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간된지도 벌써 하~안참 된 kino (엄청 똑똑한 척 하는 책이었지요. 활자가 작아서 눈이 아프긴 했지만 진짜 이 책 기다리는 재미로 한달을 살았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비교적 최근 거까지 삼사 년 분이 있네요.
문학동네는 창간호부터 한 칠팔년 본 것 같기도. -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어요. 마지막 본 것 까지 한 회분도 안 빠졌어요.
시문학도 몇년 분이 있고, 문학사상,시와 시학인가...암튼 이러저러한 계간지들도 몇년 분이 쌓였고.
주간지들은 다 버렸는데 저 책들은 아직도 끌어안고 있어요.
사실 일년에 한 번도 안 들여다보는 게 사실인데, 그래도 아까워서 못 버리고
날잡아서 책꽂이 청소를 하긴 해야겠지요.
묵은 먼지에다 책벌레들까지 생길테니.
저한테는 한 권 한 권이 다 각별한 추억이지만, 그래봤자 kg에 얼마 하는 폐지밖에 안되겠지요?
책에도 생명이 있다면 너무 서글퍼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