만한 것들이 많은지..

  • 4. 두분이 그리워요
    '12.9.13 3:45 PM (121.159.xxx.10)

    아 그렇지요 객석도 참 좋았어요.
    시사저널, 전 창간호 독자였답니다. 친구가 저한테 일년 치 정기구독권 끊어주면서 시작한 인연이었어요.
    나중에 시사저널 망가지는 거 보고 진짜...

    시사저널 올해의 인물에, 노무현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사진 선명하게 기억나요.
    지금이야 완전 망가진 인물이지만, 홍준표 검사도 실렸었네요 -_-;

    저처럼 정든 잡지 못 버리고 있는 분들 많으시군요 ^^;

  • 5. ㄹㅇ
    '12.9.13 5:33 PM (219.249.xxx.146)

    저희 집에도 쌓여있습니다요~~

  • 6. ...
    '12.9.13 5:56 PM (211.104.xxx.127) - 삭제된댓글

    씨네 21 모으다가 어느 순간 모두 버리기.......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군요.

  • 7.
    '12.9.13 6:04 PM (211.115.xxx.79)

    옛날잡지 샘이깊은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68 맘이 불안할때는 티비라도 켜두면 그나마 낫네요 ㅠ 12 yy 2012/10/22 3,644
167667 양복 안입는 남편분들 요즘 겉옷 뭐입고 출근하세요? 7 쌀쌀하군요 2012/10/22 1,585
167666 쇠고기찹쌀구이에 찹쌀가루대신 전분묻히면 3 알려주세요 2012/10/22 2,581
167665 키플링 아다라 s 시슬리 둘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1 지름신 2012/10/22 1,597
167664 태국에서 수영복은 어떤걸 입나요? 5 궁금이 2012/10/22 3,084
167663 쇼도 정말 잘해요 ... 2012/10/22 719
167662 핑크리본 바자회가 더 저렴할까요? 리본 2012/10/22 1,208
167661 코감기 증상중에 속이 메슥메슥한거 3 달로 2012/10/22 1,127
167660 이제는 오해타령? 1 .. 2012/10/22 650
167659 우리아기 첫 우유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10/22 2,299
167658 친정아버지 병원 조언좀 주세요 6 .. 2012/10/22 1,273
167657 발관리 어찌 하시나요? 5 수고많은신체.. 2012/10/22 1,821
167656 뿌옇게 보임 돋보기 써야겠지요? 3 책볼때 2012/10/22 1,150
167655 닭볶음탕 비법 풀어요... 간단양념 357 나님 2012/10/22 38,221
167654 받고 씁쓸해요. 2 선물 2012/10/22 1,157
167653 결혼 기념일인데요.. 점이라도 하나 콕 찍으시나요? 5 결혼 기념일.. 2012/10/22 1,300
167652 무슨 자기애를 그렇게 잃어버리고 돌아댕기는지... 1 애엄마 2012/10/22 1,530
167651 3m스위티 키퍼 어디서 사야싼지요.. 2 청소시러 2012/10/22 893
167650 머리가 통조림 캔 속에 들어간 고양이. 13 내가 이상한.. 2012/10/22 2,267
167649 'MB의 추억'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네요! 1 어머, 트라.. 2012/10/22 987
167648 송중기 목소리 대박이네요 14 착한남자 2012/10/22 6,278
167647 내 딸 서영이가 재미없어졌어요. 아빠가 사위대신 교통사고 당하는.. 9 서영이 2012/10/22 4,065
167646 노무현이 뭐를 잘못했냐고? 11 넘쳐흘러 2012/10/22 1,548
167645 일부 친노들의 반쪽 사퇴를 가지고 너무 유세떠는것 같네요. 13 눈가리고아웅.. 2012/10/22 998
167644 코스트코 회원 카드 빌려주시나요? 26 2012/10/22 7,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