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너무 아프더니 ...가끔 물리치료하고 견디었습니다.
올해 부턴 목하고 어깨가 같이 아프고 팔꿈치 손가락도 저리고 결국 병원을 찿았더니
엑스레이 검사로 디스크같다고 합니다.
MRI찰영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치료방법 찿아보자 하셔서....으으으
아무것도 모르고 검사비가40만원 그래서 금액만 머리속에 가득해서 딴생각 못하고
실비보험으로 해결 될까하고 머리속엔 돈돈돈,....
근데요,
저 좀 참을성이 없나봐요.
나이 42인데요.
반듯하게 누워서 양쪽 머리옆에 못 움지게 지지대 바치고 30분동안 절대로 움직이지말고하셔서
참을려고 했는데.....
소리는 벽뚫는 공사장에서나 나는소리...따따따
눈을뜨면 나를 덮칠듯 코앞까지 내려온 커다란 벽(큰 원형기계)
조금도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는데...목은 너무 불편하고....가슴은터질듯 공포스러워서
15분 후 쯤 부터 발끝에서부터 열이 갑자기 솟더니 죽을듯이 공포가 밀려와서 소리를 질렸어요.
처음엔 최대한 진정하고" 저기요,선생님.....
근데 아무리 불러도 아무도 없어여.ㅠㅠ
결국 숨쉬기 힘들정도로 공포가 밀려왔지만 15분 더 참았어요.
30분후엔 선생님이 오셔서 움직이셔서 15분 다시 찍자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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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가 살아난 사람한테 15분다시......
근데 이선생님 기계위에 저 올려놓고 볼일보러 가셨는지 .....
제가 발악한 모습은 못 보셨나봐요.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저요...너무 힘들어요.
다시는 못해요.